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7일 화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 02-336-7100 음식태교

음식태교
태교음식은 상식적으로 규칙적으로 골고루 먹으면 좋습니다. 이것이 처음이자 끝입니다.
첨가하자면 패스트푸드는 좋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산모들은 잘 알겁니다. 다만 실천을 하지 않을뿐이죠.
(최신 한의학연구 중에는 아토피의 원인을 임신시 부모의 스트레스와 패스트푸드같은 잘못된 식생활이 문제라는 것을 의심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는 양방에서도 같은 점을 의심하고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단백질, 철분, 비타민, 엽산등이 보강된 음식이 태교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우리 전통음식의 위대성이 속속 밝혀지면서 태교음식으로 전통음식에 영양학적인 부분을 보강해서 직접 집에서 조리해서 먹는 산모들이 많아졌습니다.
조선시대 궁중의 태교음식은 영양적인 면이나 정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현대의 태교음식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궁중에서 회임한 왕비에게 진어하는 태교음식은 우선 태아와 산모의 건강은 물론 출산후 유
아의 두뇌발달, 성격형성, 성장발육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여 조리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조선왕조 왕비(王妃)들의 태교 음식
1. 왕비의 보양식 순무씨죽
옛부터 임산모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순무씨 죽을 쑤어 먹게 했고, 궁중에서도 순무씨를
삶아서 말린후 다시 삶아 말리기를 3번 거듭하여 가루내어 쌀과 함께 죽을 쑤어 임신한 왕
비에게 올린 태교음식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찹쌀, 보리, 좁쌀을 3번 5번, 9번씩 삶아 말려 가루를 내 선식(仙食)을 만들어 임
신한 왕비나 병환중인 왕대비에게만 공급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순무잎은 시금치의 5배가 넘는 비타민C가 함유 되어 있어 생즙으로 마시면 좋고, 순무김치
를 담글 때 고수를 꼭 넣어 버무렸다고 합니다.
한편 입덧에는 순무짠지, 순무짠지무침이 좋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2. 두뇌를 총명하게 해 주는 죽순요리
임신한 왕비에게 죽순과 해삼, 전복을 넣어 조리하여 진어하기도 했고, 죽순, 송이버섯, 박,
상추, 왕새우 말린 것을 참기름에 볶아서 후추로 양념한 요리와 기름에 볶지 않고 한지에
두 번 싸서 황토를 발라 구워서 요리 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죽순 속에는 티로신이라는 뇌를 보강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태아의 두뇌를 총명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이렇듯 죽순은 뽕열매인 오디와 뽕어린잎과 함께 선식으로 통했습니다.
전복은 태아의 시력 발달에 도움을 준다 해서 태교음식의 죽순요리에는 필히 전복이 들어
갔다고 합니다.
전복을 석결명(石決明)이라고도 하는데, 실제로 전복을 먹고 태어난 왕자는 시력이 무척 좋
았다고 합니다. 꿀에 재워둔 밀전(蜜煎)죽순은 왕비의 간식이었습니다.
특히 해산물인 해삼, 멍게, 그리고 뼈까지 검다는 오골계에는 성장기에 필요한 바나디움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궁중에서는 오골계 배안에 해삼, 멍게, 마늘, 후추, 3증 3포한찹쌀, 대추를 채워 넣고 백숙으로 고아 임신한 왕비에게 드렸다고 합니다. 예전에 이러한 바나디움 성분의 함유를 알고 조리한 것은 아닐것임에도 궁중에서 임신한 왕비의 태교음식으로 요리해 진어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옛부터 사위가 처가에 오면 씨암닭을 잡아 대접했지만 왕가(王家)나 정승집에서는 씨암닭대
신 가을무를 채 썰어 무쇠솥에 깔고 쌀을 얹어 물을 붓고 끓을 때 돌굴을 넣고 뜸을 들인후
양념으로 비빈 돌굴무밥을 대접했다고 하며, 궁중에서는 돌굴밥을 지어 임신한 왕비에게 가
을, 겨울에 제공되는 태교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3. 붕어요리는 궁중연회음식, 잉어요리는 태교음식이었습니다
붕어요리는 궁중연회상에 오르고, 잉어요리는 임신한 왕비의 태교음식으로 진어 되었다고
합니다.
