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8일 수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 02-336-7100 각종분만법

■수중분만
-따뜻한 물 속에서 통증이 줄고, 산후회복이 빨라요.-
이제 특별한 분만법하면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것이 수중분만일 것이다. 수중분만은 영국 등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상당히 보편화된 선택분만 형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1999년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가 처음 시도하면서 알려졌다. 그 뒤 1~2년 사이 전국에 수중분만을 실시하는 병·의원이 30~40 여곳이나 생겼다.
수중분만은 기존 분만형태의 단점을 최대한 줄이고 인간적이고 자연적인 분만을 유도하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에게 더 좋다.
장점은요,
산모는 따뜻한 물속에 있으므로 전신 조직이 이완돼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이 줄어들어 자궁수축으로 인한 통증이 줄어들고 진통도 빠르게 유도된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수중분만을 한 경우 제왕절개 수술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만과정에서 이뤄지는 각종 약물투입도 침대분만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침대분만을 할 경우 태아 머리가 나올 때 회음부 손상을 막기 위해 대부분의 임산부에게 무차별적으로 회음절개술을 시행하지만 수중분만시는 35%에게만 실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입원기간도 침대분만의 경우 평균 3일 가량이지만 수중분만은 1.9일 정도로 산후회복 속도도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 양수 속의 환경과 비슷한 물속에서 태어나 부모와 한결 부드러운 피부접촉을 하기 때문에 태아의 외부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남편을 비롯한 가족이 함께 참여해 출산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단점은요,
산모들이 우려하는 부분으로 대표적인 것이 물속에서 낳으면 아기 입이나 기도로 물이 들어가 숨이 막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생아는 물 밖에서 태어나더라도 잠시동안 폐호흡을 하지 않는다. 태어나서 6~8분까지는 탯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물속에서 태어나더라도 문제는 전혀 없다. 또 수중분만을 하더라도 20초 내에 물속에서 꺼내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사실상 기우다. 오히려 일반분만보다 수중분만의 경우 아기들의 입안에 이물질이 훨씬 적었다는 통계도 있다.
태아감시의 소홀도 단점으로 들 수 있다. 수중 진통시에는 태아심박동 및 자궁수축을 감시하기 위한 장치들을 부착하기 곤란하여 간헐적인 태아 심박동의 측정만이 가능하다. 따라서 지속적인 태아 감시가 어렵다.
수중 감염도 문제시하는 의료진이나 산모들도 있지만 양수와 같은 온도의 물과 정수시설을 갖춘 수중욕조에서의 정상분만이라면 별다른 감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999년 영국에서 수중분만으로 태어난 4,000명의 신생아를 조사한 결과 감염률은 일반분만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분만에 비해 비싼 비용도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특실 개념으로 일반분만 비용의 2배 정도를 받는 곳도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20만원 안팎의 추가요금을 받기에 정확한 비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수중분만을 할 수 없는 산모는요,
아기의 위치가 거꾸로 있는 경우
산모의 골반에 비해 아이가 너무 커서 질을 통해 분만하지 못할경우
임신중독증처럼 고위험 관리가 필요한경우
미숙아이거나 태아가 가사상태인경우
유도분만을 해야 하는 경우
산모가 간염보균자이거나 매독이나 AIDS환자인 경우
수중분만을 하면 좋은 산모는요,
산통에 대한 불안감이 커서 자연분만이 두려운 산모, 남편과 산고를 함께 느끼고싶은 산모,관장 및 회음부 절개를 원하지 않는 산모, 그리고 아기에게 특별한 탄생을 선물하고 싶은 산모라면 권할 만 하다.
■좌식분만-그네 분만
-앉아서 낳으면 골반공간 넓어져 고통 감소이 되요-
좌식분만의 종류는 두 가지로 나뉜다. 그네 분만이나, 특수 침대로 앉아서 분만하는 형태이다. 반듯이 누운 자세가 아니라 의자형태의 특수침대나 분만대를 이용, 분만자세에 따라 자궁수축 정도, 골반 각도, 태아의 자궁내 이동경로 등이 달라진다.
