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봉 흰색의 영험함과 백색 튼살치료
약사암이 자리잡는 터가 백학봉白鶴峰이라는 바위 절벽의 중간에 해당한다. 올라가 보니 해발 370m 정도가 된다. 이곳에 절이 들어서게 된 계기는 이 백학봉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흰색의 바위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 백학봉에서 영기靈氣가 나온다. 영기가 나와야 기도를 드리면 영험이 있고, 영험이 있어야 절이 유지된다. 멀리서 보면 이 바위 절벽 전체의 모습이 학鶴처럼 보인다. 가운데가 볼록 솟아 있고, 양옆으로 퍼진 모습이 학이 앉아 있는 형상으로 보인다.
멀리서 보면 바위색이 흰색에 가까운 색깔로 보인다. 그래서 백학봉이다.
흰색은 영적으로 수준이 높은 색깔이다. 인도나 티베트에 가면 흰색 수건을 목에 걸어주거나, 브라만의 사제 계급들이 입는 옷의 색깔이 흰색이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서 가장 높은 브라만 계급은 흰색 옷을 입고, 그 아래의 계급인 크샤트리아는 빨간색, 장사해서 먹고사는 바이샤는 갈색, 그리고 맨 밑바닥 계급인 수드라는 검은색 옷을 입는다.
현대 패션에서 ‘블랙 앤드 화이트’는 최하층 밑바닥과 맨 위의 정신세계가 섞인 희한한 형태인 것이다. 그러므로 바위색이 흰색을 띠고 있다는 것은 보통 바위가 아닌 것이다. 정신세계에서 볼 때 흑석黑石 보다는 백석白石이 차원이 높은 것이다. 백색 바위 절벽에서 수도를 하면 그 백색의 기운을 받기 마련이다. 터 자체가 먹고 들어가는 셈이다. 풍수가에서는 백학봉의 산세를 선인독서형仙人讀書形이라고 보기도 한다. 신선이 독서하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백양사에서 공부 잘하는 학승이 많이 배출된다는 전설이 있다. 백양사 백학봉 중간에 위치한 약사암에는 바로 옆에 영천굴靈泉窟이 자리 잡고 있다. ‘신령스런 샘물이 나오는 굴’이다. 약사암에서 100m쯤 옆으로 돌아가면 굴 속에서 샘물이 나온다. 이름을 ‘영천굴’이라고 붙였다는 것은 천 년이 넘게 많은 사람이 이 샘물을 먹고 병을 고쳤기 때문이다. 이름이 어찌 그냥 붙었겠는가?
조용헌의 휴휴명당, 조용헌, 불광출판사, 페이지 131-132
예를 들어 흰머리를 가진 노인이 지혜롭게 보이고 신비롭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에게 흰머리가 나면 뽑아내듯이 흰색은 노화나 기타 피부색과 조화를 깰수 있다. 이런 튼살은 여성의 경우 하체나 허벅지에 많이 생기고 살찐 남성의 경우 상체나 팔뚝에 많이 발생하는데 이미지한의원의 튼살침인 ST침으로 진피 콜라겐을 자극 재생해서 성공리에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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