잉어의 눈만 고아서 먹으면 산모의 젖이 많아지고, 잉어를 달인 엑기스에는 18가지의 아미
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옛부터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잉어나 붕어의 내장을 빼고, 전복, 석이버섯, 해삼, 잣을 양념하여 뱃속에 채워 넣고 실로
꿰맨다음 한지로 두겹을 싸맨후 황토를 발라 구이를 하면, 열을 받은 황토에서 적외선이 방
출되어 기가 강해지고 독성분을 풀어주어 맛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잉어는 한강 광나루에서 행주사이에서 잡히는 것을 제일로 쳤는데, 여주산 잉어를 진상 받
아 요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궁중에서 잉어와 닭을 함께 고은 것을 용봉탕(龍鳳湯)이라고 하여 역시 보신음식으로 즐겨
해 먹었습니다.
잉어는 반드시 살아 있는 것을 쓰는데, 꼬리를 베어 피를 뽑은 후 요리해야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특히 붕어와 잉어요리에는 설탕, 아욱, 마늘은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4. 임산부가 석이버섯을 먹으면 장사(壯士) 아기를 낳습니다
석이버섯을 흑지(黑芝) 또는 석지(石芝)라고 한다. 이 석이버섯은 공해가 없는 지리산, 설악
산, 오대산등 절벽 바위에 붙어 자라는 버섯으로 한번 포자가 떨어지면 100년이 지나야 식
용이 가능한 상태로 자란다고 합니다.
어느 별장이 석이버섯 잡채를 맛있게하여 현종임금의 기력을 강화시켜 참판 벼슬로 승진한
일화도 있습니다.
조선조 궁중연회에서 빠지지 않던 요리가 석이버섯으로 만든 석이단자이며 임산부가 석이버
섯을 먹으면 건강한 장사아기를 낳는다하여 이 석이단자는 임신한 왕비의 태교음식중에 하
나였습니다.
5. 임신한 왕비의 간식 강정과 유과
궁중에서는 물엿으로 콩강정과 검정깨강정을 만들거나 약과(油蜜菓)를 만들어 임신한 왕비
의 간식으로 제공하였습니다.
두뇌를 총명하게하는 성분인 레시틴이 많이 들어 있는 당분인 맥아당의 기초가 바로 엿기름
입니다.
이온교환법으로 만든 최근의 물엿이 아니라 옛날 전통의 방법으로 고은 재래식 조청을 말합니다.
이 물엿으로 궁중에서는 콩강정과 검정깨 강정을 만들어 임신한 왕비의 간식으로 진어하였
고, 하루 세끼의 식사시간 이외에 식혜마시기와 물엿먹기를 해야 했다. 물론 이는 태교음식
인 경우고 해산을 한후에는 식혜가 젖을 삭힌 다하여 금기시 해 왔습니다.
이 강정 이외에도 보리가루에 황해도 연백산 찹쌀가루를 섞고, 오대산의 목청(꿀)이나 석청
(꿀)을 넣고 진유(眞油:참기름)를 넣어 반죽하여 약과판에 찍어낸 약과를 기름에 튀겨서 꿀
에 재웠다가 왕비의 간식으로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과거에는 먹기에는 부담이 많았으나 요즈음은 왕과 같은 반찬가지수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는 세상이 되었으므로 매일은 힘들더라도 패스트푸드를 먹는 돈을 아껴서 집에서 남편과 함께 요리해먹는다면 좋겠습니다. 각 요리법은 인터넷이나 요리책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음식중에 특이하게 단 음식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꿀에 재워둔 밀전 죽순, 석이 단자, 콩강정, 깨강정, 약과, 식혜마시기, 물엿먹기.
굳이 영양소가 필요하다면 죽순, 석이, 콩, 깨등을 다른 방식으로 요리해서 먹으면 되는데 단음식으로 만들어 먹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중에서 탄수화물의 포도당만을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조청의 당분이 어머니와 태아의 뇌활동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는 것을 천년전부터 알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나친 당분섭취는 당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하게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단 것을 좋아합니다. 이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나치게 당분을 제한하기 보다는 적절하고 자연적인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고 소식과 채식 위주로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고 아토피 예방을 위해서는 장수의 비결은 고기를 삶아먹거나 쪄서 먹는 것는 것이 좋습니다.