좌식 분만은 결코 새로운 분만법은 아니다. 현대의학이 획일적인 출산형태를 강요하기 전의 자연적인 형태로 돌아가는 것이란 얘기다. 각종 해외 문헌연구에서도 고대에서 17세기 전까지는 앉은 자세 분만이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TV 사극의 분만장면에 자주 등장하는 삼줄을 잡아당기는 장면도 좌식분만의 일종이다. 삼줄을 붙잡고 힘을 주는 동작은 상체를 일으켜세우면서 앉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동·서양 모두 좌식이나 입식이 가장 보편적인 자세였다.
장점은요,
가장 큰 장점으로는 그네 분만이나 특수 침대, 두 종류 모두 앉거나 직립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골반내 공간이 훨씬 넓어져 태아의 머리는 골반 직경이 가장 넓은 곳을 쉽게 찾아 내려올 수 있게 된다.
자궁 직경도 0.7~1.5㎝ 정도 더 넓어져 산모와 태아의 고통이나 위험도가 낮아진다. 그러나 누운 자세를 취할 경우 태아는 C자 커브 대신 S자 커브를 그리며 힘들게 나올 수밖에 없다. 자연히 분만시간이 길어지고 제왕절개 수술률이 높아지게 된다.
좌식분만을 하면 태아가 나오는 방향이 중력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에 산모나 태아에게 훨씬 충격이 덜하면서 순산할 수 있고, 산모가 복부에 힘을 주기도 훨씬 수월해진다.그리고 태아와 산모간의 유대관계도 커질 수 있다.
이밖에 좌식분만은 진통이 있을 때 산모가 조금씩 움직일 수 있어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자세보다 훨씬 빨리 진통을 유도할 수 있다. 또 자세를 자유롭게 취하면 태아의 움직임도 좋아진다. 임신부가 분만대에 앉고 옆에서 남편이나 의료진이 산모의 허리를 문질러주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가족분만의 장점도 겸할 수 있다.
임신부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측정한 결과도 좌식분만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하게 만들어진 그네분만대의 등받이에는 찜질을 할 수 있는 장치도 있어 임신부의 허리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진통이 있을 때마다 의자를 가볍게 흔들어 주므로 통증을 덜 느끼고 분만 진행도 빨라진다.
실제 국내에서 그네분만대를 이용해 좌식분만을 한 경우 제왕절개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점은요,
자연분만과 같이 회음부 절개 및 봉합, 관장 등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연분만보다 10~20만원 정도 비용이 더 든다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그네 분만을 하면 좋은 산모는요,
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수중분만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나 간염 등의 감염 우려가 있어 수중분만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좌식분만은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연 분만을 원하지만 분만의 진행이 잘 안되는 경우, 그리고 특수 분만을 원하는데 산통의 속도가 빠르고, 자궁문이 많이 열린 상태라면 수중분만보다 그네분만을 권한다. 수중분만은 물을 받아야 하며, 온도도 맞춰야 하는 등의 준비 과정이 있으므로 때를 놓칠 수도 있다.
그네 분만을 피해야 하는 산모는요,
그네분만에서는 산모가 원하는 자세, 즉 바로 선 자세, 앉은 자세, 쪼그리고 앉은 자세,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 웅크리고 누운 자세, 앉은 부위(seat)에 엎드린 자세, 매달린 자세 등의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나 가족에게 자신의 벗은 하반신을 다 보여주기 부끄러운 산모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가족분만
-함께 나누면 진통도 기쁨이 되요!-
임신부는 대부분 처음 접하는 낯선 환경에 둘러싸여 혼자 아이를 낳는다. 정신적·육체적 긴장으로 분만통증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집에서 분만하면 친숙한 환경에서 가족의 위로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장점을 병원으로 옮겨‘부부’ 혹은 ‘가족’ 분만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정신적 요인뿐 아니라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서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분만법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남편이 의료진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부인 만이 특별한 산고를 겪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모든 산모들이 겪어야 하는 과정이니 만큼 의료진을 믿고, 따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장점은요,
부부분만의 장점은 우선 산모가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받게 된다. 낯선 환경에서 아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진통이 오거나 분만과정에서 움직일 때 남편이 몸을 지지해주거나 마사지해줌으로써 분만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당연히 자연분만율이나 출산 후 모유수유율, 남편과 대화빈도도 부부분만 산모가 높다.
