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7일 목요일

혈압이란?

혈압이란?

정상혈압의 기준치에 과민한 경우가 많은데 그런 마음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저혈압이나 고혈압을 발생케 한다.
기준치란 제약회사의 로비에 의하여 계속 기준이 엄격해진 측면이 있어서 현재는 130/90이상을 경계성 혈압으로 잡는데 이것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혈압이란 변동성이 크며 병원에 오면 화이트가운인 의사에 긴장하여 혈압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혈압이 원래 낮은 사람은 낮은 혈압이 정상이다. 한의학적으로 특히 소화기가 나쁘며 몸이 찬 소음인에 저혈압이 많다. 혈압이 낮다는 말은 한의학적으로 심박기능인 양기가 떨어져 있으며 몸이 차서 순환이 안 되는 사람이다. 또한 마른 사람이나 젊은 여성은 혈압이 낮을때가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혈압이 올라거 노인은 대부분 고혈압이 된다. 고혈압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혈압약을 임의대로 중단하면 중풍이나 심장병등의 큰 질병이 발생하니 가장 주의해야 한다.
혈압은 비만한 사람은 살을 빼며 운동을 하며, 식이요법이 가장 큰 조절방법이다. 살은 자체만으로도 심장부담을 크게 하여 심박출량을 증가시켜 심장을 매우 피로하게 한다. 또한 비만한 사람은 혈압 잴때 커프에 꽉 끼워지기 때문에 혈압이 높게 나온다. 또한 운동은 운동당시에는 혈압을 올리지만 사람의 항상성에 의하여 운동이 끝날때는 혈압이 일정하게 낮게 유지하게 한다. 하지만 운동시 찬 기후나 스트레스등으로 갑자기 혈압이 상승하지 않게 한다. 또한 당뇨병환자는 운동할 때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후에 운동한다.
소금과 혈압의 문제는 상관이 있지만 특히 콩팥이 작고 비위가 큰 소양인에게 삼가야 한다. 오히려 소음인은 약간 짜게 먹어도 된다. 하지만 평균적인 우리나라 사람은 세계보건기구의 소금섭취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싱겁게 먹어야 한다.
고혈압 치료는 약을 복용하는 것은 최후의 보루인 수단이며, 반드시 혈압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 변화가 따라야 한다. 혈압이란 한의학적으로는 풍과 같은데 예를 들어 기후에도 고기압과 저기압이 있는 것이다. 그러면 기압차로 기인하여 바람이 생기게 되며 이런 작용은 나중에 각종 풍의 속성인 돌발적이며 급작스럽게 신체의 위에서 생기는 중풍이나 심혈관 질환등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시원한 바람은 우리에게 상쾌함을 주지만 스트레스로 뇌압등이 상승하게 되면 뇌에서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나 터지는 뇌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상식에는 저혈압이라는 것이 어떤 중요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아마 고혈압이라는 병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이것의 반대인 저혈압이라는 것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듯하다. 특히 저혈압은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거나, 저혈압은 약도 없다거나, 혈압을 올리기 위해 승압 주사를 맞아야 한다거나, 저혈압이 있어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거나 하는 잘못된 상식이 만연하고 있다. 마지막 상식은 기와 혈의 순환이 안되기 때문에 저혈압이 오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는 저혈압을 혈압이 높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한의학적으로 강심작용과 몸에 양기를 공급하는 부자같은 약물은 심근육수축을 좋게 하며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므로 열과 혈압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치료목적을 제외하고 일부러 혈압을 적정 수준에 맞추기 위하여 일부러 증상이 없는 저혈압을 치료할 필요는 없다. 저혈압은 이런 것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합병증도 일으키지 않고 아무런 증상도 없으며 수명과도 관련이 없다. 오히려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나이가 많아질 수록 혈압이 올라가니 노인시기에는 정상 혈압이 되므로 오래 살 수도 있다.

의학적으로 저혈압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많은 양의 피를 흘린다거나 하는 상황으로 일정하던 혈압이 갑자기 낮아지는 경우 이외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혈압은 우리가 중풍이라고 하는 뇌졸중, 심장병, 당뇨 등과 같은 여러가지 합병증을 많이 일으키고 신체적인 증상을 나타낼 수 있어 전체적으로 수명을 감소시킨다.
정상혈압이라는 것은 상한선만 있지 하한선은 없는 것이다. 혈압이 낮다는 것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여 낮다고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의학적으로 저혈압은 병이나 치료대상이 아니다. 혈압이 낮은 사람이 어지럽다, 머리가 아프다, 힘이 없다, 손발이 저리다, 손이 차다 하는 증상이 있다고 호소한다. 위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이 증상과는 별도로 혈압이 낮은 것이지, 혈압이 낮아서 그런 증상이 나타나게 된 인과관계가 없다.
한의학적인 약물요법으로도 혈압을 올리려고 해서는 안 되고, 증상이 나타난 진짜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해야 옳다.
저혈압은 따뜻한 한약과 체온의 차이를 개선하며 냉증을 제거를 위한 뜸 요법이 가장 필요하다. 저혈압에는 우선 신경을 쓰지 말고 평상시에 한의학적으로 맵고 달며, 따듯한 성질이 있는 양적인 음식 섭취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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