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4일 목요일

마의상법 목소리를 논의함

論聲



소리를 논의함






夫人之有聲,如鐘鼓之響.



부인지성이 여종고지향이라.



사람에 음성이 있음은 종과 북이 울림과 같다.



器大則聲宏하고,器小則聲短하며,神清則氣和하고,氣和則聲潤,深而圓暢也오。



그릇이 크면 목소리가 크며 그릇이 작으면 음성이 짧으며 신이 맑으면 기가 조화롭고 기가 조화로우면 음성이 윤택하며 깊으면 둥글고 창성하다.



神濁則氣促하고,氣促則聲焦急而輕嘶也라。



신탁즉기촉하고 기촉즉성초급이경시야라.



신이 탁하면 기가 촉급하니 기가 촉급하면 목소리가 타고 급하며 가볍고 운다.



故로 貴人之聲은,多出於丹田之中하다.



고로 귀인지성은 다출어단전지중하다.



그래서 귀인의 목소리는 많이 단전속에서 나온다.



與心氣로 相通하야,混然而外達하나니라。



여심기로 상통하야 혼연이외달하나니라.



목소리는 마음의 기와 상통하니 혼연하여 외부로 도달한다.



丹田者는,聲之根也오。



단전자는 성지근야오.



단전은 음성의 뿌리이다.



舌端者는,聲之表也라。



설단자는 성지표야라.



혀끝은 음성의 겉이다.



夫根深則表重하고,根淺則表輕하나니라.



부근심즉표중하고 근천즉표경하나니라.



뿌리가 깊으면 겉의 혀의 소리가 무겁고 뿌리가 얕으면 겉이 가볍다.



是如聲發於根而見於表也라。



시여성발어근이현어표야라.



이처럼 음성은 뿌리인 단전에서 발생하며 겉인 혀에서 나타난다.



若夫清而圓하고,堅而亮하고,緩而烈하고,急而和하고,長而有力하고,勇而有節하고,大如洪鐘하고 騰如鼉鼓振音하다;



약부청이원하고 견이량하고 완이렬하고 급이화하고 장이유력하고 용이유절하고 대여홍종하고 등여타고진음하다.



만약 목소리가 가볍고 둥글고 단단하며 밝고 느슨하면서 맹렬하며, 급하면서 조화롭고 길면서 힘이 있고, 용감하면서 절도가 있으면서 큰 종이 나는 음운의 크기이며 악어북처럼 소리가 떨리며 오른다.



小如玉鳥飛鳴하고,琴弦奏曲하다.



소여옥조비명하고 금현주곡하다.



음성이 작기는 옥새가 날면서 울고 거문고를 연주하는 곡과 같다.



見其色, 則粹然而後動하야 與其言으로, 久而後에 應하면,皆貴人之相也오。



견기색 즉수연이후동하야 여기언으로 구이후에 응하면 개귀인지상야오.



그 기색을 보면 갑자기[순수하게] 생긴 뒤에 움직여 말을 함께 하다가 오래된 이후에 반응하니 모두 귀인의 상이다.



小人之言은,皆發舌端之上하야,促急而不達하나니,何則고 急而嘶하고,緩而澀하고,深而滯하고,淺而躁라.



소인지언은 개발설단지상하야 촉급이부달하나니 하즉고 급이시하고 완이색하고 심이체하고 천이조라.



소인의 말은 모두 혀끝위에서 발생하고 촉급하며 도달하지 못하며 무엇을 본받을까? 혹은 급하며 말이 우는 듯하며 느슨하면서 깔깔하며, 깊으면서 정체하며, 얕으면서 경박하다.



夫大則散하고,散則破하며,或輕重不均하고,嘹亮無節하며,或睚眦而暴하고,繁亂而浮하며,或如破鑼之響과,敗鼓之鳴하다.



부대즉산하고 산즉파하며 혹경중불균하고 료량무절하며 혹애자이폭하고 번란이부하며 혹여파라지향과 패고지명하다.