남편 스스로의 긍정적 변화도 부부분만의 큰 장점이다. 겁에 질릴 정도로 충격적인 분만실 환경을 함께 경험한 남편은 아내와 자식에 대한 사랑이‘가슴’과 ‘피부’로 직접 느꼈다고 말한다. 탯줄을 직접 자름으로써 ‘자신의 2세를 세상에 나오게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책임의식도 갖게 된다.
단점은요,
자리를 옮기지 않고 모든 출산 과정이 이루어진다는 것 이외에는 자연분만과 같이 진통을 겪는 과정은 같다.
그러나 가족 분만실 이용료가 있어서 자연분만에 비해 비용이 5만~12만원 정도 추가된다.
아기가 세상에 나오고, 탯줄도 의사가 자르면 금방 끝나지만 일일이 준비를 한 뒤 남편이 자르게 하는 과정은 번거롭다.
가족 참여로 인한 세균 감염에 대한 우려도 높으므로 병원측에서도 두 배로 신중한 준비과정이 필요한 출산법이다.
가족 분만을 해서는 안되는 산모
이것은 산모의 역할을 전과정을 남편이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에 남편이 분만 광경에 대해 보기를 두려워하는 경우는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 후회하는 경우도 있으며, 의료진의 의도대로 움직여주어야 하는 남편들이 위로가 되기는 커녕 더 힘주라고만 하던가, 왜 그렇게 못하냐고 구박하는 남편들까지 있으므로 산모에게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더구나 10명 중 2명 정도는 탯줄을 자를 기회를 줘도 겁에 질려 스스로 포기한다.
가족분만이 좋은 산모
가족 분만실의 특수 침대는 분만전 대기, 분만, 회복을 모두 한 침대에서 할 수 있어서 산통을 느낀 산모가 자리를 옮겨다닐 필요가 없으므로, 산통이 불안한 산모들에게 안정을 줄 수 있다.
또한 임신 중독증에 걸린 산모처럼 난산의 위험이 있는 산모도 가족분만실을 이용할 수 있다.
■라마즈분만
-연상·이완·호흡조절로 통증을 완화시켜 줘요-
대체분만법 중 비교적 잘 알려진 것이 ‘라마즈 분만법’이다. 정신, 신체운동과 호흡법을 이용하여 산모의 산통을 반산, 이완시켜서 보다 편안하게 분만하는 방법이다. 1989년 강남 차병원에서 첫 시도한 뒤 지금은 전국의 주요 병·의원으로 확산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입 초창기엔 일반인의 시각은 회의적이었다. ‘남자가 분만훈련에 참가해야 한다’는 점이 유교적 선입견을 자극하여 꺼리는 남편이 많았다. 그러나 이젠 상황이 달라져 아예 남편이 먼저 나서 적극적으로 등록하고 아내를 이끌고 오는 경우도 많아졌다.
라마즈 분만법은 지난 50년 러시아 의사들이 호흡조절을 통한 통증 없는 분만법을 발표한 것이 시초였다. 그 뒤 프랑스 의사 라마즈에 의해 체계화돼 전세계로 전파됐다.
라마즈 분만은 ‘개가 늘 먹이를 주던 주인만 바라봐도 침을 흘린다’는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원리를 분만과정에 응용한 방법이다. 즉, 분만시 통증은 조건반사에 의한 것으로 각종 훈련을 통해 조건반사의 연결통로를 차단하면 진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마즈 분만은 크게 연상·이완·호흡법 3가지를 통해 산통을 감소시킨다는 정신의학적 방법이다.
연상법은 ‘심즈체위’라고 불리는 편안한 자세로 조용한 휴식처나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올려 심신의 긴장을 푸는 연습이다. 긍정적인 마음은 진통호르몬인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통증을 줄인다는 점을 응용한 것이다. 이완법은 온몸의 힘빼기를 연습하는 것이다. 분만과정의 통증이나 피로는 온몸이 지나치게 경직되면 가중된다.
호흡법은 가장 중요하고 주된 훈련과정으로 분만진행에 맞춰 적절한 호흡을 통해 체내에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고 조직 이완을 돕는다. 아울러 ‘진통’에만 집중된 산모의 관심도 ‘호흡’ 쪽으로 분산시켜 통증을 덜게 하는 목적도 있다.
