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노나라의 조귀와 상처와 흉터침 치료

노나라의 조귀와 상처와 흉터침 치료


풍몽룡의 동주열국지 17[전자책 http://upaper.net/homeosta/1009702 ]를 보면 조귀의 전략이 등장한다.
話說魯莊公大敗齊師, 乃問於曹劌曰:「卿何以一鼓而勝三鼓, 有說乎?」
화설노장공대패제사 내문어조귀왈 경하이일고이승삼고 유설호?
노장공이 제나라 군사를 대패하여 조귀에게 물었다. “경은 어떻게 노나라의 한 북을 울림으로 제나라의 3번의 북을 이김에 설명이 있을 수 있소?”
曹劌曰:「夫戰以氣爲主, 氣勇則勝, 氣衰則敗, 所以作氣也一鼓氣方盛, 再鼓則氣衰, 三鼓則氣竭吾不鼓以養三軍之氣, 彼三鼓而已竭, 我一鼓而方盈以盈禦竭, 不勝何爲?」
조귀왈 부전이기위주 기용즉승 기쇠즉패. 고 소이작기야. 일고기방성 재고즉기쇠 삼고즉기갈. 오불고이양삼군지기 피삼고이이갈 아일고이방영. 이영어갈 불승하위?
조귀가 말하길 전투는 사기를 위주로 하며 기가 용맹하면 이기고 기가 쇠약하면 패배합니다. 북이란 사기를 만들음입니다. 첫번째로 북을 치면 기가 바로 성대하며, 다시 북치면 기가 쇠약하며 세 번째로 북을 치면 기가 고갈합니다. 제가 북치지 않고 3군의 기를 기르며 3번 북치게 하여 이미 고갈하게 하며 우리는 1번 북쳐서 바로 사기가 찼습니다. 찬 것으로 고갈함을 막으면 이기지 않으면 어쩌겠습니까?”
莊公曰:「齊師既敗, 始何所見而不追, 繼何所見而追請言其故。」
장공왈 제사기패 시하소견이불추 계하소견이추? 청언기고.
노장공이 말하길 제나라 군사가 이미 패배하였는데 비로소 어찌 보고 추격하지 않으며 계속 어떻게 보고 추격하는가? 청컨대 그 이유를 말해주시오.”
曹劌曰:「齊人多詐, 恐有伏兵, 其敗走未可信也吾視其轍迹縱橫, 軍心已亂, 又望其旌旗不整, 急於奔馳, 是以逐之。」
조귀왈 제인다사 공유복병 기패주미가신야. 오시기철적종횡 군심이란 우망기정기부정 급어분치 시이축지.
조귀가 말하길 제나라 군사가 사기가 많아서 복병이 있을까 의심하였습니다. 패주함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수레바퀴 자국이 종횡임을 보고 군사의 마음이 이미 혼란하여 또한 기가 정돈되지 않아서 급하게 달아남이므로 추격하게 했습니다.”
莊公曰:「卿可謂知兵矣!」
장공왈 경가위지병의.
노장공이 말하길 경은 병법을 안다고 말할 수 있소!”
乃拜爲大夫
내배위대부.
노장공은 조귀를 대부로 삼았다.
厚賞施伯薦賢之功
후상시백천현지공.
노장공은 시백에게 두터이 상을 주어서 현인을 천거한 공로로 삼았다.
髯翁有詩云
염옹유시운.
염옹의 다음과 같은 시가 있다.    
强齊壓境舉朝憂, 韋布誰知握勝籌
강제압경거조우 위포수지악승주?
강한 제나라 군사가 국경을 압박하여 온 조정에서 근심하니 누가 가난한 선비에 승산의 꾀가 있음을 알까?
 
조말 [曺沫]은 매()라고도 쓴다. 춘추 시대 노()나라 사람. 제환공(齊桓公)의 군대를 맞아 세 번이나 패하는 바람에 많은 땅을 잃고 말았다. 노나라 장공(莊公)이 수() 땅을 바치며 제나라와 화친을 맺고자 회담을 하고 있을 때 조말이 갑자가 칼을 들고 회담장 위로 뛰어 올라가 환공을 위협하면서 환공이 노나라로부터 빼앗을 땅을 모두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환공은 할 수 없이 그 요구를 들어주게 되었고, 자신이 잃은 땅을 모두 되찾게 되었다. 나중에 환공이 그를 죽이려 하자 관중(管仲)이 말려 목숨을 구했다. 일설에 조말은 바로 조귀(曹劌)라고도 한다. (중국역대인명사전, 이회문화사)
 
조말은 수레바퀴 자국의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진짜 도망인지 가짜로 유인하려는 술책인지 구별하여 치료를 했다. 조귀의 이름인 귀(상처 입힐, 쪼갤 귀; -15; guì)를 보면 상처를 입히다는 뜻이니 어려서 상처를 입어서 이름으로 쓰였을 수도 있다. 그런데 상처가 발생하여 이름에 쓸정도로 심했다면 바로 흉터도 남아 있었을 것이다. 조귀는 수레바퀴 자국을 보고 패주의 추격을 결정했는데 서양의 외과의 수술등을 겪으면 그 절개나 절제의 흉터가 발생하게 된다. 또 그 가장자리에 꿰맨 봉합 흉터도 존재하는데 이런 자연적인 상처 이후에 흉터나 수술후 흉터를 이미지한의원의 수술후 흉터치료가 가능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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