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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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參同契


* 原文.<分篇> - - - - - 󰡔周易參同契發揮󰡕
兪琰<正統道藏本>
* 分篇.分章.分節.( ) - 󰡔周易參同契󰡕本
鈴木由次郞


< 上 篇 第 一 >


上 篇

第 一 章

乾坤者, 易之門戶,衆卦之父母.
건곤자 역지문호 중괘지부모
건곤은 역의 출입하는 문호로 모든 괘의 부모이다.
坎離匡郭,運轂正軸.
轂(바퀴, 수레, 차량, 밀다, 추천하다 곡; 車-총17획; gǔ,gū)
감리광곽, 운곡정축
감괘와 이괘는 이지러지지 않는 둘레를 가져서 굴러가는 수레바퀴의 바른 굴대가 된다.
牝牡四卦,以爲槖籥.
빈모사괘 이위탁약.
암컷과 수컷이 작을 이룬 네 괘가 풀무가 된다.
覆冒陰陽之道,
복모음양지도.
음양의 도리에 전부해당된다.
猶工御者,有準繩, 執衡轡, 正規矩, 隨軌轍.
轡(고삐,재갈 비; 車-총22획; pèi)
衡(저울질 하다, 저울대, 쇠뿔을 가름대 형; 行-총16획; héng)
유공어자, 유준승, 집형비, 정구규, 수궤철.
마치 목수일을 하거나 말을 모는 사람이 끈을 튕겨 그린 먹줄이 있거나, 재갈과 고삐를 잡거나 원이나 직선을 그리는 자를 정확하게 사용하거나, 수레바퀴가 지나간 궤적을 따르는 것과 같다.
處中以制外, 數在律歷紀.
紀(벼리, 실마리, 실마리를 잡다 기; 糸-총9획; jì,jǐ)
처중이제외, 부재율력기.
가운데에 있으면서 바깥을 제어하고, 법칙의 수가 율려나 역법에 있다.
月節有五六, 經緯奉日使.
월절유오육 경위봉일사.
한달에는 5,6일씩의 마디가 있어서, 씨줄과 날줄이 되어 해의 명령을 받든다.
兼幷爲六十, 剛柔有表裏.
겸병위육십, 강유유표리.
두 번 합치면 60일이 되는데, 강한것과 부드러운 것에는 표리가 있다.
朔旦屯直事, 至暮蒙.
삭단둔직사, 지모몽당수주야각일괘.
초하룻날 아침에 서괘전의 세 번째 둔괘가 당직으로 되고 저녁에 이르면 네 번째 몽괘로 바뀐다.
當受晝夜各一卦,用之依次序.
당수주야각일괘 용지의차서.
밤 낮으로 각각 한 괘를 받아서 차례에 의거하여 사용하라.
旣未至晦爽, 終則復更始.
기미지회상 종즉부갱시.
63번째 기제괘왜 마지막미제괘가 그믐날 아침저녁을 맡을 때까지 이르고 끝나면 다시 거듭 시작한다.
日辰[月]爲期度,動靜有早晩.
일월위기도 동정유조만.
해와 달은 시기의 척도가 되는데, 움직임과 움직이지 않음에는 아침과 저녁이 있다.
春夏據內體,從子到辰巳.
춘하거내체, 종자도진사.
봄과 여름은 안에 몸에 의거하는데 자로부터 진사에 이른다.
秋冬當外用,自午訖戌亥.
訖(이를, 마칠,끝날 흘; 言-총10획; qì)
추동당외용 자오흘술해.
가을과 겨울은 바깥 사용에 해동하고, 오로부터 술과 해에 이른다.
賞罰應春秋,昏明順寒暑.
상벌응춘추, 혼명순한서.
상벌은 봄과 가을에 상응하고 어둡고 밝음은 추위와 더위에 순종한다.
爻辭有仁義,隨時發喜怒.
효사유인의, 수시발희노.
효사에도 인과 의가 있고, 때에 따라서 기쁨과 노여움을 나타낸다.
如是應四時,五行得其序.
여시응사시, 오행득기서.
이와 같이 사계절에 상응하고 오행이 그 차례를 얻었다.

