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6일 수요일

맥경화증

동맥경화증

동맥경화증이란,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나 석회질처럼 굳어져 혈관이 두터워지고 탄력성을 잃어 약해진 상태로 심혈관계 질환에 좋지 않다. 혈관에는 플라그란 노폐물이 끼면 점차 혈액 순환에 방해를 주며, 혈전등이 끼게 되어 결국은 혈관을 막게 되어 통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동맥경화증이 심장에 영향을 주는 심장 관상동맥이나 뇌혈관에 생기면 중풍이나 심장병등이 생겨 매우 위험하게 된다.
동맥경화증은 과로ㆍ과식ㆍ스트레스ㆍ급격한 온도변화 등이 원인이므로 쾌면ㆍ쾌식ㆍ쾌변이 이루어지도록 하면서 가볍게 운동을 해야 한다. 동맥경화증은 서서히 우리 몸을 조여오는 질병으로 평소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데 가장 주안점을 두어야 하며, 평소에 담백한 음식, 적절한 운동으로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스에도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이며 혈액을 응고시킨다. 술은 한의학적으로 백약의 으뜸이라고 하여 조금 1잔정도 마시면 기혈순환에 도움이 되나, 사람은 절제를 잃고 과음하기 쉬우므로 안 먹는것도 한 방법이다. 적당량의 포도주의 폴리페놀이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말이 있다. 기름진 음식과 포도주를 많이 먹는 프랑스 사람이 미국보다 심장병 발생이 적다는 프렌치 패러독스란 말이 있는데 술은 원래 심장에 도움이 되며, 약간 포도주 업체에서 과장한 측면이 있다. 포도주는 한의학적으로 적자색이므로 심장에 작용을 미치는 것이 맞는 듯하나 포도는 원래 태양인 식품이다.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셔도 혈관이 수축되고 중성지방이 늘어 좋지 않다. 커피의 카페인 자체보다는 커피에 들어간 야자유인 팜유와 설탕등이 비만을 일으켜 오히려 더 해로운 것이다. 원두 커피가 좋으며, 커피는 태음인 음식이다.
하지만 녹차 카페인은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때를 벗겨주는 역할이 있다. 하지만 녹차는 찬 음식으로 소화기가 찬 소음인에는 맞지 않다.
비만증이나 당뇨, 통풍과 같은 요산의 축적 및 혈액 응고의 이상도 동맥경화에 좋지 않으며 고혈압과 고지혈증도 동맥경화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질병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오히려 약을 많이 먹는 것보다 뚱뚱하다면 살을 빼는 것이 가장 좋다.

동맥경화증이 걱정되면 콩류를 많이 먹어 보자. 콩에는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좋은 단백질이 있으며, 콩의 레시틴은 콜레스테롤을 선별해 몸에 해로운 종류를 배설시킨다. 또 콜레스테롤에는 저밀도와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있는데 특히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저밀도는 낮추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에도 좋고 나쁨의 빛과 그림자 음과 양이 존재하는 것이다.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한 저에너지 식품인 두부는 콩단백질 흡수율이 가장 높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성분과 흡수를 억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좋다. 콩에는 여성호르몬 대체물질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되어 폐경기나 골다공증 여성에게 더욱 좋다.
육류는 극단적으로 기피하지 말고 지방질이 적은 부위를 골라 먹도록 한다. 특히 붉은 육류보다는 흰 육류를 섭취한다. 고등어 꽁치, 참치 등의 등푸른 생선에는 EPA(오메가3지방산), 뇌세포를 구성하는 DHA등이 있어 혈전 생성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므로 자주 먹도록 한다. 하지만 체질에 따르지 않고 구성성분과 입맛에 따른 좋고 싫음은 오히려 몸에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가까운 한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잘못된 상식으로는 새우ㆍ조개ㆍ게ㆍ오징어 등을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싫어하는데 이식품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지하는 성분이 있으며,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을 유지하고, 중성지방 증가를 억제하므로 조금씩 먹는다.
채소의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므로 특히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한다. 과일은 단 과일이나 말린 것 또는 캔에 든 것을 피하고 싱싱한 걸 먹도록 하며, 탄수화물은 과식하지 않도록 줄이는 게 좋다.
한의학적으로는 동맥경화 단계에서 죽상경화처럼 지방성분이 끼면 담음이란 노폐물로 보며 치료를 한다. 기를 높이며 담음을 삭히는 처방을 쓴다. 담음은 미식거림, 두통, 몸이 무거움, 순환이 안 됨, 돌아다니며 아픈 통증등을 유발한다. 다음으로 피떡인 혈전이 응고하는 단계는 어혈로 보며 혈을 활발하게 하는 활혈화어약을 사용한다. 또 혈열이 있으면 혈의 열을 끄는 약, 혈이 부족하면 혈을 채우는 보혈약, 혈이 차면 혈을 온난하게 하는 약을 나눠서 투여한다. 순환과 정체개선을 위해서는 침과 뜸도 효과적이다. 또한 약침으로 한약물을 기가 다니는 길인 경혈에 주입하여 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보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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