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검사
◆ 신체검사 / 신체적으로 정상아인가?
몸무게, 키, 가슴둘레, 머리둘레가 평균에 맞는지 확인한다. 성인은 가슴둘레가 머리둘레보다 크지만 신생아 때는 머리둘레가 더 크다.
◆ 선천성 근성 사경 검사 / 몸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가?
먼저 아기가 누워 있는 모양을 잘 살핀다. 만약 아기의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아기 목에 혹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기의 목을 손으로 만져 보아 덩어리가 만져지는지 확인한다.
◆ 머리모양 상처검사 / 머리에 이상은 없는가?
정수리 부분에서부터 주변을 더듬어본다. 대천문의 크기가 적당한지, 혹 팽창되거나 함몰되지 않았는지 살핀다. 머리에 상처가 있는지도 본다. 산도를 거치면서 눌리거나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 머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꼼꼼히 검진한다.
◆ 귀의 구멍, 모양검사 / 귀의 구멍은 제대로 뚫려 있는가?
귀의 모양을 살펴 눌리지는 않았는지, 양쪽 귀 모양이 일치하는지 살펴본다. 그 다음엔 손으로 귀를 만져 혹의 유무를 살핀 뒤 구멍이 제대로 뚫려 있는지 자세히 본다.
◆ 고관절 탈구 검사 / 다리가 정상적으로 붙어 있는가?
양쪽 다리를 쭉 펴서 두 다리의 길이가 같은지 살핀다. 다음엔 양발을 잡고 바깥으로 벌린 상태로 무릎을 구부린다.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는지 본다. 고관절이 탈구되면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르고 구부려지는 모양도 자연스럽지 못하다.
◆ 항문 구멍검사 / 항문이 제대로 뚫려 있는가?
잘 소독된 온도계를 항문에 넣어보아 구멍이 제대로 뚫려있는지 확인한다. 아기에게 있어 신진대사는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항문에 이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 배설을 원활하게 해준다.
◆ 성기 모양 검사 / 성기의 모양이나 크기가 정상인가?
성기가 제대로 형성되었는가 살핀다. 남자아이일 경우 음낭의 모양과 고환의 위치가 정상인지. 요도구멍이 제대로 뚫려 있는지를 보고, 여자아이의 경우는 외음순과 소음순이잘 맞물려 있는지 본다. 간혹 성기가 유난히 부어 있는 아기가 있는데 이는 며칠이 지나면 가라앉으므로 크게 걱정스러운 일은 아니다.
◆ 척추검사 / 척추에 혹 같은 덩어리는 없는가?
아기를 뒤집어 목뒤에서부터 엉덩이 위까지 손으로 훑어 내려간다. 우선 척추가 휘지는 않았는지 살펴본다. 다음엔 혹 같은 덩어리가 만져지는지 눌러본다. 만약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선천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다.
◆ 청진기 검사 / 심장, 폐, 장에 이상이 없는가?
청진기로 아기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듣는다. 선천성 기형일 경우 잡음이 들리기 때문이다. 심장의 박동은 1분에 120∼150번 정도 뛰면 정상이다. 다음엔 호흡음을 듣는다. 양쪽 폐의 호흡이 제대로 되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장이 있는 부위를 청진기로 짚어본다. 장이 막혔을 경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 신생아 황달 검사 / 피부색이 노랗게 착색되지 않았는가?
신생아 황달은 대부분 생후 2∼3일쯤에 나타난다. 혈액 속의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면 온몸이 노랗게 착색되는데 이것이 바로 신생아 황달이다. 황달기가 보이면 발바닥에서 피를 뽑아 빌리루빈 수치를 확인한다. 황달은 신생아에게는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고, 그대로 두면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단, 생후 24시간 이내에 황달 증세를 보이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선천성 대사 질환 검사 / 신진대사에 이상은 없는가?
선천성 대사 질환 검사는 생후 2일째 한다. 발바닥에서 피를 뽑아 신진대사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한다. 이 검사의 대상은 페닐케톤증, 히스티딘혈증, 호모시스틴요증, 메이플시럽요증, 갈락토스혈증, 크레틴병 등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발견이 늦었을 경우 뇌 장애와 성장 장애를 일으킨다. 몇 년 전만 해도 특별한 증상이 보일 경우에만 검사를 했지만 지금은 모든 신생아들이 이 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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