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방송 한과 승화 흉터의 한
2015년 11월 18일 오전 11시 KBS 여유만만 恨한편을 시청하였다.
왜 한국의 엄마들은 ‘한’이 많을까? 예전에는 시집살이에 자식을 많이 낳고도 해결책이 없기 때문에 한이 울화병을 남게 된다.
‘더는 못 참아’ 황혼 이혼이 늘어나는 이유도 여성들이 참고 참다 폭발해 노년기에 한을 폭발한 것이다. 패널인 신은숙 변호사도 여성으로 세상에서 소외되는 한 때문에 40에 사법고시를 합격했다고 했다.
특별한 논의는 탁석산 박사는 일제 강점기에 한을 일부러 조장했다고 하는데 한의 부정적인 가치인 체념이나 어쩔수 없다는 사상을 한국에 주입해서 일제 강점기를 받아들이게 순응시켰다고 말했다.
또 한의 승화란 점이 나쁘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 못배운 한을 자식에게 풀어서 자식에게 공부를 강압하여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김병후 박사는 한은 긍정적인 측면이며 한은 흥과 더불어 한국의 고유한 감정이라고 주장을 했다.
필자는 한국의 보릿고개에 대해서 가난에 대한 恨한은 어느 정도 해결하고 승화했다고 본다. 하지만 그 한을 푸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가치등이 너무 희생되어 예전의 한국인의 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필자는 가난하게 태어나 헝그리 정신의 한을 극복하는등 조그만 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예를 들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한을 풀지 못하고 범죄자가 되거나 기타 사회에 악행을 끼치는 종류가 있으니 바람직한 방향으로 한을 에너지로 이끌어 내야한다고 본다.
필자는 이미지한의원에서 한을 가진 사람 즉 환자를 본다. 흉터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은 한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화상 흉터가 아주 어렸을 때 생겼다고 할지라도 어렸을 때 놀림을 받거나 주위의 이상한 시선등을 감당하기 매우 어려웠고 무의식중에 쌓여서 결국은 한으로 작용을 한다. 특이한 점은 40, 50대에도 흉터 치료를 받으러 오는데 남들은 어짜피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왜 흉터치료를 받는가 하는 의문이 남을것인데 본인의 타는 속사정의 한을 몰라서일 것이다. 흉터는 개에 물린 흉터, 넘어지거나 다쳐서 생긴 흉터, 베이거나 찔린 흉터등 매우 다양하다. 만약 흉터침으로 흉터치료를 한 깨끗한 얼굴이나 몸을 본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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