장점은요,
라마즈 분만법의 특징은 남편이 분만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산모는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고 출산을 공동체험하여 부부의 유대관계도 좋아진다. 남편의 분만 참여는 라마즈 강좌를 부부가 함께 수료했을 때만 가능하며 강좌를 수료했더라도 분만 참여는 선택할 수있다.
라마즈 분만은 남편에게 미치는 영향도 크다. 라마즈 교육과 분만을 함께 경험한 남편은 이후에도 육아와 가사분담 등에 적극적이고 부부간 육아갈등도 훨씬 적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단점은요,
3가지 훈련 모두 이론을 익힌 뒤 꾸준히 연습, 체득해야만 출산 때 적절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에 준비 과정이 꽤 길다는 것이다. 라마즈 분만법의 연습은 보통 32~34주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 너무 일찍 시작하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고, 늦게 시작하면 연습 시간이 짧아 충분히 습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병원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4~5주 과정으로, 주당 1회 2시간, 총 8~10시간 강의로 이뤄진다. 비용은 7만~8만원 선.
또한 혼자 참여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훈련과정 중 근육을 이완시켜 주거나 호흡 수를 체크하는 등 남편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므로 바쁜 남편의 스케줄도 비우고,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라마즈 분만법을 할 수 없는 산모는요,
라마즈 분만법을 배운다고 모두 자연분만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키가 150㎝ 이하로 골반이 작거나 자궁기형 등이 있는 경우는 제왕절개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마즈 분만법이 좋은 산모는요,
대부분의 건강한 산모는 라마즈 분만법을 활용할 수 있다. 수중분만이나 그네분만을 하더라도 라마즈 분만법을 함께 사용하면 통증을 더 감소시킬 수 있다.
■소프롤로지 분만
-정신 수련으로 통증은 줄이고, 기쁨은 두 배!-
정신의 원형을 찾아 인도와 티베트, 일본 등을 여행하며 요가·불교·선 등을 연구하던 알폰소 카세이도라는 스페인 정신과 의사가 1960년에 개발한 소프롤로지(Sophrology)는 임신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정신훈련을 통해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분만법이다. 통증을 초월하는 ‘초통(超痛) 분만법’으로 불리기도 한다. ‘통증’은 받아들이는 상황에 따라 실제 강도보다 훨씬 덜 느끼거나 더 느낄 수 있다. 지나친 걱정과 공포심은 근육을 경직시켜 그만큼 통증을 더 유발하게 된다. 매를 맞는 것 자체보다 매맞기 전의 공포감이 더 고통스러운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분만통증은 ‘출산=통증’이라는 후천적으로 학습된 강박관념이 통증을 필요 이상으로 느끼도록 만들 수 있다.‘출산=기쁨’이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임신기간에 반복 훈련, 통증을 줄이는 것이 소프롤로지의 핵심이다.
장점은요,
라마즈 분만과 같은 장점은 임신중 훈련을 통해 통증을 줄인다는 큰 틀이다. 라마즈와 다른 점은 소프롤로지는 복식호흡을 하고 임신부 혼자서 해낸다는 점이 다르다.
복식호흡은 가스 교환이 잘돼 태아에게 산소를 충분히 보내고 자궁의 활동이 촉진돼 분만시간이 짧아진다.
소프롤로지는 모성(母性) 확립을 목표로 자기수양을 통해 분만과 통증을 조절하는 임신부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임신기간 중 소프롤로지 음악을 반복해서 들으며 ‘분만=기쁨=평온’ 등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태교도 겸해서 할 수 있다.
소프롤로지는 좌선 자세로 이뤄져 좌식분만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또 요가의 복식호흡을 응용, 분만 중 산소공급을 원활히 할 수 있다. 이는 훈련을 받지 않은 산모들과 산모 혈액의 pH농도 측정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아울러 케켈운동 등 전신의 힘을 빼는 연습을 하게 된다. 이는 지나친 근육 수축으로 유발되는 통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에 책상다리 자세를 비롯한 요가 동작을 훈련함으로써 반좌식 상태로 분만할 때 효과적이다. 산도가 충분히 이완되기 때문에 회음부 열상이나 출혈이 적고 산모에 따라서는 회음 절개를 하지 않아도 원만히 분만할 수 있다.