第 二 章

天地設位,而易行乎其中矣.
천지설위 이역행호기중의.
하늘과 땅이 자리를 마련하여 역이 그 가운데에서 운행한다.
天地者,乾坤之象也.
천지자 건곤지상야.
하늘과 땅이란 것은 건곤의 표상이다.
設位者,列陰陽 配合之位也.
설위자 열음양 배합지위.
설위란 것은 음양을 나열하고, 배합하는 자리이다.
易謂坎離. 坎離者,乾坤二用.
역위감리 감리자 건곤이용.
역에서 감과 이라고 말하는데 감리란 것은 건곤(천지)의 두 쓰임이다.
二用無爻位, 周流行六虛.
감리 두가지 사용은 나타내는 위치가 없어서 두루 6허를 유행한다.
往來旣不定. 上下亦無常.
왕래기부정 상하역무상.
왕래가 이미 정처가 없고 상하 또한 일정함이 없다.
幽潛淪匿,變化於中.
淪(물놀이, 잠기다, 빠지다, 숨어들다 륜{윤}; 水-총11획; lún)
유잠윤익 변화어중.
그윽하고 잠기고 빠지고 숨어있으나, 그 가운데에서 변화한다.
包裏[囊]萬物,爲道紀綱.
포낭만물 위도기강.
만물을 싸서 도의 기강이 된다.
以無制有,器用者空.
이무제유 기용자공.
없음으로써 있음을 제어하니 그릇에 사용하는 것은 빈 것이다.
故推消息,坎離沒亡.
고추소식, 감리몰망.
그래서 음양의 꺼지고 자람을 미루면 감리는 없어져 망한다.
言不苟造,論不虛生.
언불구조, 논불허생.
말은 구차하게 만들지 않고 의논은 헛된 것을 태어나게 하지 않았다.
引驗見效,校度神明.
인험견효, 교탁신명.
경험한 것을 이끌고 효과를 봐서 신명을 찾고 헤아렸을 뿐이다.
推類結字,原理爲徵.
추유결자 원리위징.
비슷한 부류를 미루고 글자를 역어서,원리가 드러나게 했다.
坎戊月精,離己日光.
감무월정, 이기일광.
감괘는 무인데 그것은 달의 정이고, 이괘는 기인데 태양의 빛이다.
日月爲易,剛柔相當.
일월위역, 강유상당.
해와 달이 역으로 되고 강함과 부드러움이 서로 해당한다.
土旺四季,羅絡始終.
토왕사계 나락시종.
토가 4계절의 끝을 다스리며, 처음과 끝을 펼쳐서 두른다.
靑赤白黑,各居一方.
청적백흑, 각거일방.
청색, 적색, 백색, 흑색이 각각 한 방위에 거처한다.
皆稟中宮, 戊己之功.
개품중궁 무기지공.
모두 중궁을 받는 것은 무기(土)의 공로이다.

第 三 章

易者象也.
역자상야.
역이란 것은 모습이다.
懸象著明,莫大乎日月.
현상저명 막대호일월.
현상이 드러나고 밝은 것은 해와 달보다 큰 것이 없다.
日含五行精, 月受六律紀.
일함오행정, 월수육율기
해는 오행의 정을 머금고 달은 6율의 벼리를 받았다.
五六三十度, 度竟復更始.
오륙삼십도, 도경복갱시.
5*6이 30도수를 만드는데 도수가 다하면 다시 시작한다.
窮神以知化.
궁신이지화.
신비함을 궁구하면 변화를 알수 있다.
陽往則陰來, 輻輳而輪轉, 出入更卷舒.
輳(모일, 사물이 한곳으로 모여들다 주; 車-총16획; còu)
양왕즉음래, 폭주이윤전, 출입갱권서.
양이 가면 음이 오고, 바퀴살이 모여서 바퀴가 굴러가고 출입이 다시 말리고 펴진다.
易有三百八十四爻, 據爻摘符.
역유삼백팔십사효 거효적부.
역에는 384개의 효가 있어서, 효에 근거하여 부합됨을 따낸다.
符謂六十四卦.
그 부호란 64괘이다.
晦至朔旦, 震來受符,
회지삭단, 진래수부.
그믐에서 초하루 아침까지 진괘가 와서 부호를 받는다.
當斯之時[際], 天地構[媾]其精,日月相撢持.
撢(더듬을, 더듬어 찾다. 끌어당기다 탐; 手-총15획; dǎn)
당사지제 천지구기정 일월상탐지.
이 때에는 천지가 그 정을 얽고, 해와 달이 서로 껴안고 잡는다.
雄陽播玄施,雌陰統黃化[包].
웅양파현시 자음통황포.
수컷인 양이 하늘의 것을 파종하면 암컷인 음은 땅의 것으로 변화시켜 거느린다.
混沌相交接,權輿(與)樹根基.
혼돈상교접 권여수근기.
소용돌이 속에 서로 얽혀 접촉하고 시초는 나무뿌리가 터전이 된다.
권여 󰃃저울대와 수레 바탕이라는 뜻으로, 사물의 시초를 이르는 말. 저울을 만들 때는 저울대부터 만들고 수레를 만들 때는 수레 바탕부터 만든다는 데서 유래한다.
經營養鄞鄂,凝神以成軀.
경영양은악, 응신이성구.
鄞(땅 이름, 고을이름 은; 邑-총14획; yín)
鄂(땅 이름, 받침대, 꽃받침 악; 邑-총12획; è)
경영하여 받침대를 기르고, 정신을 응결하여, 몸뚱이를 완성한다.
衆夫蹈以出,蝡動莫不由.
蹈(밟을, 행하다, 움직이다, 소동하다 도; 足-총17획; dǎo)
蝡(굼실거릴, 벌레가 움직이는 모양 윤{굼틀거릴 연}; 虫-총15획; rú,ruǎn)
중부도이출, 윤동막불유.
뭇 사람들이 움직여서 나오니, 벌레 움직임도 유래하지 않음이 없다.

