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8일 화요일

레스베라트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식물이 곰팡이나 해충같은 안좋은 환경에 직면했을때 만들어내는 파이토알렉신으로서 폴리페놀계 물질이다. 인체의 여러 질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항암, 항바이러스, 신경보호, 항노화, 항염, 수명연장등의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인체에 미치는 독성이나 부작용에 대한 것은 특히 장기 복용의 경우 아직까지 연구된 바가 없다.

sir2이라고 하는 탈아세틸효소를 활성화시켜서 수명연장을 일으킨다. 또한 퀴논 환원효소(QR1)와 사이클로옥시제나제(COX)를 억제한다.

포도껍질, 포도씨, 땅콩에 들어 있다. 물에는 녹지 않고 알코올에 잘 녹는다. 따라서 포도주스보다 적포도주에 많이 들어 있다. 이것은 프렌치 패러독스를 설명해 줄수 있다. 그러나 적포도주를 수명연장의 목적으로 마시기 위해서는 실험동물에 투여한 레스베라트롤의 양을 감안할 때 하루에 수십병의 적포도주를 마셔야 한다. 알코올은 하루에 한 두잔 이상을 마시면 득보다 해가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대황중 Rheum rhaponticum이라는 종의 뿌리에 많이 들어 있다. 대황의 다른 종에 어느 정도 들어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트랜스 레스베라트롤과 시스 레스베라트롤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트랜스 레스베라트롤만이 약효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열과 자외선에 의해 트랜스 레스베라트롤이 시스 레스베라트롤로 바뀐다.

체내에서 재빨리 대사된다. 대사 산물은 주로 황화 유도체와 글루쿠로나이드 유도체이다. 유도체들의 약리 작용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순수 레스베라트롤은 체내에서 반감기가 8~14분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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