분만시 예상되는 일을 미리 상상하여 극복하도록 자기 암시를 함으로써 산모는 적극적으로 분만의 진통을 받아들이게 된다.
단점은요,
소프롤로지 훈련은 임신중 4주간 주당 1회 2시간, 총 8시간 교육으로 이뤄진다. 이는 공식 교육과정이며 집에서도 혼자 매일 수련해야 하므로 맞벌이 등으로 시간내기 어려운 산모들에게는 무리가 될 수도 있다. 연습이 충실했으면 실제 분만때도 같은 음악을 듣고 반사적으로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게 된다.
아직 국내에서 시행하는 병원이 많지 않다는 것도 단점으로 들 수 있다. 1987년 일본에 전해진 뒤 국내에선 97년에 처음 도입되어 본격 시행한 것은 불과 2년 정도다.
하지만 동양인의 의식 깊숙이 내재된 전통사상과 일치되는 면이 많다. 국내 산부인과 의사들의 관심도 최근 크게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1~2년 내에 널리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프롤로지 분만법이 좋은 산모는요,
자연 분만이 가능한 산모로 매일 수련이 가능해야 효과가 크므로 인내심이 있고, 시간의 여유가 있는 산모가 더욱 유리한 분만법이다.
소프롤로지 분만법을 피해야 하는 산모는요,
남편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해야 하는 것이므로 훈련을 해도 급한 성격이 고쳐지지 않는다거나 라마즈 분만법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훈련을 잘 받았다 해도 분만 당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수행할 자신이 없는 소심한 산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르봐이예 분만
-폭력적인 분만 환경에서 벗어나 태아자극 최소화-
지금까지 분만법이 산모 중심의 분만법이라면 르봐이예 분만은 태아 중심의 분만법이다.
1955년 프랑스 의사 르봐이예에 의해 창안되어 유럽 등에서 활발히 시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분만법들은 태아가 태어날 때 대부분 강렬한 분만실 조명과 태어나자마자 엉덩이를 맞고 울음 소리를 내야 하며, 피부나 마찬가지인 태지(胎脂)는 강제로 벗겨져 거친 수건에 둘러싸인다. 따뜻한 양수에서 벗어나자 마자 말 못하는 태아에겐 엄청난 충격이자 폭력이다. 이처럼 기존의 ‘폭력적인 분만’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르봐이예 분만’이다.
뇌를 비롯한 상당수의 장기나 정신은 출생 후에도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분만’이 강조된다.
르봐이예 분만법은 ‘비폭력 분만’을 목표로 한 하나의 철학이자 운동이라 볼 수 있다.
자궁과의 차이를 최소화하여 아기의 자극을 줄이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서 르봐이예 분만법의 여섯 가지 수칙이 있다.
1. 고요한 경음악과 함께 조명을 어둡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음악은 산모와 태아의 긴장을 낮추고 어두운 조명은 자궁속과 차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자궁 안의 밝기는 30룩스지만 분만실 형광등은 무려 10만룩스다. 르봐이예 분만에서는 아기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최대한 자연광에 가깝게 하여 형체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흐린 조명을 사용한다.
2. 분만실에서 모두 소곤소곤 말해야 한다.
아기에 대한 청각에 대한 배려도 있다. 태아는 임신 5~6개월부터 이미 대부분의 소리를 듣고 구별할 수 있다. 엄마의 규칙적인 심장박동과 동맥이 흐르는 소리에 익숙한 태아에게 갑작스런 세상구경은 청각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따라서 분만실내 의료진은 최대한 침묵을 지키며 필요한 말은 귓속말로 작게 한다. 당연히 태아의 엉덩이를 때려 억지로 울게 만드는 것도 금지된다.
3. 태어난 즉시 엄마의 배 위에 올려 젖을 물린다.
아기의 정서를 많이 생각한 것도 장점이라 볼 수 있다. 르봐이예 분만에서는 태지와 탯줄을 그대로 둔 채 태어난 아기를 곧바로 엄마 배 위에 올려놓는다. 출생 직후 4시간 정도가 ‘산모와 태아의 애착 형성기’로 향후 아기의 정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일반분만에서는 신생아실로 바로 보내지고 있다.
