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담태교
태담 태교란 뱃속 아기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어머니와 태아가 같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서로 대화를 통해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태담태교는 모든 태교의 종합체이며 가장 기본된 것입니다.
프로이트는 뱃속의 아기가 가장 좋아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소리는 일정한 리듬을 갖고 쿵쿵 뛰는 엄마의 심장 소리라고 밝혔는데 아기가 머물고 있는 배를 어루만지거나 배에 손을 얹고 다정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이 태교의 대명사처럼 된 것은 프로이트의 연구가 지지를 받으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언어학자 알프레드 토마티스 박사는 "태아가 엄마의 태내에 있을 때 듣는 엄마의 말이 언어의 모체가 된다." 고 말하며, 엄마가 태아에게 풍부하게 이야기를 걸어야 할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태아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말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태아기에 말을 들려주지 않으면 말을 배우기 어려운 아기가 되어 태어난다고 주장합니다.
태담은 아이를 가지는 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태아는 3개월이 되면 외부 자극에 반응을 보이지만 이것은 태아의 감각기관을 통한 반응이라기보다는 어머니의 감각으로 느껴진 것이 뇌를 통해 하나의 정보(=감정, 기운)가 되어 탯줄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면 아이는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임신 3개월이 되면 각 기관 중에서도 뇌가 제 모습을 갖추게 되고 외부의 자극을 어느 정도 기억하게 됩니다. 뇌의 발달은 임신 4개월에 가장 커다란 발달을 보이는데, 기쁨이나 슬픔, 불안과 같은 감정 역시 이때 생깁니다. 때문에 엄마는 항상 즐겁고 편안한 기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임신 5개월만 되어도 태아는 청각과 함께 오감이 발달해 엄마의 감정과 목소리, 외부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말투를 사용하십시오.
태담을 할 때는 부드럽지만 분명한 말투로 해야 합니다. 억양은 높낮이를 살리는 것이 좋으며, 늘 듣는 어머니의 말보다 저음 영역을 가진 아버지의 말에 반응을 더 잘 보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가 음식태교에 신경을 주로 많이 쓴다면 당연히 태아와 대화는 아버지가 많이 담당해줄 부분입니다.
배를 쓰다듬거나 두드리는 등 태담을 시작하는 신호를 만드는 것도 썩 괜찮은 방법입니다.
태아에 대한 애칭을 사용하여 대화를 나누어 보십시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와 대화를 한다는 것이 어색한 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 어색함을 없애고 아기와의 유대감을 유지하기 위해 태아에 대한 애칭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제는 어떤 것이나 상관없지만 엄마, 아빠가 태아의 존재를 얼마나 기쁘게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는가를 느끼게 해주는 내용으로 적절하게 진행하면 됩니다. 태담을 나누는 사람은 항상 긍정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임해야 태담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얘기를 해주는 것이 아기의 뇌에 좋은 자극이 됩니다.
임산부 자신이 느낀 자연의 변화나 아름다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면 아기의 뇌에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좋은 자극이 될 수 있게 임산부가 감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것은 지나치게 태아의 뇌발달을 목적으로 낮은 개월수부터 영어나 수학등의 자극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일단 태아는 뇌세포의 생성이 목적이므로 너무 강한 자극은 뇌세포 생성을 억제하고 뇌세포간의 연결에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상생활의 이야기를 통한 자극과 음악태교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7개월정도되면 복잡하고 강한 자극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시작은 모든 사람이 어색해합니다.
어머니가 가진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시면 됩니다.
‘너를 가지게 되어서 너무나 기뻐’
‘너를 가져서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몇 개월후에 튼튼하고 똑똑한 아이로 꼭 만나자’
무뚝뚝한 아버지라면 처음에는 간단하게 ‘잘 잤어, 잘자’부터 시작해서 차츰 대화를 늘여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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