< 上 篇 第 二 >

天符進退
하늘의 징표들이 나아가고 물러감.
於是 仲尼讚鴻濛,乾坤德洞虛.
어시 중니찬홍몽 건곤덕동허.
이에 공자는 혼돈된 우주를 찬미하고, 건곤의 덕이 텅 비었다고 했다.
稽古當元皇.
계고당원황.
상서에서는 옛일을 고찰하여 첫 으뜸 황제를 당했다.
關雎建始初.
관저건시초.
시경에서는 짝을 떨어지지 않는 관저라는 새를 시초에 말했다.
冠婚氣相紐.
관혼기상뉴.
紐(끈, 인끈, 매다, 묶다 뉴{유}; 糸-총10획; niǔ)
예기에서는 관례와 혼례로 서로의 기를 묶었다.
元年乃芽滋.
원년내아자.
춘추에서는 으뜸해를 정하여 그로부터 싹이 불어나는 것으로 했다.

第 四 章

聖人不虛生,上觀顯天符.
성인불허생, 상관현천부.
성인이 헛된 것을 낳지 않으니 위로는 드러나는 하늘의 징표를 보았다.
天符有進退,屈伸以應時.
천부유진퇴, 굴신이응시.
천부는 나아가고 물러남이 있고, 굴신하여 때에 응한다.
故易統天心,
고역통천심
그러므로 역은 하늘의 마음을 다스린다.
復卦建始初[萌].長子繼父體,因母立兆基.
복괘건시맹 장자계부체 인모입조기.
복괘가 시초로 싹을 돋게 하니 장자는 아버지의 몸을 잇고, 어머니를 따라서 조짐을 세운다.
消息應鍾律,升降據斗樞.
소식응종률 승강거두추.
음과 양이 줄어들고 늘어남은 황종과 율여에 맞고, 승강은 북두칠성 천추성에 근거한다.
三日出爲爽,震受庚西方.
삼일출위상, 진수경서방.
달은 초 3일에 나와 밝아지고, 이는 진괘니 경을 받아 서방에 나타난다.
八日兌受丁,上弦平如繩.
팔일태수정, 상현평여승.
초 8일에는 태괘의 모습으니 정을 받고 상현으로 되어 먹줄같이 평평하게 된다.
十五乾體就,盛滿甲東方.
십오건체취, 성만갑동방.
15일에는 건괘의 몸이 되어서, 성하고 그득차서 갑을 받아 동방에 있다.
蟾蜍與兎魄,日月無[炁]雙明.
섬서여토백 일월기쌍명.
두꺼비와 토끼의 형상이 있고, 해와 달의 기운이 둘다 밝다.
蟾蜍視卦節,兎者吐生光.
섬서시괘절 토자토생광.
두꺼비는 괘와 절도를 보고, 토끼는 새로운 빛을 토해낸다.
七八道已訖,屈折低下降.
칠팔도이흘, 굴절저하강.
7과 8의 길을 이미 이르면 굴절하여 낮게 하강한다.
十六轉受統,巽辛見平明.
십육전수통, 손신견평명.
16일에는 통제를 받고, 손괘에 든 신방향에서 해뜰녁에 보인다.
艮直於丙南,下弦二十三.
간직어병남, 하현이십삼.
간괘가 병 방향인 남쪽을 지키면 하현은 23일이다.
坤乙三十日,東方[陽路]喪其明[朋].
곤을삼십일 동방상기붕.
곤괘의 을이면 30일인데 양 길에서 그 친구를 잃다.
節盡相禪與,繼體復生龍.
절진상선여 계체부생룡.
절도가 다하면 서로 자리를 넘겨주니, 몸이 이어지고 다시 진괘가 생겨 용을 낳는다.
壬癸配甲乙,乾坤括始終.
임계배갑을 건곤괄시종.
임과 계는 갑을에 배합하여, 건곤이 처음과 끝을 하나로 묶는다.
七八數十五,九六亦相當.
칠팔수십오, 구육역상당.
7과 8을 더하면 15이고, 9와 6을 더해도 또한 15에 상당하다.
四者合三十.
사자합삼십.
7,8, 9,6 네가지의 합은 30이다.
陽炁索滅藏.
양의 기운이 모두 잦아져서 감추어진다.
八卦布列曜[躍],運移不失中.
팔괘포열약, 운이불실중.
8괘가 펴서 배열하여, 운행하여 옮겨짐이 중심을 잃지 않는다.
元精妙難覩,推度效符徵.
원정묘난도 추탁효부정.
으뜸된 정도 묘하여 보기가 어려우니 미루어 헤아리면 부합하는 징조가 드러난다.
居則觀其象,準擬其形容.
擬(헤아릴, 비교하다, 본뜨다. 의; 手-총17획; nǐ)
거즉관기상, 준의기형용.
앉아서는 그 모습을 보고, 그 생김을 견주어서 비겨본다.
立表以爲範,占候定吉凶.
입표이위범, 점후정길흉.
표를 세워 규범으로 삼고, 점으로 길흉을 살펴 정한다.
發號順節令,勿失爻動時.
발호순절령, 물실효동시.
신호가 나오는 것은 시절명령을 따르니, 효가 동하는 때를 놓치지 말라.
上察[觀]河圖文,下序[察]地形流,
상관하도문 하찰지형류.
위로는 하도의 글을 보고, 아래로는 지형의 흐름을 관찰하라.
中稽於人心,參合考三才.
중계어인심, 참합고삼재.
중간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고찰하여 천지인삼재를 합하고 참고하라.
動則依卦變[節],靜則循彖辭.
동즉의괘절 정즉인단사.
움직일때는 괘의 모습이 변천하는 절도를 의지하고, 고요할 때는 단사를 따른다.
乾坤用施行,天地然後治.
건곤용시행 천지연후치.
건과 곤의 작용을 베풀어 시행하면 천지는 그런 연후에 다스려질 것이다.
易象索滅藏.
象彼仲冬節,草木皆催傷. 佐陽詰(誥)商旅,人君深自藏. 象時順節令,閉口不用談. 天道甚浩廣,太玄無形容. 虛寂不可覩,匡郭以消亡. 謬誤失事緖,言還自敗傷.
別序斯四象,以曉後生盲.