금방 다가오지는 않지만 삼계탕, 갈비찜, 장조림, 보쌈등 많이 있습니다.
음식태교
1. 실천 하나 : 음식은 입과 가슴으로 음미하라
음식태교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음식태교는 일생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태아에게 영양을 주는 측면도 있지만 임신부의 식욕을 충족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임신부의 몸과 정서는 시기에 따라 변화를 겪게 되므로 그에 따라 음식과 영양소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먹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 실천 둘 : 골고루 먹자!
좋다는 음식이 많지만 그래도 기본은 역시 '골고루'입니다.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선택하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입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도저히 못 먹겠다면 비슷한 질의 다른 음식으로 교체하세요.
3. 실천 셋 : 과식을 삼가라
아무리 먹고 싶은 것 다 먹어도 되는 임신 기간이라지만 과식은 금물입니다. 소화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식을 하면 탈이 날 뿐 아니라 체중도 과다하게 늘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4. 실천 넷 : 예쁘고 정갈한 자연산이 최고다
태교의 출발은 마음가짐인 만큼 임신 중에는 예쁘고 정갈하고 반듯한 것만 먹도록 합니다. 또한 잦은 외식보다는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재료를 고를 때는 되도록 무공해 자연산으로 선택합니다.
5. 실천 다섯 : 저염, 저열량, 고단백 식단을 꾸려라
임신부에게 좋은 조리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금은 적게, 칼로리는 낮게, 영양은 높게 꾸리는 것이 요령입니다. 염분과 열량 섭취가 과다하면 각종 임신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임신 초기
임신 초기의 가장 큰 문제는 입덧입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에는 아직 태아도 작고 필요로 하는 에너지도 적어, 입덧으로 인해 잘 먹지 못해도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습니다. 먹고 싶은 것을 조금씩 먹되 차고 신맛이 있는 음식이 입덧에 좋고, 구토가 심할 때는 수분 보충을 충분하게 해주면 족합니다.
또한 차츰차츰 단백질과 칼슘의 섭취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양질의 단백질은 주로 동물성 단백질로 쇠고기, 돼지고기, 간, 달걀, 우유, 치즈, 생선 등에 들어있는데, 식물성 식품인 콩도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됩니다. 또 태아의 뼈와 이는 임신 초기에 기초가 마련되므로 칼슘을 충분하게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 임신 중기
입덧이 가라앉고 식욕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과한 식욕을 조심해야 합니다.
아기를 위해서 칼로리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기 이후부터는 태아가 모체의 철분을 흡수해 자신의 혈액을 만들기 시작하므로 철분을 충분하게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은 혈액속의 적혈구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소로, 철분이 부족하면 엄마는 빈혈을 일으키고 임신중독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임신중에는 커진 자궁이 장을 압박하여 배변에 지장을 주므로 변비가 되기 쉽습니다.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샐러리, 양상추, 우엉, 연근, 고구마, 감자, 해조류, 표고버섯 등을 많이 먹으면 좋고 매일 아침 찬 우유를 마시는 것도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에 효과가 있습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외식으로 인한 과다한 염분 섭취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고, 계획성있는 식단을 작성하여 음식의 양과 영양을 조절하도록 합니다.
◆ 임신 후기
태아의 두뇌형성이 마무리되는 시기이므로 두뇌발달에 도움되는 영양소를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이들 영양소는 바로 단백질과 비타민, 단백질의 아미노산과 비타민B·C·E 등이 함께 어울려 두뇌발달을 돕습니다.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 수분과 염분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의 나트륨 성분은 몸 속에 수분을 고이게 하므로 부종, 단백뇨, 고혈압 등이 나타나 임신중독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태교음식의 필요 영양소
<단백질>
신경 및 근육을 만드는 성분. 육류, 어패류, 두부, 콩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태아의 뇌신경과 두뇌발달을 돕는 성분. 어패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
미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액의 흐름과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합니다. 견과류, 콩, 식물성 기름, 어류에 들어있습니다
<비타민E>
두뇌 혈관과 세포 형성에 관여. 견과류, 연어알, 현미, 콩, 식물성 기름, 녹황색 채소가 주 공급원입니다.