4. 분만 5분 후 탯줄을 자른다.
르봐이예 분만에서는 엄마와 함께 대화를 나눈 뒤 아버지에 의해 탯줄이 잘려진다. 폐호흡과 탯줄 호흡을 동시에 하던 태아가 폐호흡이 익숙해지면 탯줄의 혈액순환은 저절로 멈춘다. 이때가 적당한 시기다. 너무 일찍 자르면 뇌로 가는 산소공급량이 줄어들어 여러모로 좋지 않다.
5. 물에서 놀게 한다.
탯줄을 자른 뒤엔 ‘중력’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기 위해 37도에 맞춘 물에 아기를 15분 정도 목욕하듯 담갔다 뺐다 하며 놀게 하는 것이다. 자궁 안과 밖의 중력이 다른데서 오는 태아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다. 아버지가 대부분 직접 아기를 안고 물 속에 넣어주게 된다. 태어나자마자 계속 우는 아이와 달리 물 속에서 노는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주변을 살피는 등 훨씬 안정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물 속에서 적응된 후 부드러운 타올에 싸여 신생아실로 옮기게 된다.
6. 겸자나 흡입기는 절대 사용 금지한다.
아기를 먼저 생각한 출산법이므로 억지로 아기를 빼낸다는 것은 금물이다.
장점은요,
르봐이예 분만법으로 태어난 아기들은 신생아실로 옮겨진 뒤에도 다른 아이처럼 따라 울지 않고 퇴원 후에도 밤에 깨어 우는 빈도가 훨씬 적다.
그러나 르봐이예 분만은 출산과정과 직후에 나타나는 단기효과보다는 일생에 걸쳐 나타나는 정신적·신체적인 면의 긍정적인 효과를 중요시한다.
단점은요,
태아 중심의 분만법이므로 산모의 산통을 줄이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소프롤로지나 라마즈 분만법 등과의 병행이 있어야 효과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탯줄을 자르는 시간도 잘 맞춰야 한다. 탯줄을 너무 빨리 자르면 뇌로 가야 하는 산소를 빼앗는 결과가 되고, 너무 늦게 자르면 황달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내엔 지난해 2월 개인 산부인과에서 첫 시도된 뒤 점차 확산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실용화되어 있지 않아 그 분만법을 시행하는 병원이 적다는 것이다. 또한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 일반 분만보다 10만원 정도 추가 비용이 든다.
르봐이예 분만법을 피해야 하는 산모
건강하고, 자연 분만이 가능한 산모여야 한다. 자연 분만에서는 나오기 힘들 경우에 겸자나 흡입기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르봐이예 분만법은 불가능하므로 아기의 두상이 크다던가, 아기가 위치가 안좋다던가 특별한 증후가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의사의 진료 결과에 따라야 한다.
■자연분만
-가장 자연스러운 전통 분만법-
질식 분만법을 통칭하는 자연 분만법은 태아가 산도를 통하여 세상 밖으로 나오는 분만 2기 동안에 태아는 엄마의 자궁 수축과 오묘한 골반의 모양에 따라서 머리가 자연스럽게 90도 방향으로 회전을 하면서 빠져나오게 된다. 이 때 거절로 힘을 주게 되는데 의료진의 지시를 따르면 더 효율적으로 힘을 분배하여 줄 수 있게 된다.
아기의 머리가 잘 빠져 나올 때 무리가 없도록 질 입구에 회음측 절개를 하게 되는데 이는 질구의 열상을 방지하는 것과 동시에 근육의 지나친 신장을 막기위한 것이다.
회음부 절개도 1자로 똑바로 절개하는 경우와 허벅지 쪽으로 비스듬하게 절개하는 경우가 있다. 1자로 절개하는 경우는 산후에 빨리 아물고, 통증도 덜 느끼지만, 항문까지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될까봐 비스듬하게 절개하는 경우가 있다. 태반이 나오는 때를 분만 3기라 하며 분만 3기가 끝나야 출산이 완료되는 것이다. 태반은 아기 출산후 5분 후에 자궁 수축과 더불어 저절로 빠져나오게 된다. 그 사이에 의사는 태아의 탯줄에 대한 처치를 마치고 태아 상태를 점검한다. 태반이 나오면 의사는 빠져나온 태반을 잘 살펴보고 완전히 박리된 것을 확인한다.