크면 흩어지며, 흩어지면 깨지고 혹은 경중이 균등하지 않고, 맑으나 소리가 없고 혹은 쳐다보는 눈가가 사납고, 번란하면서 뜨고 혹은 깨진 징 울림과 찢어진 북이 우는 듯하다.



又如寒鴉哺雛하고,鵝雁哽咽하며,或如病猿求侶하고,孤雁失群하며,細如蚯蚓發吟하고,狂如青蛙夜噪하며,有如犬之吠하고,如羊之鳴은,皆賤薄之相也오。



우여한아포추하고, 아안경인하며 혹여병원구려하고 고안실군하며 세여구인발음하고 광여청와야조하며 유여견지폐하고 여양지명은 개천박지상야오.



또 음성이 만약 찬 갈까마귀가 병아리를 먹는 듯하고 거위와 기러기가 목메어 울고 혹은 병든 원숭이가 짝을 구하며 외로운 기러기가 무리를 잃고, 소리가 가늘기가 지렁이가 신음하듯하며 발광하기가 청개구리[청색벌레]가 야간에 시끄러움과 같고, 개가 짖는 듯하면서 양이 우는 듯하면 모두 천박한 상이다.



男有女聲이면 單貧賤이오,女有男聲이면 亦妨害라.



남유여성이면 단빈천이오 여유남성이면 역방해라.



남자가 여인의 음성이 있으면 빈천하며, 여인이 남자의 음성이 있으면 또한 방해된다.



然身大而聲小者는 凶이라.



연신대이성소자는 흉이라.



그러나 몸이 크면서 음성이 작으면 흉하다.



或乾燥而不齊를,謂之羅網聲이오。



혹건조이부제를 위지라망성이오.



혹은 목소리의 건조함과 습윤함이 가지런하지 않음을 나망성이라고 한다.



大小不均을,謂之雌雄聲이라。



대소불균을 위지자웅성이라.



크고 작음이 균등하지 않음을 자웅성(빈천함)이라고 부른다.



或先遲而後急하고,或先急而後遲하며,或聲未止而氣已絕하고,或心未舉而色先變하나니, 皆下賤之相也라。



혹선지이후급하고 혹선급이후지하며 혹성미지이기이절하고 혹심미학이색선변하나니 개하천지상야라.



혹은 음성이 먼저 늦은 뒤에 급하며, 혹은 먼저 급한 뒤에 느리며, 혹은 음성이 그치지 않았는데 기가 먼저 끊어지며, 혹은 마음이 아직 들지 않았는데 색이 먼저 변하면 모두 하천한 상이다.



夫神定於內하고,氣和於外,然後에 可以接物이니, 非徒言有先後之敘,而色亦不變也니라。



부신정어내하고 기화어외 연후에 가이접물이니 비도언유선후지서 이색역불변야니라.



신은 안에서 안정하며 기는 밖에서 조화한 연후에 만물과 접할 수 있으니 선후의 순서가 있어야 색이 또한 변하지 않는다.



苟神不安而意不和,則其聲이 失先後之敘하야,辭色이 撓矣니,此는 不美之相也라。



구신불안이의불화 즉기성이 실선후지서하야 사색이 요의니 차는 불미지상야라.



진실로 신이 불안하며 기가 부조화하면 말의 선후의 순서를 잃으며 말과 안색이 흔들리니 이는 소인의 좋지 않은 상이다.



夫人이 稟五行之形,則聲氣도 亦配五行之象也라。



부인이 품오행지형 즉성기도 역배오행지상야라.



부인이 품오행지형 즉성기도 역배오행지상야라.



사람은 5행의 형체를 받으면 기와 목소리는 또한 오행의 상에 배오한다.



故로 土聲은 深厚하고,木聲은 高唱하고,火聲은 焦烈하고,水聲은 緩急하고,和金聲은 和潤이오。



고로 토성은 심후하고 목성은 고창하고 화성은 초열하고 수성은 완급하고 금성은 화윤이오.



그래서 토성은 깊고 두텁고, 목성은 높고 노래하며, 화성은 타고 맹렬하며, 수성은 완급하며, 금성은 조화롭고 윤택하다.



