2015년 11월 29일 일요일

흡연의 글래머와 화상흉터치료

흡연의 글래머와 화상흉터치료



한때 흡연은 글래머를 내뿜었고, 세련됨과 권력, 예술의 상징이었으며, 청소년들에게는 성인만이 누리는 당당하고 신비스러운 특권으로 비춰졌다. 흡연자는 이렇게 회고한다. <당시에는 훌륭한 교수들이 음울한 표정으로 담뱃진에 물든 손가락에 필터가 없는 담배를 끼운채 강의를 했고, 캐쉬미어 스웨터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긴 담배를 물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으며 사교 클럽에서는 잘생긴 젊은 남성들이 한 속에는 맥주 캔을 다른 손에는 담배를 들고 있었다. 나는 그 사람들이 아는 것을 알고 싶었다. 나는 그 중 한 사람과 사귀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흡연은 마음이 편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손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품위 있는 사람들에게는 품위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담배 연기는 뿜어내는 사람들을 가려 주면서 동시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접는 부채와 비슷하다. 담배는 흡연자의 몸짓을 돋보이게 하고 흡연자의 입을 돋보이게 한다. 역사학자 엘리자베스 윌슨의 글에 따르면 19세기의 자유분방한 예술가들에게 있어서 <흡연 행위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시간에 일정한 율동감을 주고, 대화 도중에 여유를 주고,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을 드러내는 인상적인 몸짓이자 지식인들의 필수적인 액세서리, 뿌연 담배 연기에 묻힌 채 술을 마시는 낯선 여성의 신비감을 강화하는 자태였다.>
글래머의 힘, 시각적 설득의 기술, 버지니아 포스트렐 지음, 이순희 옮김, 열린 책들, 페이지, 55-57
 
흡연이 몇십년전만 해도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광고나 멋스럽게 촬영하는데 쓰였지만 지금은 추위와 악천후를 무릅쓰고 옹기종기 모여 담배를 피우는 불쌍한 중독자로 묘사된다. 흡연은 본인 건강을 파괴하고 간접흡연의 위험성도 있지만 실화로 화재를 유발할수 있다. 실제 이미지한의원에서 발생한 화상환자중에서 담뱃불 화재로 화상을 입어서 화상흉터침 BT침 시술을 받은 사례가 있다. 이런 화상흉터는 온 몸이 발생하는데 피부 이식수술을 받는것보다 그냥 놔두고 자연적인 상태에서 화상흉터침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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