태반도 완전히 빠져나오면 회음절개 부분을 다시 봉합하고 산모는 회복실로 옮기게 된다.
장점은요,
제왕절개에 비해 입원 기간이 짧고, 특수 시설 이용이 없으므로 비용도 저렴하다(18~20만원)
아기를 낳은 후 바로 움직일 수 있고, 아기에게 바로 젖을 물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골반이 빠르게 돌아오고, 자가 치유 능력이 우수하다.
단점은요,
산모 혼자서 산통을 겪어야 하므로 불안감이 크다는 것을 들 수 있으며, 누워서 낳는 것이니 만큼 통증이 더 크고, 산고의 시간도 더 길어질 수 있다.
■유도 분만
-위험할 때 인공적인 방법으로 진통 유도-
유도 분만은 태아나 모체의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인공적인 방법으로 진통을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유도분만이 필요한 산모
유도 분만이 필요한 경우는 보통 출산 예정일이 2주이상 경과했는데도 진통이 없을 경우, 또 분만 예정일이 안되었는데 산모에게 고혈압, 당뇨, 신장 질환이 있거나 파수가 먼저 되었을 경우, 출혈이 심할 경우 등에 실시된다.
이외에도 자궁 경관이 이미 열려진 상태일 경우 출산 기간 단축을 위해 실시하기도 한다.
유도 분만을 피해야 하는 산모
인공적으로 진통을 주는 것이므로 태아가 준비가 덜 되었을 수도 있기에 태아의 발육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하기에 임신 일수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에는 피해야 한다.
또한 임신 일수를 알더라도 초음파 검사와 태아 안전 검사에서 태아의 상태가 안좋을 경우 할 수 없다,
■제왕절개 분만
-자연 분만이 어려울 때, 차선의 방법-
질을 통한 출산이 어려울 경우 배를 절개하고 자궁에서 아기를 직접 들어내는 수술을 제왕절개라고 한다. 제왕절개는 자연분만을 할 경우 뱃속의 아기나 임신부의 생명이 위험할 때 하게 된다. 의학적인 필요성에서 하는 수술로 긴급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제왕절개를 위한 수술실 풍경은 먼저 마취과 의사와 여러 가지 마취 방법에 대해 의논한다. 요즘은 주로 경막 외 마취나 척추 마취를 통해서 하반신만 마취한다. 수술을 위해서 소변 줄을 넣고, 약을 갑자기 정맥주사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맥 주사줄을 미리 연결한다.
수술 시 절개하는 것이 보이지 않게 허리 아래로는 스크린을 치는데,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을 보고 싶다고 얘기하면 스크린을 좀 낮춰준다. 그리고 마취가 시작되고, 마취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의사가 아랫배에 가로로 작은 절개(비키니 절개)를 하고, 자궁의 아래쪽에도 절개를 한다. 그리고 의사가 아기를 꺼내서 보여주고, 간호사나 소아과 의사에게 아기를 주면 아기를 진찰하고, 다시 태반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진찰이 끝나고, 태반이 나온 후 절개를 봉합하는 동안 아기를 볼 수 있다. 봉합하는 데는 30분 정도 걸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왕절개 수술을 하려면 마취과 전문의가 있어야 하며, 수술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전문 시설과 인력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제왕절개 분만을 해야 할 경우에는 개인병원보다 전문병원, 종합병원처럼 시설과 인력이 갖추어진 곳이 안전하다.
단점은요,
출산의 고통은 적지만, 출산 후 고통이 크다는 것을 가장 먼저 들 수 있다. 그리고 아기에게 즉시 젖을 물릴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수술 부위의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했기 때문이다.
