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의 고신받기와 인두 화상흉터치료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의 고신받기와 인두 화상흉터치료



유아인은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에서 연기하는 이방원(유아인)은 종 잡을 수 없는, 정도전(김명민)의 표현대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폭두'와도 같은 인물이다. 2015119일 밤 10시에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11회에서는 이방원이 고문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방을 편안하게 하려는 안변책 통과를 위해 아버지인 이성계(천호진) 몰래 도장을 찍었던 이방원에게 홍인방(전노민)과 만난 것을 두고 이인겸(최종원)이 함정을 판 것이다. 이인겸은 안변책 성사를 위해 홍인방과 이방원이 결탁했다고 몰아가며 이방원을 순군부에 가뒀고, 지독한 고문을 자행했다. 이방원은 분이(신세경)의 응원속에 어떤 고문 속에서도 이인겸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았다. 이방원은 짧은 고신에도 곧바로 변절한 홍인방과는 다른 인물이라 자부하며 스스로를 다잡을 뿐이었다.
이인겸은 이방원에게서 이성계(천호진 분)와 홍인방이 결탁했다는 자복을 받고자 했다. 이와 관련된 모두가 이방원의 입에서 흘러나올 말 한마디에 주목하고 있는 긴장된 상황이라 이방원의 입을 열기 위한 지독한 拷訊[고문]은 시작됐다. 하지만 이방원은 모진 고신들을 견뎌내고 또 견뎌냈다. 변절자 홍인방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다. 이방원은 날아보기 전엔 자신이 닭인지 새인지 모른다는 홍인방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마음 속으로 외쳤다. “참고 견뎌. 난 닭이 아니다.” 온 몸으로 절규하는 이방원의 모습에서는 간절한 분노마저 느껴졌으며 고문 탓인 듯 사진 속 이방원의 몰골은 처참하다. 단정하던 머리는 길게 헝클어져 있으며 얼굴에는 핏자국과 상처로 가득하다.
순군부 두목은 홍인방과 결탁했다는 말이 나올때까지 고신을 지속한다고 말했는데 이방원은 고문당하기전에 깨진 사금파리를 밑에 깔고 무거운 물체로 누르는 압슬형일까 걱정했는데 역시 고문의 시작은 불에 빨갛게 달군 인두로 몸 여기저기를 지지는 것으로 시작했다. 항상 사극을 보면 고문에는 조자룡이 헌칼을 쓰듯 일상다반사로 불에 달군 인두로 지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영조때 분명히 불로 지지는 고문을 금지시키고 여성에게는 인두고문이 시행된적 없는데 전가의 보도처럼 항상 불고문이 등장하는 이유는 불에 대한 공포가 사람에게는 본능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불인두로 지져지는 화상에는 화상흉터가 나중에 남아 더 고생을 할 수 있는데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화상흉터침인 BT침을 사용하여 진피 콜라겐을 자극 재생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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