第 五 章


可不愼乎,
가불신호?
근신하지 않아서 되겠는가?
御政之首. 管括微密, 開舒布寶.
어정지수 관괄미밀 개서포보.
나랏일의 첫머리는 미묘한 비밀을 관리하고 묶어서, 옷감과 보물을 열고 펴준다.
要道斛[魁]杓,統化綱紐.
요도괴병 통화강뉴.
중요한 도리는 북두칠성 자루와 같고 다스려 교화함은 강령과 묶음이 될 것이다.
爻象內動,吉凶外起.
효상내동 길흉외기.
효와 상은 안에서 동요하고, 길흉은 밖에서 일어난다.
五緯錯順,應時感動.
오위착순, 응시감동.
수 화 목 금 토 다섯 별이 교착하여 따르고 시기에 상응해서 움직인다.
四七乖戾,誃離仰俯.
사칠괴려, 치리앙부.
誃(헤어질, 이별하다,狹門, 별관, 딴채 치; 言-총13획; chǐ,duò)
네 방위의 7별 28수는 그러한 도리를 어기면 헤어져 이별하여 우러러보고 숙이고 한다.
文昌統錄, 詰責台輔.
문창통록 힐책태보.
문창성에서 녹을 다스리고, 삼태성과 사보성을 힐책한다.
百官有司,各典所部.
백관유사, 각전소부.
모든 관직에 맡음이 있으니 각각 부위를 가르친다.
日含五行精,月受六律紀. 五六三十度,度竟復更始.
原始要終,存亡之緖.
근원으로 올라가 처음부터 시작하여,
或君驕溢,亢滿違道,或臣邪녕,行不順軌,弦望盈縮,乖變凶咎. 執法刺譏,詰過胎主.
辰極處正,優游任下.
明堂布政,國無害道.

第 六 章

內以養己,安靜虛無.
原本隱明,內照形軀.
閉塞其兌,築固靈株.
三光陸沈,溫養子珠.
視之不見,近而易求.
黃中漸通理,潤澤達飢膚.
初正則終修,幹立末可持.
一者以掩蔽,世人莫知之.

< 上 篇 第 三 >

上德無爲,不以察求. 下德爲之,其用不休.
上閉則稱有,下閉則稱無. 無者以奉上,上有神德居. 此兩孔穴法,有無亦相須.

第 七 章

知白守黑,神明自來. 白者金精,黑者水基.
水者道樞,其數名一. 陰陽之始,玄含黃芽. 五金之主,北方河車. 故鉛外黑,內懷金華. 被褐懷玉,外爲狂夫.
金爲水母,母隱子胎. 水者金子,子藏母胞.
眞人至妙,若有若無. 방불大淵. 乍沈乍浮.
進退分布,各守境隅.
採之類白,造之則朱.
鍊爲表衛,白裏貞居.
方圓徑寸,混而相扶. 先天地生,巍巍尊高. 旁有垣闕,狀似蓬壺. 環잡關閉,四通지주. 守禦固密,閼絶姦邪,曲閣相連,以戒不虞.
可以無思,難以愁勞.
神氣滿室,莫之能留. 守之者昌,失之者亡. 動靜休息,常與人俱.

第 八 章

是非歷藏法,內視有所思. 履斗步강宿,六甲次日辰. 陰道壓九一,濁亂弄元胞. 食氣鳴腸胃,吐正吸外邪. 晝夜不臥寐,晦朔未嘗休. 身體日疲倦,恍惚狀若癡. 百脈鼎沸馳,不得淸澄居. 累土立壇宇,朝暮敬祭祠. 鬼物見形象,夢寐感慨之. 心歡而意悅,自謂必延期. 遽以天命死,腐露其形骸. 擧措輒有違,悖逆失樞機. 諸術甚衆多,千條有萬餘. 前却違黃老,曲折戾九都.
明者省厥旨,曠然知所由.
勤而行之,夙夜不休.
服食三載,輕擧遠遊. 跨火不焦,入水不濡. 能存能亡,長樂無憂. 道成德就,潛伏俟時. 太乙乃召,移居中洲. 功滿上昇,膺록受圖.

第 九 章

火記不虛作,演易以明之.
偃月作鼎爐,白虎爲熬樞. 汞日爲流珠,靑龍與之俱. 擧東以合西,魂魄自相拘.
上弦兌數八,下弦艮亦八. 兩弦合其精,乾坤體乃成. 二八應一斤,易道正不傾. 銖有三百八十四,亦應卦爻之數.