또한 입원 기간도 길고,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제왕절개분만을 한 산모는 자연분만을 한 산모에 비해 회복이 더딘 편이고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일반 수술 환자처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분만 직후 거동이 힘들고 식사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제왕절개 출산은 2 ~ 3회가 한계이다. 제왕절개는 같은 장소를 절개하기 때문에 회수를 거듭할수록 봉합 부분이 약해진다. 그래서 자궁의 확장이나 강한 진통을 견디지 못하고 뜯어질 우려가 있다. 그리고 다음 임신까지 2 ~ 3년의 간격을 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수술 부위가 제대로 아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왕절개가 필요한 경우
< 산모쪽원인 >
협골반으로 태아의 머리보다 골반 크기가 작을 때, 35세 이상의 노초산모, 임신중독증
(전자간 혈압이 130/90 이상으로 단백료가 나오고 전신에 부종이 나타날 때,자간 혈압이 190/90 이상으로 단백료가 나오며 간질까지 하는 때), 출산 12시간전에 양수가 터져 아기의 감염이 우려되는 때, 출산전에 양수가 터져 탯줄이 밖으로 나온 때, 태아를 밀어내는 자궁의 힘이 약할때, 기존에 제왕절개술을 한 경험이 있는 산모, 성병으로 자궁경부나 질에 균이 있을 때, 유도분만에 실패했을 때, 산모에게 당뇨.심장병.고혈압으로 자연분만이 어려운 때
< 태아쪽원인 >
태아가 거꾸로 선 경우나 옆으로 누워있을 때, 분만전이나 분만중에라도 맥박이 정상이 아니거나 태아의 상태가 나빠져 사산의 위험이 있을 때, 태아가 너무 커 골반을 못빠져 나올 때, 제대 탈출시 태아가 생존한 때 등이 있다. 이외에도 분만이 너무 지연되거나, 분만 도중 갑자기 위험한 사태가 발생하는 등 자연 분만 도중에도 제왕절개를 실시할 수 있다.
■무통분만의 대명사 ‘경막외 마취’
-주사를 맞아 통증은 줄이고, 자연분만이 가능하다-
하늘이 노래질 정도로 힘겹다는 출산 통증. 이 고통을 없애는 무통분만의 대표격이 ‘경막외 마취’다. 경막외 마취란 요추 사이의 경막에 마취제를 주사하여 통증을 못 느끼게 하는 것으로, 지각 신경은 마비되지만 운동신경은 그대로 남아 있어 자연분만이 가능한 출산법.
보통 자궁문이 4~5cm 정도 열렸을 때 마취를 시도하는데, 이보다 빨리할 경우 자궁수축이 억제돼 자궁문이 제대로 안 열리기 때문. 따라서 초기 진통은 일반 산모와 마찬가지로 다 겪게 된다.
장점은요,
마취를 하면 근육이 이완되고 자궁경관이 부드러워져 평균 15~16시간 걸리는 초산의 경우도 7~8시간으로 단축된다는 것. 또한 과도한 통증으로 생길 수 있는 자궁혈류 감소나 자궁수축 이상을 예방하고, 산모의 과호흡으로 인한 태아의 저산소증 등도 막을 수 있다.
단점은요,
반면에 저혈압, 두통, 구토, 메스꺼움, 소변을 보기 힘든 소변저류, 경련, 요통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며, 마취로 인해 산모가 진통을 못 느끼다보니 힘주기를 제대로 못해 의사와 간호사가 옆에서 전 과정을 코치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그리고 모든 산부인과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만 할 수 있는 분만 방법이다.
무통분만이 좋은 산모는요,
출산 전에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 특히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통증으로 심장에 부담이 더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엔 미리 마취분만을 계획하는 것도 좋다. 심장이 약하거나 폐에 이상이 있는 경우,고혈압이나 심장병, 당뇨병, 갑상선질환을 앓는 산모, 임신중독증으로 태반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 출산이 한달 이상 앞당겨진 조산인 경우, 산통이 심한 경우, 쌍둥이 출산일 때 권한다.
무통분만을 피해야 하는 산모는요,
임신부가 과거에 척추 부위에 광범위한 수술을 받은 적이 있거나 축상 척추증이 있을 땐 경막외 마취 시술이 불가능하다.
마취 시술을 할 부위에 염증이 있거나 혈우병 등 출혈성 질환, 백혈병 등 전이성 암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임신부는 경막외 마취 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혈압이 높거나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임신부, 척추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마취가 곤란하다. 굳이 마취를 한다면 자신의 체질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담당의사와 미리 상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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