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스 관절염은 전신성 질환이며 이는 주로 관절의 활막을 침범하여 병변을 나타내는 염증성 질환으로, 발병 연령은 20세에서 50세 사이이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그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아내지 못한 상태로 감염설(연쇄 구균, 바이러스), 비타민결핍설, 호르몬의 부조화, 유전설 등이 있다. 류머티스에 걸린 환자를 보면 평소 질병에 잘 걸리고 쉽게 피로해하며 입맛이 없고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신경질적인 경우가 많다.
증상으로는 활액막의 염증 반응으로 인하여 관절 연골과 그 주위 조직을 파괴함으로써 초기에는 관절의 부종과 동통을 나타내다가 만성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특징적인 관절 변형 및 강직이 나타나고 근의축이 오며 전신이 쇠약해진다. 특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난 후 관절 강직이 심하며 양쪽 관절이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이 질환의 발현 양상은 매우 다양한데, 여러 관절이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이 질환의 발현 양상은 매우 다양한데, 여러 관절이 갑자기 급성 관절염의 소견을 보이기도 하고 몇 개월에서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며 한쪽 슬관절에서 처음 증상이 나타난 후 수 개월 동안이나 다른 관절로 침범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의 전체적인 진단 소견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관절은 간의 지배를 받는다고 인식한다. 따라서 관절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간 기능의 이상과 관련이 있는데 이것은 간이 혈액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것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 간과 신장은 그 근원을 같이하고 우리 몸의 아랫부분에서 체내의 음기를 다스린다. 이러한 음기는 관절을 움직이는 에너지원이 되며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윤활 작용의 바탕이 된다.
한방에서는 관절염에 침, 뜸, 부항, 봉독, 약침, 테이핑 요법 등을 활용하여 치료한다. 관절염은 습열형 관절염과 풍습성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처방은 소풍활혈탕, 대강활탕, 영선제통음 등에 습열을 제거시키는 약물을 활용할 수 있다.
관절염을 가진 환자는 평소 생선, 술, 기름진 음식, 식초 등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게 좋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의 경우 절대 안정이나 고정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근육위축, 관절 강직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또한 목욕법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선풍기나 에어컨 등 찬 곳에 환부를 노출시키는 것은 피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류머티스성 관절염에 침 치료를 시행하면 좋은 효과가 있으므로 침 치료를 겁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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