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낙상이 많아지는 이유
- 눈길과 빙판길이 많아지기 때문
- 비타민 D의 부족
- 시야 확보의 어려움
- 옷이 두껴워져 유연성이 떨어짐
** 골다공증 환자와 골절
나이가 들면 무에 바람 들듯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에서 뼈의 내부가 약화돼 결국은 계란 껍질같이 되는
골다공증이 오게 된다. 이런 경우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사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골절 당한 후 골다공증이라는 사실을
아는 게 흔해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 침대에서도 낙상을 당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뼈는 탄력이 좋아서 웬만큼 넘어져서는
뼈가 부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가
점점 탄력을 잃고 딱딱해진다. 넘어 지면서 몸이 비틀어질 때 생기는
힘이나 바닥과의 충격으로 뼈가 부러지게 된다.
** 노인 낙상의 위험
65세 이상 낙상 발생률은 서 너 명에 한 명 꼴이다.
70세에선 35%, 80세 이상 노인은 절반이상이 낙상을 경험하고
낙상의 경험이 있는 노인의 낙상 발생률은 더 높아서
첫 낙상을 입은 다음 해에 낙상의 발병률이 60~70% 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있다. 낙상으로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는 10% 이하지만
위중한 손상이나 골절의 대부분은 낙상 때문에 발생한 것이여서
노인 사망의 약 5%를 차지한다.
낙상 후 오랫동안 침상 생활을 하다보면 소화 장애나 배뇨장애
같은 합병증이 생기고, 장기 와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럴 경우 합병증이 문제가 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 골절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
가장 흔하게 골절이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다.
주로 넘어지면서 뼈가 눌려서 생기는 압박 골절인 경우가 많다.
다음은 골반과 넓적다리가 만나는 흔히 말하는 엉치뼈다.
고관절 골절로 아까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부위다.
세 번째는 손목 골절로 주로 팔을 짚고 넘어지다 발생한다.
발목은 빙판길이나 눈길에 삐끗하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이 심한 분은 어깨 골절이 잘 발생하고,
어깨 힘줄이 뼈보다 약한 분은 어깨 힘줄 파열이 발생하게 된다.
** 골절과 척추압박골절
골절 : 뼈가 부러진 것
척추 압박 골절 : 서로 간격을 유지하며 맞물려야 할 척추뼈가
내려앉은 것
압박골절은 위에서 떨어지는 물건에 맞거나 바닥에 부딪혔을 때,
창문을 열거나 아이를 업는 등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일생생활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며,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재채기만으로도
척추뼈가 주저앉을 수 있다. 특히 심한 골다공증으로 척추 압박골절이 생긴 경우, 특별한 증상 없이 점점 심해질 수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통증이 있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1/3에서 1/4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 척추 압박 골절을 방치하면?
압박 골절이 생기면 키가 작아지는 문제 뿐 아니라
몸이 앞으로 구부러지면서 심폐기능 약화도 발생하고,
통증으로 거동도 불편하게 된다.
** 척추 압박 골절을 알아보는 방법
등 쪽을 보면 가운데 부분에 위아래로 볼록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튀어나온 한 부분이 척추 한마디로 생각하면 되는데 이 부위를 톡톡
두드려 볼 때 일정한 부분에 통증이 증가하면 압박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또 몸이 점차 앞으로 굽어지면 이것도 척추에 압박골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요추에 압박골절이 생기면 요통이
심하고 흉추에 압박골절이 생기면 옆구리가 심하게 아픈 것이 특징이다.
** 척추 압박 골절은 여자들의 병?
반드시 여성 노인층만 위험한 건 아니다.
남성이지만 7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제2형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이 많고 남성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나 흡연이나 음주를 과도하게 하는
사람도 골다공증 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압박골절을 주의해야 한다.
또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사람 역시 골다공증 위험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왜냐하면 스테로이드 성분이 칼슘을 흡수해 골밀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 척추 압박 골절에 도움이 되는 운동
의자를 이용한 심호흡 운동:
의자에 앉은 후, 양손을 깍지 끼고, 머리 뒤로 넘겨 숨을 코로 들이쉬며
팔꿈치를 뒤로 벌려 흉곽이 넓어지게 한 후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쉬며
팔꿈치를 앞으로 원 위치시킨다.
** 고관절 골절
고관절 골절은 70세 이전까지는 인구의 0.15% 전후로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70세가 넘어가면서 약 1%의 인구에서 엉덩이,
즉 고관절 골절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걸어
다니기가 불가능 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골절이 생기면 기어 다니거나 누가 주위에서 간병을 해 주어야 한다.
때문에 스트레스가 늘고, 누워있게 되니까 욕창, 페렴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평균 17.7%의 환자가 1년 내에
사망에 이른다다. 이 사망률은 고령의 나이가 됨에 따라
더 증가 한다. 치료를 받게 되면 조기에 거동이 가능하므로 사망률이
감소하게 된다.
** 엉덩이 근육 강화운동
1. 양 발을 어깨넓이로 벌려 선 후 양 팔은 앞으로 향하게 한 후 자신의 능력에 맞게
1~2초간 쪼그려 앉았다 일어선다.
2. 위 동작이 익숙해지면 양 손을 양 허리에 대고 마찬가지로 실시한다.
3. 금슬을 위해 부부가 함께 하실 때에는..
등을 맞대고 하는 방법(어깨 넓이서서 서로 우선 등을 맞대고 30~40Cm 떨어져 서서 등으로 서로 밀면서 양 팔은 서로 끼고 천천히 구령에 맞춰 앉았다가 일어서기)
** 낙상 환자를 함부로 움직이면?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 골절 주변에는 바로 신경이나 혈관들이 지나가게 된다. 부러진 뼈는 아까 보여 드린 대로 끝 부분이 부드러운 것이
아니라 뾰쪽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고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를 움직이는 경우 뼈 조각이 신경 혈관이나 주위에 근육에 손상을 더
주게 되어 치명적인 문제를 증가시킬 수 있다.
** 손, 발목 골절을 알아보는 법
나이가 드신 분들은 뼈가 약해서 골절이 발생하면 뼈가 부러진 반대편 뼈로 들어가서 끼이거나 여러 조각으로 부러져 다른 부위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목이 삔 분은 반대 손으로 잡고 움직여 볼 때
통증이 증가하지 않는다. 반면 골절이 된 분은 부러진 부분이 흔들리게 되니까 당연히 통증이 증가한다.
또 골절 후 1일에서 2일간 손목이 많이 붓게 되므로 구별이 가능하다.
하지만 잘 알기가 어려울 때는 가까운 병원에서 방사선 사진을
찍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 골절 후 관리법
관절은 움직이지 않고 오래 시간이 지나면 굳어지게 되어
관절구축이 일어나는데 이를 회복시키는 데는 굳게 될 때까지
시간의 2-3배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따라서 가능한 일찍
관절운동을 시작해야하고 이때는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는
범위까지 최대한 관절을 펴서 10-15초 정도 머무르고
이를 다시 반복하는 부드럽고 점진적인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관절주위 근육이 약해져 있을 경우 근육강화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 손, 발목 운동법
☞ 손목운동
손등 및 손바닥 마주대고 스트레칭: 손등과 손바닥을 서로 밀어가면서
천천히 팔을 화살표방향으로 올리거나 내린다.
☞ 의자를 이용한 발뒤꿈치 들어올리기
- 의자를 잡고 서서 양쪽 발 또는 한쪽 발뒤꿈치를 5~10초 정도 들어 올렸다 내린다.
- 의자에 앉아서 발등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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