第 十 章

金入於猛火,色不奪精光. 自開闢以來,日月不虧明. 金不失其重,日月形如常. 金本從日生,朔旦受日符. 金返歸其母,月晦日相包. 隱藏在匡郭,沈淪於洞虛. 金復其故性,威光鼎乃熺.

第十一章

子午數合三,戊己數稱五. 三五旣和諧,八石正綱紀.
呼吸相含育,佇息爲夫婦.
黃土金之父,流珠水之母. 水以土爲鬼,土塡(鎭)水不起. 朱雀爲火精,執平調勝負. 水盛火消滅,俱死歸厚土. 三性旣合會,本性共宗祖.
巨勝尙延年,環丹可入口. 金性不敗朽,故爲萬物寶. 術士服食之,壽命得長久.
土遊於四季,守界定規矩.
金砂入五內,霧散若風雨.
熏烝達四肢,顔色悅澤好. 髮白皆變黑,齒落生舊所. 老翁復丁壯,耆구成차女. 改形免世厄,號之曰眞人.

第十二章

胡粉投火中,色壞還爲鉛. 氷雪得溫湯,解釋成太玄. 金以砂爲主,稟和於水銀. 變化由其眞,終始自相因. 欲作服食仙,宜以同類者. 植禾當以黍,覆鷄用其卵. 以類輔自然,物成易陶冶. 魚目豈爲珠,蓬蒿不成가. 類同者相從,事乖不成寶. 是以燕雀不生鳳,狐兎不乳馬. 水流不炎上,火動不潤下.

第十三章

世間多學士,高妙負良才,邂逅不遭遇. 耗火亡貨財,據按依文說,妄以意爲之. 端緖無因緣,度量失操持. 도治羌.石膽.雲母及각磁,硫黃燒豫章. 泥汞相鍊飛,鼓鑄五石銅,以之爲輔樞. 雜性不同類,安肯合體居. 千擧必萬敗,欲할反成癡. 僥倖訖不遇,聖人獨知之. 稚年至白首,中道生狐疑. 背道守迷路,出正入邪蹊. 管窺不廣見,難以揆方來.

< 上 篇 第 四 >

第十四章

若夫至聖,不過伏羲. 始畵八卦,效法天地. 文王帝之宗,循而演爻辭. 夫子庶聖雄,十翼以輔之. 三君天所挺,迭興更御時. 優劣有步驟,功德不相殊. 制作有所踵,推度審分銖.
有形易忖量,無兆難慮謀. 作事令可法,爲世定此書. 素無前識資,因師覺悟之. 皓若건위帳,瞋目登高臺. 火記六百篇,所趣等不殊.
文字鄭重說,世人不熟思. 尋度其源流,幽明本共居,竊爲賢者談,曷敢輕爲書. 結舌欲不語,絶道獲罪誅. 寫情著竹帛,又恐泄天符. 猶豫增歎息,부仰輒思慮. 陶冶有法度,未忍悉陳敷. 略述其綱紀,枝條見扶疎.

第十五章

以金爲제防,水入乃優游. 金計有十五,水數亦如之. 臨爐定銖兩,五分水有餘. 二者以爲眞,金重如本初. 其土遂不入,二者與之俱. 三物相含受,變化狀若神.
下有太陽氣,伏烝須臾閒(間). 先液而後凝,號曰黃轝焉.
歲月將欲訖,毁性傷壽年.
形體爲灰土,狀若明窓塵.
도治幷合之,馳入赤色門.
固塞其濟會,務令致完堅.
炎火張於下,龍虎聲正勤.
始文使可修,終竟武乃陳.
候視加謹愼,審察調寒溫.
周旋十二節,節盡更親觀.
氣索命將絶,休死亡魄魂.
色轉更爲紫,赫然成還丹.
服之以一丸,刀圭最爲神.

第十六章

推演五行數,較約而不繁.
擧水以激火,奄然滅光明. 日月相薄蝕,常在晦朔間. 水盛坎侵陽,火衰離晝昏. 陰陽相飮食,交感道自然.
名者以定情,字者緣性言. 金來歸性初,乃得稱還丹.
吾不敢虛說,倣효聖人文. 古記顯龍虎,黃帝美金華. 淮南鍊秋石,王陽嘉黃芽.
賢者能持行,不肖毋與俱.
學者加勉力,留念深思惟,至要言甚露,昭昭不我欺.


< 中 篇 第 一 >


中 篇

第 一 章

乾剛坤柔,配合相包.
陽稟陰受,雌雄相須.
偕以造化,精氣乃舒.
坎離冠首,光耀垂敷.
玄冥難測,不可畵圖.
四者混沌,徑入虛無.
六十卦用,張布爲輿. 龍馬就駕,明君御時. 和則隨從,路平不邪. 邪道險阻,傾危國家.

第 二 章

君子居其室,出其言,善則千里之外應之. 謂萬乘之主,處九重之室,發號施令,順陰陽節.
藏器待時,勿違卦日.
屯以子申,蒙用寅戌. 六十卦用,各自有日. 聊陳兩象. 未能究悉.
在義設刑,當仁施德.
按歷法令,至誠專密.
謹候日辰,審察消息.
纖芥不正,悔吝爲賊. 二至改度,乖錯委曲,隆冬大署,盛夏霰雪,二分縱橫,不應漏刻,風雨不節,水旱相伐. 蝗蟲湧沸,山崩地裂. 天見其怪,群異旁出.
孝子用心,感動皇極. 近出己口,遠流殊域.
或以招禍,或以致福,或興太平,或造兵革,四者之來,由乎胸臆.
動靜有常,奉其繩墨.
四時順宜,與氣相得.
剛柔斷矣,不相涉入.
五行守界,不妄盈縮.
易行周流,굴信反覆.

