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8일 수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 02-336-7100 감염성 두드러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두드러기의 원인 혹은 악화 인자가 되는 것은 이전부터 지적되어 있고, 적어도 두드러기의 환자의 일부에 있어 감염증이 두드러기의 발생 및 증상의 악화에 관여하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 발생 및 악화의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점이 많다.
A. 세균 감염증
이전부터 세균 감염증에 합병해 급성두드러기가 생겼다고 하는 보고는 있었지만, 질환개념으로 일본에서는 1996년 츠노다 등이 13예의 질환을 보고했던 것에서 시작된다. 그들에 의하면 본 증례의 특징으로는 ①광범위한 급성 두드러기, ②발열(37℃ 이상), ③항히스타민제의 복용이나 강력 네오미노파겐C (강미노 C)의 정주에 대한 반응이 나쁘다, ④백혈구 증다(10.000/㎣ 이상), ⑤호중구 증다(70% 이상), ⑥CRP 양성(0.5 이상) 중 2항목을 가진다. 항생제 병용이 없는 스테로이드제의 복용이나 주사에 저항성이 있다. 피부병변으로 팽진이 차례차례로 전신에 출몰한다. 개개의 피부병변은 하루 이상은 계속되지 않지만 통상의 두드러기와 비교해서 팽진이 약간 암조인 경향인 특징이 있다. 감염 부위로서는 편도염, 인두염 등의 상기도 감염이 주이고, 때때로 소화기나 요로계의 경우도 있다. 원인으로 포도상구균, 연쇄구균, 인플루엔자 간균이 주가 된다. 자세한 병의 기전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혈청중에 히스타민 유리 인자가 존재하고 있다, 보체의 활성화가 생기고 있다, T세포가 관여하고 있다 등의 설이 있다. 치료로는 세균 감염이 있으므로 항히스타민제 혹은 스테로이드제만으로는 불충분하고 항생제의 투여가 필요하다. 세균 감염증에 수반해 만성 두드러기가 출현하는 기전은 병소감염의 개념에 의해 설명되는 것이 많다. 감염의 부위는 부비동염, 편도염, 중이염, 충치가 보고되어 있고, 110예의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50%에 감염 병소가 발견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또 충치의 치료가 두드러기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어, 그 유용성이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헬리코박터 필로리 감염이 원인이라는 보고도 있다. 그러한 보고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헬리코박터 감염율이 높다는 것과 제균에 의한 두드러기의 증상의 소실, 경쾌를 그 근거로 하고 있다. 또, 헬리코박터 특이 IgG 및 IgE 항체가 높으며, 헬리코박터에 의한 히스타민 유리 테스트가 양성이며, 제균에 의해 증상이 경쾌했다고 하는 증례의 보고도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감염율에 차이는 없고 제균의 효과는 없었다고 하는 보고나 지금까지의 제균의 유효성에 대한 보고는 이중맹검을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
현재로서는 헬리코박터 감염은 그 기전은 분명하지 않지만 일부의 증례에 대해서는 두드러기와의 관련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겠다.
B. 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 감염과 두드러기의 관계에서는 특히 소아의 급성 두드러기에 대해 원인이 되는 것이 많아, 그 주된 원인 바이러스는 EB, CMV, A형 또는 B형 간염, 파르보 B19, 인플루엔자 등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성인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이 급성 두드러기의 원인이 되는 것은 적다고 알려져 있어, 왜 연령에 의해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이 다른지는 분명하지 않다. 한편, 만성 두드러기에 관해서는 급성 두드러기와는 반대로 소아와의 관련성을 보고한 논문은 적고, 성인에 있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10~20%에 혈청병양반응, 이른바 두드러기를 포함한 발진이나 관절통이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그 발생 기전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항체가 생산되지만 그 시기에 일치해 두드러기가 보이는 것으로, 항체 생산에 수반해 출현하는 면역복합체가 보체의 고전적 경로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비반세포가 탈과립해 두드러기가 생긴다고 추측되고 있다. 최근 C형 간염 바이러스가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의 하나라고 하는 논문이 보고 되었다. 그 근거의 하나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간염 바이러스의 양성율이 정상인에 비해 높지만, 양성율에 차이는 없다고 하는 보고도 있다. 한랭 두드러기의 원인의 하나로 크리오글로블린 혈증이 있지만, 모리모토 등은 그러한 증례에 있어서 한랭 부하에 의한 보체 활성화를 보고하였다. E형 간염이 크리오글로블린 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E형 간염이 크리오글로블린 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E형 간염 바이러스-크리오글로블린 혈증-한랭 부하-보체 활성화-두드러기라고 하는 경로로 두드러기 발생에 관여할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
C. 진균류 감염증
진균증에 합병하는 두드러기의 보고는 많지만, 진균류가 원인이라고 확인된 증례는 적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칸디다 항원의 피내 테스트의 양성율이 높고, 칸디다 감염과 두드러기의 관계가 중요시되기도 한다. 두드러기에 대한 진균류 제균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고 평가는 일정하지 않다.
D. 기생충 감염
기생충에 관해서는 아니사키스와 두드러기의 관련에 대한 연구가 있다. 그것에 따르면 고등어 섭취마다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환자(진성의 고등어 알레르기) 이외에 고등어 섭취 후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환자가 확실히 존재해 고등어에 부착하는 아니사키스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어, 아니사키스 항원을 가진 고등어를 먹었을 때만 증상이 출현한다고 생각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사실 이런 환자에게 아니사키스에 대한 IgE 항체가 검출되는 것이 많아 상기의 설을 지지하고 있다. 감염증과 두드러기의 관계는 특히 만성 두드러기에 대한 직접적인 증명이 곤란하기 때문에 밝혀졌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이것들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향후보다 많은 증례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법을 이용한 임상 연구나 개개의 증례에 있어서의 발생 기전의 규명을 반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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