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7일 월요일

여드름 흉터 치료는 amts와 흉터침

여드름흉터

여드름은 아동기를 지나서 사춘기때 외모에 관심을 가질 때 생기니 더욱 아이러니컬하고 운명의 장난 같다. 여드름은 대부분 사춘기 청소년에게 있지만 성인 남녀의 10%만 여드름이 난 사실을 인지한다.
여드름은 피지선의 피지선의 염증인데 피비는 방수를 맡는 기능을 하는 것같다. 고고인류학자 포터는 피지선이 머리에 분포하고 상체에 드문드문 퍼져 있는 것으로 보아 비에 젖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의학적으로는 양기가 발달되는 부분인 얼굴과 상체에 많이 생긴다.
물리적인 압력이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여행을 많이 하는 세일즈맨은 등이 자동차의 비닐 시트 커버에 눌리면 뜨겁게 데워지며 땀이 축축하게 난다. 손에 얼굴을 베고 자는 사람은 손등이 닿는 얼굴 면에 여드름이 생기며 헬멧을 쓰는 풋볼 선수들은 이마와 턱에 여드름이 잘 생긴다.
화장품도 피지선을 막아 여드름을 일으킬 수 있다.
역사적인 여드름 치료법을 살펴보자. 오비디우스는 바닷새의 둥지에서 채집한 다음 꿀로 반죽하여 얼굴에 바르라고 권유한다. 에버스 파피루스에는 석고에 곡물가루를 섞어서 문지르라고 제안한다. 피부병학 교수 에른스트 크로마이어는 치과 절삭도구와 강판을 사용하여 스크럽을 하라고 했다.
현재 서양의학에서는 테트라사이클린과 에리쓰로마이신과 같은 항생제로 여드름 균인 프로피오니 박테리움을 박별한다. 하지만 여드름균은 없앤다고 해서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고 내성만 생긴다. 또한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인 로아큐탄이 인기였지만 부작용으로 가려움,두통, 관절통, 우울, 결막염, 피부염, 건조증을 일으키며 가임기에는 사용하지 못한다.
가장 우수한 여드름 흉터 치료법은 무엇일까? 수많은 레이저가 현란한 네온사인처럼 자기가 가장 좋다고 광고를 하지만 빛에 대한 자극은 물리적인 침의 자극만 못하다.
어떤 젊은이가 잘못을 할때마다 부모님이 한 개씩 나무에 못을 박았다. 젊은이는 뉘우치고 선행을 하였고 그럴때마다 부모님은 못을 하나씩 빼었다. 젊은이는 이제 못을 다 빼었다고 좋아하자 부모님은 아직도 나무에는 못의 자국이 남아 있다고 했다. 즉 여드름도 이제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생기지 않지만 여드름 흉터는 끝까지 낙인처럼 괴롭히게 된다. 예전에는 천연두(두창)의 흉터가 컸지만 지금은 젊음의 심벌인 여드름 흉터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최근에 메조 롤러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AMTS(Auto microneedle therapy system)가 생겼다. 예전에 롤러모양인 차침이나 침이 많이 모인 매화침이란 기구가 있었다. 하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고 1회용이 아니며 여러번 사용하면 침 끝이 무뎌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자동화된 공기압으로 침 자극을 주는 amts는 통증이 적고, 깊이를 2-3mm까지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회로 10만번정도의 자극을 주며 진피 콜라겐을 자극하여 새살을 돋게 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하는 섬유아세포도 자극을 주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다. 보통 흉터인 경우에는 10회 이상을 모공이나 피부톤이나 탄력개선을 위해서는 5회 이상을 시술해야 좋다.
외상적인 트라우마 뿐만 아니라 암환자보다도 심리적으로 상처를 입는 여드름환자도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흉터 치료를 하여서 마음의 흉터까지 제거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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