<레시틴>
뇌신경 성장에 필수적 성분. 콩과 생선의 알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타우린>
뇌세포 형성에 관여하는 성분. 어패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엽산>
세포 분열에 필수적인 성분. 녹황색 채소와 팥, 콩에 들어있습니다.
<물>
많은 산모들이 필수 영양소는 잘 알고 많이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쉽고 중요한 물의 중요성은 무심코 지나칩니다.
성인은 70%의 물로 되어있지만 태아는 이것보다 더 많습니다. 또한 태아는 양수에 있으며 34주정도가 되면 양수를 먹기도 합니다.
좋은 물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청량음료수 보다는 살아있는 물을 자주 마시고 물을 마실때는 따뜻한 물을 컵에 먼저 조금 받고 찬물을 그위에 받아서 물이 움직일때 먹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임신 중에 먹으면 좋은 음식
잉어는 요즘은 산후 몸조리에 좋은 걸로 알려져 있지만 예전에는 뱃속의 아기를 단정하게
만드는 음식으로 통했다.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이라 변변히 좋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없
었던 임신부들에게 잉어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고 몸보신에도 좋은 태교 음식이었다.
보리, 소의 콩팥, 해삼, 대추, 밤, 산나물, 미역 등도 임신부가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꼽혔다.
아기를 슬기롭게 키우고자 할 때는 소의 콩팥과 보리를 많이 먹고, 총명하게 만들고자 할
때는 해삼을 먹도록 권했다.
물론 이런 음식을 먹는다고 반드시 슬기롭거나 총명한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몸
에 좋은 음식을 먹어 두면 뱃속의 아기도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랄 것이다.
보리는 쌀보다 철분이 20% 정도 더 들어 있고 대추는 다른 열매보다 철분 함량이 무려 3배
나 높다. 산나물은 깊은 산 속에서 자란 자연 식품으로 신선하고 담백해서 임신부의 입맛을
돋우고, 김이나 미역 같은 해산물은 철분이 풍부하고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런 식
품들은 지금도 태교 음식으로 좋다고 알려져 있다.
임신 중에 먹으면 안되는 금기 음식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날에는 큰 해가 되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상에 올렸기 때문에 임신부들
이 먹어서는 안되는 금기 음식들이 많이 전해져 내려 왔다.
하지만 요즘에는 흔히 먹지 않는 음식들이므로 별로 큰 의미는 없다. 과일은 벌레 먹은 것,
상한 것, 땅에 떨어진 것, 설익은 것은 먹지 못하게 했다. 새 생명을 잉태한 임신부는 좋은
것만 가려먹도록 한 것이다.
또 설익은 과일은 배탈,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예전이나 지금이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채소도 날 것이나 제철에 나오지 않은 것은 먹지 않도록 했는데, 날 채소는 잘 씻지 않고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고, 제철에 나지 않은 채소는 맛과 영양이 떨어지기 때문
인 것으로 생각된다.
생선 중에는 비늘이 없는 홍어, 문어, 낙지, 오징어 등이 금기 음식으로 전해져 오는데, 그
이유는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할 임신부가 뼈가 없는 생선을 많이 먹어서 칼슘 부족이 될
까봐 그랬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밖에 오리 고기를 먹으면 손가락이 붙은 아기를 낳는다든지, 참새 고기를 먹으면 부끄러
움을 모르고 음탕해진다든지, 닭고기를 먹으면 닭살처럼 살갗이 오톨도톨한 아기를 낳는다
는 식으로 육류에 대한 금기는 주로 주술적인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음식을 먹을 때 항상 뱃속의 아기를 생각해서 조심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레시틴과 DHA는 태아의 뇌 신경과 두뇌발달을 돕고 불포화지방산은 미세혈관을 튼튼히 해
두뇌의 혈류나 산소 공급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E는 불포화지방산의 산패를 막으며 혈관이나 세포 형성을 활성화시켜 줍니다.
그밖에 타우린과 고단백질도 두뇌 세포 형성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이러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 만든 음식을 소개합니다.
레시틴 - 뇌신경 성장에 필수적인 성분
콩조림
재료 : 대두 3컵, 소금 조금, 붉은 고추·풋고추 1개씩, 간장 ½컵·조청 ½컵·물 1컵
콩을 깨끗이 씻어 비린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살짝 삶는다.
