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핑 요법은 글자 그대로 우리 몸에 테이프를 붙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현재 활용되고 있는 테이프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탄력성이 있는 테이프다. 이 테이프를 근육의 결을 따라 붙임으로써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약해진 근육을 강하게 하는데, 이를 키네시오 테이핑이라고 한다. 둘째는 비탄력 테이프인데, 이를 이용하여 전체 근육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스파이랄 테이핑이라고 한다.
두 가지 모두 약물이 처치된 일반적인 파스와는 전혀 다르며 임상에서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테이핑 요법의 작용 기전은 테이프를 이용한 피부 자극을 통해 피하의 기혈 순환이나 임파액의 순환을 개선함으로써 비정상적인 근육의 근력 저하에 대하여 근육 기능을 정상화하고, 근육의 수축, 과긴장, 경련 등을 완화하여 근육을 강화시키고, 근육의 작용 방향을 조절함으로써 변형 관절을 교정하고 통증을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신 근육 관절의 밸런스 조절을 통해 인체 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인체 전반의 균형을 바로잡는 데 치료의 목적이 있다.
임상에서의 테이핑 요법 사용을 살펴보면, 통증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허리나 목의 만성 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오십견, 강직성 척추염, 노인성 척추의 압박 골절, 척추관 협착증 등 근골격계의 척추 관절 질환에 주로 활용한다. 이러한 테이핑 요법의 장점은 첫째 비수술, 비약물 요법으로 통증이 없이 지속적인 치료 효과가 있으며, 둘째 약한 자극 요법으로 테이프를 접착하면 환자는 편안함을 느끼며, 셋째 약물 치료가 어려운 임산부, 소아, 노약자에게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치료 직후 바로 효과를 나타내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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