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이란 원래 견비통이라 해서 어깨에 통증이 있는 것을 말하는데, 흔히 나이 오십이 가깝거나 오십이 넘으면 어깨에 퇴행성 병변이 생기면서 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오십견은 뚜렷한 원인 없이 시작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반적으로 어깨 주변 관절이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를 일으킴에 따라 발생한다고 본다.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 우선 어깨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점차적으로 근육이 굳어져 활동에도 지장이 생기며, 증상이 심해지면 관절의 유착이 생기고 근육이 석회화되어 결국엔 어깨를 못 쓰게 된다.
그러므로 평소에 아래와 같은 운동을 해줌으로써 어깨 근육이 더 이상 굳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단, 초기에 무리하게 움직이면 운동할 때 염증이 심해지므로 조심스럽게 운동 강도를 증가시킨다.
*팔휘돌리기 운동법
①허리를 굽힌 채 아프지 않은 팔로는 책상 모서리 한 곳을 잡고, 아픈 쪽 팔의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돌리면서 반복 회전시킨다.
②아픈 쪽 손을 어깨 위로 올려서 어깨에 대고 뒤로 팔을 밀면서 운동을 한다. 다음엔 등 뒤로 손을 돌려 더듬어 가며 팔을 등뒤로 올려 간다.
③어깨를 뒤에서 머리 위로 쳐 올려 가면서 어깨를 올린다. 아래에서 팔꿈치를 올려 귀 옆으로 지나가면서 반복운동한다.
*벽 따라 올리기 운동법
벽에 기대 앉아 아픈 쪽 손가락으로 벽을 짚고 거미처럼 천천히 손가락을 벽 위로 올린다.
*견인 운동법
①열중쉬어 자세에서 한 손으로 아픈 쪽 손목을 잡고 아프지 않은 쪽 방향으로 당겨 준다.
②아픈 쪽 팔을 목 뒤로 돌려서 밑으로 움직이게 하고, 등뒤로 돌려서 위로 움직인다.
③아픈 쪽 팔을 반대편 어깨 위로 향하게 하고, 한 손으로 아픈 쪽 팔꿈치를 잡고 아프지 않은 쪽으로 당겨 준다. 1회 5번, 1일 5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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