냄비에 조림 간장 재료를 넣고 끓인다.
냄비뚜껑을 열고 약한 불에서 처음 양의 ½정도로 뭉근히 조린다.
풋고추와 붉은고추는 작고 각지게 썬다.
1과 3을 냄비에 담고 2의 조림간장을 부으면서 약한 불에서 조린다.
연두부명란젓찌게(2인분)
재료 : 연두부 1모, 명란·무 50g씩, 풋고추 1개, 붉은고추 ½개, 실파 ½뿌리, 새우젓 ½큰
술, 다진 마늘·참기름 ½작은술씩, 물 1½컵
명란은 4㎝ 길이로 썰고 무는 0.5㎝ 두께로 나박썬다.
풋고추와 붉은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털어내고 실파는 3㎝ 길이로 썬다.
냄비에 무를 깔고 그 위에 명란젓을 안친 다음 물 3컵을 붓고 끓인다.
명란과 무가 익어서 위로 떠오르면 연두부를 숟가락으로 뚝뚝 떠넣는다.
새우젓을 잘게 다져 물을 조금 부은 뒤 끓고 있는 찌개에 젓국만을 짜넣어 간을 맞춘다.
다 익으면 풋고추외 붉은고추, 실파, 다진 마늘, 참기름으로 맛을 낸다.
알찜(2인분)
재료 : 달걀 4개, 새우 2마리, 표고버섯 1장, 완두콩(통조림) 1큰술, 어묵 2㎝, 쑥갓 2잎, 멸칫
국물 4큰술, 새우젓국물 ½작은술, 물 ½컵
새우는 소금물에 씻어 건져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다음 머리를 떼내고 껍질을 벗긴
다.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기둥을 떼고 채썰며, 쑥갓은 3㎝ 크기로 썰고, 어묵은 0.7㎝ 두께로
골패썰기한다.
큰 그릇에 달걀을 깨뜨려 풀고 멸칫국물과 새우젓국물을 넣어 간이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동그란 사기 그릇에 달걀물을 넣고 새우, 어묵, 표고버섯, 완두콩을 얹어 넣고 썬다.
중불에서 10분 정도 찌다가 쑥갓을 넣고 속이 익을 때까지 찐다.
불포화지방산 - 미세혈관을 튼튼히 해 두뇌 세포발달을 돕습니다.
잣죽(2인분)
재료 : 잣 ½컵, 쌀 1컵, 물 2½컵, 소금 ¼작은술
쌀은 불리고 잣은 고깔을 뗀다.
믹서에 잣을 넣고 물을 ½컵 정도 붓고 갈아 체에 거르고, 쌀은 물을 1컵 부터 곱게 갈아
체에 거른다.
솥에 쌀물을 넣고 물 1½컵 정도 부어 끓이다가 쌀죽이 엉기면 잣물을 부어가며 재빨리 저
어 끓인다.
견과죽
재료 : 쌀 1컵, 땅콩·잣 4큰술씩, 호두 4개, 물 5컵
쌀은 물에 충분히 불려 물 5컵을 붓고 믹서에 간 다음 고운 체로 거른다.
땅콩은 반을 갈라 물에 불리고 잣은 고깔을 떼며 호두는 끓는 물에 살짝 담갔다가 꺼내서
꼬치로 껍질을 벗긴다.
손질한 견과류를 믹서에 넣고 물을 조금 부어 간다.
쌀 간 것을 냄비에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인다.
쌀이 말갛게 익기 시작하면 견과류 간 것을 조금씩 부으면서 끓인다.
호두수프(2인분)
재료 : 호두·대추 10개씩, 찹쌀가루 1컵, 소금 조금, 식물성 기름 1½컵, 물 3컵
냄비에 대추를 넣고 삶아 체에 거른다.
호두는 바싹 튀겨, 체에 거른 대춧물과 함께 믹서에 갈아 체에 거른다.
2의 호두물을 중불에서 끓이다가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 한데 넣고 끓인다.
수프가 말갛게 끓으면 소금간을 한다.
