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5일 목요일

김혜진의 그녀는 예뻤다 루푸스와 스테로이드 튼살치료

김혜진의 그녀는 예뻤다 루푸스와 스테로이드 튼살치료


2015115일 밤 10시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5회에서 첫사랑에 이어 을 되찾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사랑인 박서준에 먼저 프러포즈를 하며 미래를 약속한 동시에, 파주 헤이리에서 어릴 적부터 꿈꿔온 동화작가 일에 도전하였다.
방송에서 김혜진(황정음 분)은 지성준(박서준 분)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려 했지만, 같이 일해보자는 동화작가의 제안으로 마음이 복잡해졌다. 이어 혜진은 성준에게 찾아가 대뜸 우리 결혼하자, 성준아라며 반지를 껴주고 프러포즈를 했다. 지성준도 퍼즐조각을 맞추자고 하면서 남은 퍼즐위에 반지를 놓고 로맨틱한 말투로 프러포즈를 했다.
또한 혜진은 미국에 따라가서 랭귀지 스쿨 코스를 고민하다가 동화작가의 말과 어릴적 꿈이 잊혀지지 않아 다시 말했다.
혜진은 내 자신에게 예뻐지고 싶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예뻐진다고 하지 않냐. 동화 작가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다라며 1년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한 채 애틋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했다. 5개월 후, 뽀글 머리에 주근깨의 김혜진은 동화스토리 작가로서 자전거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김혜진의 얼굴을 보면 특이하게 얼굴 광대뼈쪽에 나비모양으로 붉은 발진이 난듯한 얼굴인데 딱 루푸스 환자의 모습이다. 또 김혜진 아버지도 술취한 사람인 듯 얼굴이 붉었는데 전형적인 증상중 하나이다.
루푸스는 1997년 개정된 미국 류마티스 학회의 기준에 따라 다음 11가지 중 4가지 이상이 나타날 때 루푸스로 진단하게 된다. 1) 뺨의 발진, 2) 원판상 발진, 3) 광과민성, 4) 구강 궤양, 5) 관절염, 6) 장막염, 7) 신질환, 8) 신경학적 질환, 9) 혈액학적 질환, 10) 면역학적 질환, 11) 항핵항체 등의 항목을 평가하며, 이는 전문의에 의한 임상적 평가와 더불어 혈액검사,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전신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또는 전신 홍반성 낭창 또는 그 일반적인 줄임말 루푸스(Lupus)’는 머리글자만 따서 ‘S.L.E’ 라고도 불리며, 세포핵의 특정 단백질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성되고 면역계의 이상에 의해 자신의 세포나 조직이 파괴되는 만성 염증성 자가 면역성 질환이다.
루푸스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과 같이 류머티즘성 질환이다. 그러나 관절이라는 특정부위에만 주로 영향을 주는 류머티즘 관절염과는 달리 루푸스는 ‘‘전신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관절과 근육뿐만 아니라 피부, 신경조직, , 신장, 심장과 조혈기관 등 온몸의 모든 조직을 공격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질환의 진행에 대한 예측이 어렵고,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 임상적으로도 진단과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에서의 치료의 목표 또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전문 의학적 치료법으로 루푸스의 증상과 활성화 정도를 조절하면서 환자 스스로가 당뇨병과 같이 평생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환자교육 등에 힘써 건강하고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루푸스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자신의 신체의 변화가 루푸스와 관련된 변화임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하고, 함께 주치의와 협의하여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가슴통증(chest pain, 흉통)이 있다.
간혹이라도 숨쉬기가 힘들고, 가쁘고 짧은 호흡을 하게 된다.
최근 감기는 아닌데 미열(37.5아래의 열)이 있고, 몸 이곳 저곳이 쑤셨다.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한 감정을 경험했다.
평상시 나와는 다른 행동과 생각을 한다.
, 발 등이 감각이 무디다.
근육이 탄력이 떨어지고, 약해지는 느낌이다.
늘 신던 신발이 작게 느껴지고, 종아리와 발이 붓는 것 같다.
 
루푸스 환자의 실제 모습을 보면 자가면역질환으로 몸이 좋지 않기 때문에 통증등으로 우울증에 시달리고 그녀는 예뻤다의 김혜진처럼 밝고 긍정적인 모습은 보여주기 매우 어렵다. 필자 한의원에서도 루푸스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아서 발생한 튼살을 치료한 여성이 있었지만 몸이 나빠서인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특별히 루푸스 치료로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튼살이 발생한 경우를 의원성 튼살이라고 하는데 이런 튼살은 일반 살이 쪄서나 유전적으로 생긴 튼살보다 매우 굵기가 굵어서 심하며 또한 더 많은 ST튼살침 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불치병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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