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화상
어린이 환자 중 감기 다음으로 많은 질환은 놀랍게도 화상이다. 문제는 화상의 70~80%가 집안에서 일어난다는 것과 제대로 된 응급처치와 초기 치료를 받지 못해 상처가 심각해진다는 점이다.
1. 화상의 정도에 따른 증상
- 1도 화상
피부의 색깔이 발갛게 변하여 화끈거리고 약간씩 아프나 물집은 잡히지 않는다.
피부 껍질만 약간 화상을 입은 정도로 아주 가벼운 것으로 뜨거운 여름 햇볕에 발갛게
익은 것도 1도 화상이다.
☞ 항균연고(실바덴 연고, 후시딘 연고 또는 겐타마이신연고)를 하루에 2∼3회 발라준다
화상 치료가 끝나면 흉터억제용 ‘듀어돔’ ‘메디폰’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 2도 화상
피부에 수포가 생기며 아픈 상태의 화상.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도 화상 이상은 화상을 입은 면적이 중요한데, 면적이 넓으면 탈수로 쇼크상태에 빠질 수 있다.
- 3도 화상
피부 깊숙이 화상을 입은 상태로, 피부 아래의 신경까지 타는 손상을 입어 만져도 아픔을 못 느낄 수 있으니 유의한다. . 얼굴, 손, 발, 외음부 등에 생긴 3도 화상은 입원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2. 화상의 응급처치
☞ 찬물로 화상 부위를 즉시 식혀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응급처치
① 화상을 당했을 경우, 우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② 화상 입은 부위를 즉시 찬물에 30분 이상 담가 화상 부위를 식혀야 한다.
단, 흐르는 물에 화상 부위를 직접 갖다 대지 않도록 주의.
커다란 통에 물을 계속 받으면서 30분 정도 담그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③ 이때 아이가 옷을 입은 채 화상을 입었다면 옷이 상처에 붙지 않도록 신속하게 제거해 야 한다. 가위로 옷을 잘라 제거하는 것이 좋다.
④ 물집은 무리하게 터뜨리지 않는다. 물집이 터졌다면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염증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⑤ 감염예방 및 체온유지를 위해 화상부위를 소독거즈로 두툼하게 덮어준다
⑥ 주의 : 화상부위에 기름, 바세린, 간장, 된장, 밀가루 반죽, 콩가루 반죽, 항생제가루, 알코올 등의 이물질 투여는 오히려 감염을 초래하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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