第 三 章

晦朔之間,合符行中.
混沌鴻몽,牝牡相從.
滋液潤澤,施化流通.
天地神靈,不可度量.
利用安身,隱形而藏.
始於東北,箕斗之鄕,旋而右轉,嘔輪吐萌. 潛潭見象,發散精光. 昴畢之上,001震出爲徵. 陽氣造端,初九潛龍. 陽以三立,陰以八通. 故三日震動,八日011兌行. 九二見龍,和平有明. 三五德就,111乾體乃成. 九三夕척,虧折神符. 盛衰漸革,終還其初. 110巽繼其統,固濟操持. 九四或躍,進退道危. 100艮主進止,不得踰時. 二十三日,典守弦期. 九五飛龍,天位<加>喜. 六五000坤承,結括終始. 운養衆子,世爲類母. 上九亢龍,戰德于野.
用九翩翩,爲道規矩. 陽數已訖,訖則復起. 推情合性,轉而相與. 循據璇璣,昇降上下. 周流六爻,難以察覩. 故無常位,爲易宗祖.


< 中 篇 第 二 >


第 四 章

朔旦爲000001復,陽氣始通. 出入無疾,立表微剛. 黃鍾建子,兆乃滋彰. 播施柔暖,黎烝得常.
000011臨爐施條,開路生光. 光耀漸進,日以益長. 丑之大呂,結正低昻.
仰以成000111泰,剛柔竝隆. 陰陽交接,小往大來. 輻輳於寅,運而趨時.
漸歷001111大狀,俠列卯門. 楡莢墮落,還歸本根. 刑德相負,晝夜始分.
011111쾌陰以退,陽升而前. 洗濯羽핵,振索宿塵.
111111乾健盛明,廣被四린. 陽終於巳,中而相干.
111110구始紀緖,履霜最先. 井底寒泉,午爲유賓. 賓服於陰,陰爲主人.
111100遯世去位,收斂其精. 悔德俟時,栖遲昧冥.
111000否塞不通,萌者不生. 陰信陽굴,毁傷姓名.
110000觀其權量,察仲秋情. 任蓄微稚,老枯復榮. 薺麥芽蘖,因冒以生.
100000剝爛肢體,消滅其形. 化氣旣竭,亡失至神.
道窮則反,歸乎000000坤元. 恒順地理,承天布宣. 玄幽遠묘,隔애相連,應度育種. 陰陽之原,료廓恍惚,莫知其端. 先迷失軌,後爲主君.
無平不陂,道之自然. 變易更(衰)盛,消息相因. 終坤始復,如循連環. 帝王乘御,千秋常存.

第 五 章

將欲養性,延命却期. 審思後末,當慮其先. 人所稟軀,體本一無. 元精流布,因氣託初.
類如鷄子,黑白相扶. 縱廣一寸,以爲始初. 四肢五臟,筋骨乃具. 彌歷十月,脫出其胞.骨弱可卷,肉滑若飴.
陰陽無度,魂魄所居.
陽神日魂,陰神月魄. 魂之與魄,互爲室宅.
性主處內,立置은鄂. 情主營外,恒爲城郭. 城郭完全,人物乃安. 于斯之時,情合乾坤.
乾動而直,氣布精流. 坤靜而翕,爲道舍廬.
剛施而退,柔化以滋.
九還七返,八歸六居.
男白女赤,金火相拘. 拘則水定,水五行初.
上善若水,淸而無瑕.
道無形象,眞一難圖. 變而分布,各自獨居.

第 六 章

陽燧以取火,非日不生光. 方諸非星月,安能德水漿. 二氣至懸遠,感化常相通. 何況近存身,切在於心胸. 陰陽配日月,水火爲效徵.
耳目口三寶,固塞勿發揚.
眞人潛深淵,浮游守規中.
旋曲以視覽,開闔皆合同. 爲己之軸轄,動靜不竭窮.
離氣乃榮衛,坎乃不用聰. 兌合不以談,希言順鴻몽. 三者旣關楗,緩體處空房.
委志歸虛无,念念以爲常.
證驗自推移,心專不縱橫.
寢寐神相抱,覺悟候存亡.
顔容침以潤,骨節益堅强.
벽却衆陰邪,然後立正陽.
修之不輟休,庶氣雲雨行. 淫淫若春澤,液液象解氷. 從頭流達足,究竟復上升. 往來洞無極,沸沸被谷中.
反者道之驗,弱者德之柄.
芸鋤宿汚穢,細微得調暢.
濁者淸之路,昏久則昭明.


< 中 篇 第 三 >

世人好小術,不審道淺深. 棄正從邪徑,欲速閼不通. 猶盲不任杖,聾者聽宮商. 沒水捕稚兎,登山索魚龍. 植麥欲獲黍,運規以求方. 竭力勞精神,終年不見功.
欲知服食法,至約而不煩.