비타민 E - 뇌세포 형성을 활성화
호두땅콩조림(2인분)
재료 : 호두 10개, 날땅콩 ¼컵, 설탕 ½큰술, 물 ⅓컵, 쇠고기 15g, 다진 파, 마늘, 간장 ½작
은술, 참기름 ¼작은술, 깨소금·후추가름 조금씩
땅콩은 속껍질을 벗겨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비린내를 없애고 호두는 끓는 물에 불려 속껍
질을 벗겨낸다.
쇠고기는 갖은양념을 하여 볶는다.
프라이팬에 땅콩과 호두를 넣고 볶다가 쇠고기를 넣어 함께 볶는다.
한참 볶아지면 물과 간장을 넣고 설탕을 넣어 윤기나게 조린다.
깻국(2인분)
재료 : 닭 ¼마리, 굵은 파 ½뿌리, 생강 ¼쪽, 물 6컵, 참깨 ½컵, 쇠고기 25g, 달걀 1개, 오
이·붉은고추½개씩, 다진파·생강즙 ½큰술씩, 다진 마늘· 간장 ½작은술씩, 참기름·후춧
가루 조금씩
생강과 파를 넣은 물에 닭을 삶아 살만 찢어 놓고 국물은 체에 거른다.
참깨는 볶아서 닭국을 부으면서 갈아 체에 거른다.
깨즙에 닭국을 붓고 소금·후춧가루·생강즙으로 양념한다.
오이는 3㎝로 잘라 껍질 벗겨 소금에 절였다가 볶고 붉은고추도 썰어 볶는다.
달걀은 지단을 부쳐 썬다.
쇠고기는 갖은양념하여 완자를 빚어 밀가루, 달걀물을 씌워 지진다.
양념한 닭살에 고명을 얹고 국물을 붓는다.
연어알찌개(2인분)
재료 : 연어알 ¼개, 두부 ½모, 달걀·풋고추 ½개씩, 새우젓 1큰술, 다진파 ½큰술, 다진 마
늘 ¼큰술, 참기름 조금, 육수 2컵
연어알은 소쿠리에 담은 채 묽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맑은 물에 행군 다음 물기를
뺀다.
두부는 가로 세로 1.5㎝ 크기로 깍뚝썰고 풋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털어낸다.
그릇에 달걀을 풀고 새우젓을 다져 함께 섞는다.
냄비에 육수를 부어 끓이다가 두부를 넣고 끓인다.
두부가 떠오르면 연어알을 넣는다.
연어알이 익으면 달걀을 풀어 넣고 풋고추, 다진파·마늘, 참기름으로 양념한다.
타우린·고단백질 - 뇌세포 형성에 기본
소라꼬치구이
재료 : 소라살 10개, 간장 ½컵, 후춧가루 ½작은술, 마늘즙 1큰술
깐 소라살을 깨끗이 씻어 5㎜ 정도로 썬다.
썬 소라살을 꼬치에 나란히 꿰어 접시에 담아 살짝 찐다.
재료의 분량대로 양념을 섞어 쪄낸 소라를 간이 배도록 재운다.
간이 밴 소라에 양념장을 발라가며 석쇠에 놓고 굽는다.
대합전(2인분)
재료 : 대합 4개, 다진 쇠고기 10g, 으깬 두부 5g, 실파 ¼뿌리, 다진파·마늘 ¼작은술씩,
달걀 ½개, 밀가루·식물성 기름 ½큰술씩, 소금·후춧가루
대합은 살만 발라내어 곱게 다진다.
다진 대합살에 다진 쇠고기와 으깬 두부를 넣고 갖은양념을 한다.
깨끗이 씻어 둔 대합껍질에 양념해 둔 반죽을 꼭꼭 눌러 담아 밀가루와 달걀물을 묻혀 프라
이팬에 지진다.
* 대합은 사온 즉시 엷은 소금물에 1~2시간 담가 해금시킨 후 사용해야 깨끗.
굴쑥갓달래무침(2인분)
재료 : 굴·쑥갓 50g씩, 달래 25g, 밤 1개, 배 ⅔개, 오이 ¼개
양념장 - 간장·식초 1½큰술씩, 설탕 ⅔큰술, 붉은고추 1개, 다진 마늘·파· 고춧가루·깨
소금 조금씩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고 쑥갓과 달래는 다듬어 씻어 5㎝ 길이로 자른다.
