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3일 금요일

당신의 대변은 안녕하십니까와 제왕절개의 유익균 감소 제왕절개 흉터치료

당신의 대변은 안녕하십니까와 제왕절개의 유익균 감소 제왕절개 흉터치료


201661일 오후 10시에 방영된 다큐 프라임 -당신의 대변은 안녕하십니까?>는 그런 '진단'의 수준을 넘어선다. 바로 현대 의학으로 치유할 수 없는 아토피, 과민성 대장염, 변비, 알레르기부터 슈퍼 박테리아로 인한 크론병의 치유 방법을 ''에서 찾고, '의 변화를 통해 고치고자 한다. '의원'이 된 '뒷간'이랄까? 조선시대 도구 중에 임금님의 ''을 담아낸 매화틀라는 것이 있다. 이 기구에 담긴 똥은 바로 뒷간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다. 의원들이 똥의 모양과 냄새를 통해 임금님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한 대학병원, 슈퍼 박테리아 씨디피실리균에 인한 크론병으로 설사와 복통으로 30여 년 째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환자가 있다. 결국 건강한 기증자의 대변 이식을 받아 복통때문에 불편했던 상황을 거의 치료를 했다.
각종 항생제와 약으로 이들에게는 백약이 무효다. 우리 몸 전체에는 100조의 미생물, 세균이 산다. 그 중 우리의 똥은 수분을 제외하고 나면 반 이상이 세균인 세균 덩어리이다. 한 마디로 똥은 세균에게는 아마존 밀림이다. 정상적인 인간의 몸이라면 500여 종의 세균이 똥에서 발견되어야 정상일 정도다.
검사 결과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락토 바실러스등 좋은 세균은 없고 나쁜 균인 클로스트로늄이 장악했다. 아토피를 앓는 아이는 몸속에 균이 거의 없다. 이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대부분 장내 균의 생태계가 단조롭다는 것이다.
20082010
 
크론 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12334 18332 30% 증가
만성 변비 486130% 증가
과민성 대장 질환자 149 15532% 증가
 
현대인들은 '깨끗한 환경''결벽'에 가까운 습관, 거기에 더해 서구화된 식습관, 항생제 남용 등으로 깨끗해진 장을 가지게 되었다. 즉 장내 생태계가 현대인의 생활 습관과 잘못된 약 남용으로 무너지진 결과 장내 세균이 급속하게 사라지고 천식, 알레르기 등의 자가 면역 질환과 슈퍼 박테리아 감염증인 크론병 등이 범람하게 되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의 분비물인 세로토닌의 95%가 장내 세균에 영향을 받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즉 장내 면역 체계가 뇌에 정보로 전달되고, 그 결과에 따라 세로토닌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결국 건강한 정신 건강을 위해, 건강한 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의 경우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엄마의 뱃속 주머니에서 자라난 코알라는 6개월쯤이 되면 엄마의 똥을 먹는다. 보기에는 좀 '거시기'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아기 코알라는 엄마 똥에 들어있는 소량의 독성 물질을 통해 그냥 먹으면 죽을 수도 있는 유칼리투스 잎을 소화시킬 미생물을 얻게 되는 것이다. 채식을 위주로 하는 스님의 대변 검사를 하니 매우 유익균과 해악균의 균형이 맞았다.
순조로운 출산을 통해 엄마의 산도를 지나오는 신생아는 산도 내 질에 '충만한' 좋은 균 락토바실러스의 혜택을 입어 세상의 모든 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실제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난 신생아와 정상 분만을 한 신생아의 태변을 검사하면 세균의 분포도가 현격히 차이가 난다. , 면역력의 출발선이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현대 의학이 '더럽다' '위생적이지 않다'고 치부했던 ''과 그 안의 '세균', 즉 마이크로 바이움(microbiome)이 현대인의 불치병을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으로 등장한다.
12주 동안 장내세균 환경 복원 및 내 대변 바꾸기를 하여 다음 방식으로 했다.
1 철저한 식이 관리-섬유소 위주, 자극적인 음식과 정크푸드 최소화, 규칙적인 시기에 식사
2 몸에 유익균 보충 섭취
3 대변과 식사 기록
유익한 균을 많이 만들어 나쁜 균을 제압하는 방식이다. 똥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가 되는 음식을 변화시켰고, 락토바실러스, 비피스테리움 같은 유익한 균들을 채워갔다. 어떤 항생제와 치료로도 낫지 않던 사례자들의 악성 질환이 덜해지거나 나아진 결과를 얻었다.
쥐도 나쁜 균이 많아 세로토닌이 40%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유익균을 주자 원래 상태를 회복했다.
 
노자의 도덕경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시이성인지치,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 그러하므로 성인의 다스림은 백성들의 마음을 비우게 하는 대신 그 배를 채워주고 백성들의 뜻을 약하게 하는 대신 몸[]을 강하게 해 준다. 우리는 세균이 비위생적이란 위생관념으로 항생제 과용으로 정상 장내 세균총을 파괴하여 면역을 떨어뜨렸지만 배를 채움으로써 오히려 두뇌를 비운 상태와 같아지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도 중요한 것은 뇌에 있지 않고 배속 오장육부에 있다. 한의학에서 해부학이 발달되지 않아 뇌를 기항지부로 중시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오장육부에서 만들어진 것들이 오히려 뇌를 좌우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아무튼 제왕절개를 한 아이는 정상적인 좋은 세균의 샤워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태열, 아토피등을 겪는 것은 충격적이다. 흙수저라는 자조적인 명칭이 있지만 흙을 밟고 살지 않는 사람은 살균 작용이 있는 은수저를 먹는 사람보다 나을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제왕절개는 또 산모 아랫배에 제왕절개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이런 흉터는 남에게 거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지만 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제왕절개로 발생한 흉터는 이미지한의원의 수술후 흉터로 치료가 가능하며 또 산후 1주일 이후부터 임신중에 발생한 튼살을 ST침과 침등으로 치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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