又曰:聲輕者는, 斷事無能하고,聲破者는, 作事無成하다.



우왈 성경자는 단사무능하고 성파자는 작사무성하다.



또한 말하길 목소리가 가벼우면 일의 판단에 무능하며 목소리가 깨지면 일을 함에 완성이 없다.



聲濁者는, 謀運不發하고,聲低者는, 魯鈍無文하나니라。



성탁자는 모운불발하고 성자자는 노둔무문하나니라.



목소리가 탁하면 운을 도모하나 펴지 못하며 목소리가 낮으면 노둔(미련)하여 문장이 없다.



清吟如澗中流水者는,極貴하다。



청음여간중유수자는 극귀하다.



음성이 맑게 읊조리기가 시냇물 속에 흐르는 물과 같으면 지극히 귀하다.



發聲瀏亮하야, 自覺如甕中之響者는,主五福全備之人也라。



발성류량하야 자각여옹중지향자는 주오복전비지인야라.



발성이 맑고 밝고 자각하기가 독 소리에서 울리는 듯하면 주로 5복이 완전히 겸비된 사람이다.



詩曰:木聲高唱水聲焦오,和潤金聲最富饒라。



시왈 목성고창수성초오 화윤금성최부요라.



시에서 말하길 목성은 높고 노래하듯하며 수성은 타며, 화윤한 금성은 가장 부귀하고 풍요롭다.



土語卻如深甕裏오,水聲圓急韻飄飄라。



토어각여심옹리오 수성원급운표표라.



토성의 말은 다시 깊은 독속에서 울리듯하며, 수성은 둥글고 급하며 음운은 바람에 흩날리는 모양이다.



貴人音韻出丹田이니,氣質喉寬響亦堅이라。



귀인음운출단전이니 기질후관향역견이라.



귀한 사람의 음운은 단전에서 나오며 기가 목구멍을 넓게 울리면 음향도 또한 단단하다.



貧賤不離唇舌上이니,一生奔走不堪言이라。



빈천분리순설상이니 일생분주불감언이라.



빈천하면 입술과 혀위에서 말함을 떠나지 못하니 일생이 분주하며 말할 가치도 없다.



聲大無形하야,托氣而發하나니,貧賤者는 浮濁하고,貴者는 清越하며,太柔則怯하고,太剛則折이오,隔山相聞에,圓長不缺하면,斯乃貴人이라,遠見風節이니라。



성대무형하야 탁기이발하나니 빈천자는 부탁하고 귀자는 청월하며 태유즉겁하고 태강즉절이오 격산상문에 원장불결하면 사내귀인이라 원견풍절이니라.



목소리가 크나 형체가 없고 기에 의탁하여 발성하니 빈천하면 뜨고 혼탁하며, 귀하면 맑고 뛰어 넘으니, 매우 유약하면 겁나며, 너무 강하면 꺽이니, 산을 간격을 하고 서로 들림에 둥글고 길며 결함이 없으면 이런 사람은 귀인이니 멀리 풍모와 범절이 나타난다.



身小聲雄하면,位至三公하다。



신소성웅하면 위지삼공하다.



몸이 작고 목소리가 웅장하면 지위가 3공(3정승)에 이른다.



聲小身大하면,壽命折夭오。



성소신대하면 수명절요오.



목소리가 작고 몸이 크면 수명이 요절한다.



聲如破鑼하면,田產消磨하다。



성여파라하면 전산소마하다.



목소리가 깨진 징과 같으면 재산을 소멸하여 갈아 없앤다.



聲如火燥하면,奔波無靠하다。



성여화조하면 분파무고하다.



목소리가 불처럼 건조하면 분주하여 의지할바가 없다.



男兒聲雌하면,破劫家貲하다。



남아성자하면 파겁가자하다.



남자의 목소리가 여성스러우면 가산을 깨고 빼앗는다.



女人聲雄하면,夫位不寧이니라。



여인의 목소리가 웅장하면 남편의 지위가 편안치 않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