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3일 수요일

모공은 관리와 치료 모두 중요하다.

30대 회사원 김모씨는 흰 피부에도 불구하고 모공이 넓어서 고민이 많다. 깊은 시름처럼 패인 모공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모른다. 팩이나 코팩, 각질제거등을 해도 그 때뿐이며 깊이 패인 상처처럼 계속 그녀를 괴롭힌다. 남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코나 광대뼈등 도드라진 부위에 잘 보이기 때문에 메이크업으로 커버가 되지 않고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심각하다.

모공이란 흔히 말하는 땀구멍이 아니고 털과 피지선이 같이 있는 모피지단위의 출구이다.

또한 잘못된 생각은 모공은 없앨 수 있느냐는 것인데 모공은 생리학적으로 필요한 부위기 때문에 없앨 수는 없고 좁힐 수만 있는 것이다.

모공은 피지선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피지선부터 알아보자. 피지는 손발바닥을 제외한 몸 전체 피부에 존재하며 두피에 많다. 피지선은 구강점막이나, 입술경계부, 여성의 유륜부, 소음순, 눈꺼풀에는 없다.

피지는 트리글리세라이드, 왁스 에스터, 스쿠알렌, 콜레스테롤 에스터, 콜레스테롤로 되어 있다. 피지선은 출생시에는 잘 발달되어 있다가 쇠퇴하여 작은 크기로 존재하다가 8~10세에 다시 발달한다. 피지선의 발달과 생성은 안드로겐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피지는 쉽게 말해서 기름 성분으로 되어 있으므로 먹는 음식과 상관이 있다. 즉 콜레스테롤이 높은 기름진음식, 고기,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나 설탕처럼 몸에 염증을 잘 발달시키는 음식등을 먹으면 안 된다. 채식과 과일 야채 위주 식사를 해야 한다. 한의학적으로는 피지는 담음이란 노폐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노력하며, 각질이 쌓여 막히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

피지를 적게 나오고 모공축소를 위해서 노력을 해도 안된다면 한방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이미지한의원에서 치료를 해보자. 왜냐하면 피지분비는 약간은 타고난 경향이 있고, 호르몬 분비등 한의학적으로 오장육부의 불균형에서 이루어지기 쉽다.

영구히 모공을 줄이는 방법은 없으나 우리는 모공 주위를 둘러싼 콜라겐을 자극하여 콜라겐 섬유를 끊어서 다시 배열시킴으로써 모공을 좁힐 수 있다. 또한 amts나 mtm등의 기구로 각질을 일으켜 노폐물인 각질들을 떨어뜨리면 피지분비가 원활해져서 모공이 좋아진다. 또 이미지한의원만의 유일한 치료인 모공침으로 모공에 직접 침을 맞음으로써 기혈순환에 좋고, 피지를 막고있는 장애물을 제거함으로써 치료에 많이 도움이 된다. 다른 방법으로 공격적으로 허브 스케일링을 할 수 있는데 허브약침이 침과 같은 미세구조로 피부에 박혀서 각질을 일시에 제거해버리는 방법도 있다. 또한 AHA라는 필링법으로 약간의 각질을 녹이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몸에도 좋은 담백한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를 풀고, 잠을 상쾌하게 자는 라이프 스타일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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