오이는 5㎝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배와 밤은 껍질을 벗긴 뒤 배는 오이와 같은 크기로 채썬다.
그릇에 굴과 채소를 담고 양념장으로 골고루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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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양념구이(2인분)
재료 : 청어 1마리, 간장·물엿·물·다진 파·마늘·깨소금 ½큰술씩, 생강·고추장·참기
름 조금씩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은 뒤 내장 빼고 칼집 넣은 청어를 석쇠에 올려 놓고 양념장을 고루
끼얹어가며 굽는다.
참치채소무침
재료 : 참치회 400g, 붉은 양배추 100g, 무순 50g, 깻잎 8장, 풋고추·붉은고추 2개씩, 고추
장·설탕·식초 2큰술씩, 다진 마늘·레몬즙 1작은술씩
참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배추와 깻잎은 채썬다.
풋고추와 붉은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털고 무순은 가지런히 준비한다.
준비한 재료를 보기좋게 돌려 담고 초고추장을 만들어 함께 낸다.
자반고등어구이
재료 : 자반고등어 2마리, 쌀뜨물 4컵, 풋고추 5개, 붉은고추 1개, 참기름 2작은술, 식물성 기
름 3큰술
자반고등어는 5㎝ 길이로 토막을 내어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 짠맛을 뺀다.
풋고추와 붉은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어내고 어슷하게 채썬다.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토막낸 고등어자반을 익히다가 풋고추와 붉은고추 를 얹고 뚜껑을 덮
어 은근히 익힌다.
참고- 석이단자
재료 < 석이단자 >
* 재료 - 불린찹쌀 500g, 소금 1작은 술, 물 1큰술, 불린 석이가루 2큰술, 꿀 적당량
* 고물 - 잣가루 1컵
< 찹쌀가루 내기>
1. 찹쌀은 깨끗이 씻어서 2-3 시간 정도 불린 후 체에 건져서 물기를 뺀다.
2. 물기를 뺀 찹쌀은 소금간을 하고 분쇄기에 간다.
< 석이가루 만들기+ 물 섞기 >
1. 석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잠깐 불린 후 안 쪽의 이끼를 손으로 비벼 깨끗이
제거하고 종이타월 이나 마른 면보로 물기를 말끔히 닦아 꼭지를 뗀다.
2. 접시에 종이타월을 한 장 깔고 손질한 석이버섯을 펴놓고 그늘에서 2-3일 간 말린다.
3. 분쇄기에 말린 석이버섯을 넣고 곱게 간다.
4. 석이가루에 반죽이 될 정도로만 물을 아주 조금 넣고... 3시간 정도 불린다.
5. 찹쌀가루에 불린 석이가루를 손으로 비벼가며 잘 섞는다.
*석이가루를 만들 때, 석이버섯 손질을 잘 해야 자금거리는 것이 없고 깨끗한
가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석이는 이끼제거는 물론이고 꼭지를 잘 떼주세요~
< 떡 찌기 +고물준비하기>
1. 나무시루에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석이가루를 섞은 찹쌀가루를 뭉쳐서 안친다.
2. 김이 오른 찜통에 올려 20분간 찐다.
3. 잣을 종이타월 위에 놓고 곱게 다져서 방망이나 칼집으로 밀면서 계속 기름을 빼준다.
*빨리 찌고 싶으면 찹쌀가루를 뭉쳐서 찌세요~
*잣가루는 기름을 충분히 빼주어야 석이단자가 축축해 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진 잣과 종이타월을 겹겹이 쌓아 하루 동안 말려두셔도 좋아요.
< 치대기 >
- 떡이 다 익으면 절구에 쏟아 멍울이 없고 표면이 매끈해 질 때까지 방망이로 친다.
*석이가루가 들어간 인절미는 수분이 잘 마릅니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바로 치대주세요~
<고물 묻히기>
1. 도마에 꿀을 바르고 치댄 떡을 쏟은 후, 손으로 편편하게 펴 알맞은 크기로 썬다.
2. 썰어놓은 떡에 꿀을 고루 바르고 잣가루를 묻혀낸다.
*찹쌀가루와 잣가루, 석이가루를 미리 준비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석이단자를 만드셔도 됩니다. 물주기만 약간 더 하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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