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3일 수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 02-336-7100 나쁜콜레스테롤

** 콜레스테롤이란?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으로서 인체에 꼭 필요한 주요 구성성분이다.
인체 내에는 여러 가지 지방질(기름)이 존재하며 콜레스테롤은 그 중의 하나로, 다른 지방질과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은 물에 잘 녹지 않으며 물을 배척하는 성질이 매우 강하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외계와 차단하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이러한 성질은 특히 신경계의 자극전도기능에 매우 중요하므로 뇌와 신경에는 콜레스테롤이 다량으로 존재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성호르몬이나 부신피질호르몬 등 몇몇 호르몬과 비타민 D, 담즙산 등을 만드는 원료가 되므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중요한 물질이다.

** 콜레스테롤의 종류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Low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High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등으로 나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생성하고 지방 흡수에 필요하므로 인체에 꼭 유용한 물질이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혈중 콜레스테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을 촉진하므로 위험하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및 조직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고지혈증 치료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 콜레스테롤의 생성원리
콜레스테롤은 인체의 여러 조직에서 만들어지나 주로 간에서 생성된다.
음식으로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상당히 적어서 인체 내에서 생성되는 것이 주를 이루며, 간에서 합성된 콜레스테롤은 혈액의 흐름을 타고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하는 장기로 운반된다.

**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증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가 일어나고 진행하는데 매우 깊은 관계가 있는 물질이며, 동맥경화부위에는 콜레스테롤이 다량 존재한다.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동맥경화는 동맥 내벽에 혈액 중에서 지방을 운반하는 지질단백질 (lipoprotein) 이 침착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 여러 연구 결과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 많은 사람 (즉, 콜레스테롤을 포함하는 지질단백질이 많은 사람) 에 심혈관질환 등 동맥경화의 합병증으로 인한 질환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 밝혀져, 콜레스테롤이 직접 동맥경화를 일으키지는 않아도 적어도 동맥경화가 일어나고 진행하는데 매우 깊은 관계가 있는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 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
정산인의 경우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200mg/dL 정도가 적당하지만,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환자, 심장병 등의 성인병 환자의 경우 총콜레스테롤의 수치를 확인하기 보다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100mg/dL 이하가 적당하다.

** 콜레스테롤의 유전성
콜레스테롤을 간에서 분해하지 못하는 유전질환이 있는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이라고 한다. 500~1000명에 1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구체적인 자료가 없다. 환산하면 우리나라에도 4만에서 8만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1000배정도 올라간다.

**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이 필요한 경우 (2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 치료 필요)
1. 흡연자
2. 고혈압 환자
3. 45세 이상의 남성, 55세 이상의 여성
4. 가족 중 심장질환자가 있는 경우
% 잦은 회식과 술자리가 이어지는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의 경우
30대부터 식이조절과 혈액검사를 통한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

**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좋은 음식
1. 해조류
해조류에는 칼륨이 풍부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어 동맥 경화가 있는 사람에게는 중요. 또한 해조류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2. 섬유소 식품
섬유소에는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소가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진 수용성 섬유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귀리. 콩. 보리 등의 곡류나 사과. 감귤류의 과일에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불용성 섬유소는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없다. 수용성 섬유소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기전은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장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다. 브로콜리랑 콜리플라워, 피망, 파프리카, 양배추에 많이 들어있다.

3. 불포화 지방
고기에 들어있는 지방은 포화지방이라 나쁜 콜레스테롤의 전환이 잘 되고 연어나 참치 등의 생선은 불포화 지방이라 전환이 적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급적이면 생선을 먹는 것을 권하고 있다.

** 음식과 콜레스테롤의 관계
음식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것과 그 음식을 먹었을 때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첫째는, 음식의 콜레스테롤이 100%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둘째는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 흡수된 것과 간에서 만들어지는 두 가지의 경로가 있는데 음식을 통해서 콜레스테롤이 많이 흡수되면 간이 알아서 콜레스테롤을 덜 만들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
정말 해로운 것은 트랜스지방산과 포화지방산으로 튀긴 음식이나 바삭바삭한 음식 이다.

** 콜레스테롤과 체중과의 관계
콜레스테롤 수치는 체중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다만 비만인 사람이 콜레스테롤의 위험이 더 크라고 할 수 있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은 포도당과 더불어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체내에서 콜레스테롤로 대사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중성지방이 높으면 바로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옳은데~ 중성지방이 많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만들고 콜레스테롤의 크기를 작고 날카롭게 해서 혈관벽에 더 잘 붙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훨씬 더 쉽게 일어나게 해준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중성지방이 높으면 훨씬 해롭기 때문에 정상인이 150mg/dl이하이며, 200mg/dl가 넘을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 콜레스테롤과 운동의 관계
운동을 하면 칼로리가 소모되는데 콜레스테롤은 칼로리가 아니므로 운동을 한다고 많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6~10% 정도 떨어진다. 그러나 칼로리를 소모하면 중성지방이 연소되어 중성지방이 떨어지므로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이 훨씬 덜 생긴다. 따라서 운동은 여러 가지 이유로 강하게 권장할 만하다.

**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좋은 운동요법
1. 걷기 운동
걷기 운동을 많이 하면 혈압의 수치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데,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내벽을 미는 압력을 말하는 것으로 혈압이 높아지면 수도관이 녹슬어 자꾸 구멍이 작아지듯이 우리 혈관을 좁게 만들어 나쁜 콜레스테롤이나 노폐물이 끼기 시작하여 혈관 구멍을 자꾸 작아지게 한다. 그렇게 때문에 지속적으로 걷기를 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청소를 해주어 피가 잘 통하게 나쁜 콜레스테롤을 걸러내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2. 유산소 운동
지속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적어도 1주일에 3번 이상할 수 있어야 하며, 두 번째로 30분 이상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된다.

** 콜레스테롤 보조제
당뇨병이나 심장병 환자에서 식사요법과 운동으로도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올라가지 않을 때는 약물요법을 시작해야 한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1% 떨어질 때 심장병의 위험이 1% 떨어지고 좋은 콜레스테롤이 1% 올라갈 때 심장병의 위험이 1% 떨어지므로 가급적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올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콜레스테롤은 평생 동안 위험인자로 작용하므로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과 흡연 등이 겹친 고위험군에서는 콜레스테롤의 농도와 상관없이 평생 복용해야 한다. 자의로 중단하면 안 된다. 혈압약을 먹다가 혈압이 좋아져도 계속 복용하여야 한다. 동맥경화증은 혈압보다 콜레스테롤이 훨씬 더 많은 영향을 주므로 조절을 철저히 해야 한다. 동맥경화증에 대한 고혈압의 영향이 17%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반면 고지혈증의 영향은 1/2나 되므로 당연히 고지혈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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