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3일 수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 02-336-7100 지방간

지방간이란?
지방간이란 간염과 달리 간세포 자체의 염증이나 파괴가 아니고 간세포 속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하며, 축적된 지방자체는 간세포에는 큰 독성이 없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간기능이 정상이거나 조금 저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방간이 심해져서 간세포속의 지방덩어리가 커지면 핵을 포함한 간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며, 세포 속의 축적된 지방으로 인하여 간세포 사이에 있는 미세혈관과 임파선을 압박하여 간 내의 혈액과 임파액의 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그 결과 간세포는 산소와 영양공급을 적절히 받을 수 없어 간기능이 저하된다.

** 지방간 진단
지방간 수치라고 흔히 얘기하는 것은 간수치 즉 GOT와 GPT를 말하는 것으로, 보통 정상의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서 만약 지방간으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는 상황이 되면 효소가 혈관으로 배출되어 피검사를 통해 이 효소수치 즉 간수치가 높아지게 된다.
정상인의 경우 간 효소 수치가 40(ALT)정도가 적당하다.

** 지방간의 원인
1. 술(알코올성 지방간)
술은 지방간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술은 g당 7kcal의 높은 열량을 내지만 체내에서 전혀 이용되지 않는 빈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간의 음주는 영양결핍을 초래하고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며 술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게 되며, 술을 자주마시면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할 시간이 없고 체내의 영양 부족 상태를 초래해 간질환으로 진행하기 쉽다.
- 술을 오랫동안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 알코올성 간질환의 빈도는 현저하게 높게 나타나며, 술을 마시는 사람의 음주량, 영양상태, 음주방법에 따라 간 손상의 정도에 많은 차이가 발생하다.

2. 비만
과도한 열량을 계속 섭취하게 되면, 지방이 축척되어 지방간을 유발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열량 섭취가 지방간 예방에 중요하다.

3. 당뇨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은 당을 떨어뜨리는 작용뿐 아니라 지방을 간에 저장시키는 장용도 하기 때문에 인슐린이 과다하게 있을 경우 지방이 간에 쌓여 지방간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4. 고지혈증혈관 내 총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양이 정상치 이상으로 포화된 고지혈증의 경우, 간의 해독기능 및 지방분해 기능을 저하시켜 지방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 지방간 자가 진단법 (3가지 이상 해당 시 지방간 검사가 필요)
1. 일주일에 3번 이상 술을 마신다.
2. 허리둘레와 체중이 정상보다 비만이다.
3. 평소에 패스트푸드나 기름기 있는 음식을 즐겨먹는다.
4. 밤늦게 먹는 야식이 인생의 즐거움이다.
5. 최근 들어 급격히 체중이 증가되었거나 감소되었다.

** 지방간으로 인한 질병
우리나라의 만성 간염의 대부분의 원인은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 간염으로 이는 높은 빈도로 간경변, 간이 단단해지고 위축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간암의 발생을 유발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지방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을 할 수 있으며, 비만한 경우 생길 수 있는 '비 알코올성 지방간'도 간염, 간경변, 그리고 간암 까지 다른 바이러스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 지방간의 치료
1. 알코올성 지방간
음주가 원인이 되는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술을 끊고 어느 정도 간의 휴식을 취하게 되면 간의 재생 능력으로 인해 저절로 회복될 수 있다.

2. 비 알코올성 지방간
비만이 원인이 되는 비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도 체중조절과 식이습관의 변화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 지방간 치료제
1. 보조식품
인진쑥, 동충하초, 헛개나무, 돌미나리, 신선초, 케일, 상황버섯, 운지버섯, 인삼, 웅담 등의 간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들은 실제 약효가 입증된 것은 없다.
간은 섭취한 모든 음식이나 약물을 대사하고 해독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들을 먹으면 먹을수록 간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게 되어 오히려 간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남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2. 비타민
일반적으로 녹색 혹은 녹황색의 채소에는 각종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은 잘 알려진 대로 항산화작용이 있어 지방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지방간과 체중감량
적절한 식이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게 되면, 지방간의 호전을 가져올 수 가 있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체지방은 줄어들지 않고 근육과 수분이 감소되어 내장내 지방이 줄어들지 않아 계속 간내에 지방이 쌓이게 되어 지방간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단기간의 체중감량은 간에 무리를 주어 지방간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리한 다이어트는 지방간에 좋지 않다.

** 지방간 예방을 위한 술자리
꼭 필요한 술자리의 경우, 안주가 술의 흡수를 더디게 하여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안주 섭취는 칼로리 흡수를 높여서 오히려 지방간 발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의 음주와 더불어 적당량의 안주를 먹어야 한다.

** 지방간 검사가 필요한 사람
1. 일주일에 3번 이상 술을 마신다.
2. 허리둘레가 평균 이상인 사람 ( 90cm 이상(남), 85cm이상(여) )
3. 비만도 수치가 23이상
4. 평소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사람
5. 야식을 즐겨 먹는 사람

** 지방간을 고치는 생활습관 5계명
1. 술을 마시지 않는다.
2.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3. 과식과 야식을 피한다.
4. 채소를 많이 먹는다.
5. 주 4회,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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