第 七 章

太陽流珠,常欲去人. 卒得金華,轉而相因. 化爲白液,凝而至堅.
金華先倡,有頃之間,解化爲水. 馬齒란干,陽乃往和,情性自然.
迫促時陰,拘畜禁門.
慈母育養,孝子報恩. 遂相衡嚥,咀嚼相呑. 嚴父施令,敎勅子孫.
五行錯王,相据以生. 火性消金,金伐木榮.
三五爲一,天地至精. 可以口訣,難以書傳.
子當右轉,午乃東旋. 卯酉界隔,主客二名.
龍虎於虎,呼吸龍精. 兩相飮食,俱相貪倂.
熒惑守西,太白經天. 殺氣所臨,何有不傾.
리犬守鼠,鳥雀畏전. 各得其性,何敢有聲.

第 八 章

不得其理,難以妄言. 竭탄家産,妻子飢貧. 自古及今,好者億人. 訖不諧遇,希有能成. 廣求名藥,與道乖殊.
如審遭逢,睹其端緖. 以類相況,揆物終始.
五行相克,更爲父母. 母含滋液,父主稟與.
凝精流形,金石不朽.
審專不泄,得成正道.
立竿見影,呼谷傳響. 豈不靈哉,天地至象.
若以野葛一寸,巴豆一兩. 入喉輒강,不得俯仰. 當此之時,雖周文설蓍. 孔子占象,扁鵲操鍼. 巫咸구鼓,安能令蘇,復起馳走.

第 九 章

河上차女,靈而最神. 見火則飛,不見埃塵. 鬼隱龍匿,莫知所存, 將欲制之,黃芽爲根.
物無陰陽,違天背原. 牝鷄自卵,其雛不全. 夫何故乎,配合未連. 三五不交,剛柔離分.
施化之道,天地自然. 猶火動而炎上,水流而潤下. 非有師導使其然者,資始統政不可復改.
觀夫雌雄,交구之時,剛柔相結,而不可解. 得其節符,非有工巧,以制御之.
若男生而伏,女偃其軀,稟乎胞胎,受氣之初. 非徒生時,著而見之. 及其死也,亦復效之. 此非父母,敎令其然. 本在交구,定制始先.

第 十 章

坎男爲月,離女爲日. 日以施德,月以舒光. 日改月化,體不虧傷. 陽失其氣(契),陰侵其明. 晦朔薄蝕,奄冒相包. 陽消其形,陰凌生災.
男女相須,含吐以滋. 雌雄錯雜,以類相求.
金化爲水,水性周章. 火化爲土,水不得行.
故男動外施,女靜內藏. 溢度過節,爲女所拘. 魄以鈐魂,不得淫奢.
不寒不暑,進退合時. 各得其和,俱吐證符.

第十一章

丹砂木精,得金乃幷.
金水合處,木火爲侶. 四者混沌,列爲龍虎. 龍陽數奇,虎陰數우.
肝靑爲父,肺白爲母. 心赤爲女,脾黃爲祖. 腎黑爲子,子五行始. 三物一家,都歸戊己.
剛柔迭興,更歷分部. 龍西虎東,建緯卯酉. 形德竝會,相見灌喜. 刑主殺伏,德主生起.二月楡死,斛臨於卯. 八月麥生,天강據酉. 子南午北,互爲綱紀.
一九之數,終而復始.
含元虛僞,播精於子.

第十二章

關關之(雎)鳩,在河之洲. 窈窕淑女,君子好逑. 雄不獨處,雌不孤居. 玄武龜蛇,蟠규相扶. 以明牝牡,見(竟)當相須. 假使二女共室,顔色甚妹,令蘇泰(秦)通言,張儀結媒,發辯利舌,奮舒美辭,推心調諧,合爲夫妻,弊髮腐齒,終不相知. 若藥物非種,名類不同,分劑參差,失其紀綱,雖黃帝臨爐,大(太)乙執火,八公도鍊,淮南調合,立宇崇壇,玉爲階陛,麟脯鳳석,把籍長궤,禱祝神祗,請哀諸鬼,沐浴齋戒,妄有所翼,亦猶和膠補釜,以요塗瘡,去冷加氷,除熱用湯. 飛龜舞蛇,愈見乖張.


< 下 篇 第 一 >

下 篇

第 一 章

惟昔聖賢,懷玄抱眞.
服鍊九鼎,化跡隱淪.
含精養神,通德三元.
精溢주理,筋骨緻堅.
衆邪벽除,正氣常存.
累積長久,化形而仙.
憂憫後生好道之倫. 隨傍風采,指畵古文,著爲圖籍,開示後昆. 露見枝條,隱藏本根,託號諸石(名),覆謬衆文. 學者得之,운독終身. 子繼父業,孫踵祖先. 傳世迷惑,竟無見聞. 遂使宦者不仕,農夫失耘,商人棄貨,志士家貧. 吾甚傷之,定錄此文. 字約易思,事省不繁. 彼列其條,核實可觀. 分兩有數,因而相循. 故爲亂辭. 孔竅其門,智者審思,以意參焉.

第 二 章

法象莫大乎天地兮,玄溝數萬里.
河鼓臨星紀兮,人民皆驚駭.
구景妄前却兮,九年被凶咎.
皇上覽視之兮,王者退自後.
關楗有低昻兮,周天遂奔走.
江河無枯竭兮,水流注於海.
天地之雌雄兮,徘徊子與午.
寅申陰陽祖兮,出入終復始.
循斗而招搖兮,執衡定元紀.

第 三 章

升熬於甑山兮,炎火張於下. 白虎唱導前兮,蒼龍和於後.
朱雀고翔戱兮,飛揚色五彩. 遭遇羅網施兮,壓之不得擧. 오오聲甚悲兮,영兒之慕母. 顚倒就湯확兮,최折傷毛羽.
刻漏未過半兮,龍鱗甲렵起. 五色象炫燿,變化無常主. 휼휼鼎沸馳兮,暴湧不休止. 接連重疊累兮,犬牙相錯拒. 形如仲冬氷兮,란干吐鍾乳. 崔嵬以雜厠兮,交積相支주.
陰陽得其配兮,淡泊自相守.
靑龍處房六兮,春華震東卯. 白虎在昻七兮,秋芒兌西酉. 朱雀在張二兮,正陽離南午. 三者俱來朝兮,家屬爲親侶. 本之但二物兮,末乃爲三五. 三五幷危一兮,都集歸一所. 治之如上科兮,日數亦取甫.

< 下 篇 第 二 >

先白而後黃兮,赤色通表裏. 名曰第一鼎兮,食如大黍米.

第 四 章

自然之所爲兮,非有邪僞道.
若山澤氣烝兮,興雲而爲雨.
泥竭遂成塵兮,火滅化爲土.
若檗染爲黃兮,似藍成綠組. 皮革煮爲膠兮,麴얼化爲酒. 同類易施功兮,非種難爲巧.
惟斯之妙術兮,審諦不광語. 傳於億世後兮,昭然而可考. 煥若星經漢兮,병如水宗海.
思之務令熟兮,反復視上下. 千周粲彬彬兮,萬遍將可覩. 神明或告人兮,心靈忽自悟. 探端索其緖兮,必得其門戶.
天道無適莫兮,常傳與賢者.


< 鼎 器 歌 >


第五章 (鼎器歌)

圓三五,徑(寸)一分.
口四八,兩寸脣.
長尺二,厚薄勻.
腹齊正,坐垂溫.
陰在上,陽下奔.
首尾武,中間文.
始七十,終三旬. 二百六,善調勻.
陰火白,黃芽鉛.
兩七聚,輔翼人.
贍理腦,定昇玄.
子處中,得安存.
來去遊,不出門.
漸成大,情性純.
却歸一,還本元.
善愛敬,如君臣.
至一周,甚辛勤.
密防護,莫迷昏.
途路遠,極幽玄. 若達此,會乾坤.
刀圭霑,靜魄魂.
得長生,居仙村.
樂道者,尋其根.
審五行,定銖分.
諦思之,不須論. 深藏守,莫傳文.
御白鶴兮,駕龍鱗. 遊太虛兮,謁仙君. 受圖록兮,號眞人.


< 序 >

第六章 (序三相類)

參同契者,敷陳梗槪. 不能純一. 泛濫而說,纖微未備,闊略방불. 今更撰錄,補塞遺脫,潤色幽深. 鉤援相逮,旨意等齊,所趣不悖. 故復作此,名三相類. 則大易之情性盡矣.
大易情性,各如其度. 黃老用究,較而可御. 爐火之事,眞有所據. 三道由一,俱出徑路.
枝莖華葉,果實垂布,正在根株,不失其素. 誠心(信)所言,審而不誤.

第 七 章

鄭國鄙夫,幽谷朽生. 挾懷朴素,不樂權榮. 栖遲僻陋,忽略利名. 執守염淡,希時安平. 宴然間居,乃撰斯文.
歌敍大易,三聖遺言. 察其所趣,一統共倫. 務在順理,宣耀精神. 神化流通,四海和平. 表以爲曆,萬世可循,序以御政,行之不繁. 引內養性,黃光(老)自然. 含德之厚,歸根返元. 近在我心,不離己身. 抱一無舍,可以長存. 配以服食,雄雌設陳. 挺除武都,八石棄捐. 審用成物,世俗所珍. 羅列三條,枝莖相連. 同出異名,皆由一門.
非徒累句,諧偶斯文. 殆有其眞,礫락可觀. 使予敷僞,却被췌愆. 命參同契. 微覽其端,辭寡意大,後嗣宜遵.
委時去害,依託丘山,循遊료廓,與鬼爲린. 化形爲仙,淪寂無聲. 百世一下,오遊人間,敷陳羽핵,東西南傾. 湯遭애際,水旱隔幷,柯葉萎黃,失其華榮. 各相乘負,安穩長生.


< 讚 序 >


第八章 (讚序)

參同契者,辭陋而道大,言微而旨深. 列五帝以建業,配三皇而立政. 若君臣差殊,上下無準,序以爲政,不至太平. 服食其法,未能長生. 學以養性,又不延年. 至於剖析陰陽,合其銖兩,日月弦望,八卦成象,男女施化,剛柔動靜,米鹽分判,以易爲證. 用意健矣. 故爲立注,以傳後賢. 惟曉大象,必得長生. 强己益身,爲此道者,重加意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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