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7일 월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 02-336-7100 음양오행과 상생상극론

한방에서 아주 기초 이론으로 자주 음양오행 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 합니다.

음양 이란 물론 상대성으로 해당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마는 여기서 음양오행 할 때의 음은 달(月)을 말하며, 양은 해(日)를 말합니다.



그리고 오행(五行)은 木,火,土,金,水를 말함으로 여기다 日과 月을 합하여 七曜의 週日로 동-서양이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지상에는 상생상극도가 그려져 있는데 이곳에 복사가 안되니 여러분은 상상으로 이해하실줄 믿습니다)

즉 음양은 우리 몸의 필수 요건인 음기(陰氣)와 양기(陽氣)이며 오행은 오장(五臟)을 말하며 오행과 오장의 관계는 木은肝…火는心…土는脾…金은肺…水는腎… 이상과 같습니다.



그런데 肝臟이라고 하면 臟字를 붙여야 합니다마는 한방에서는 포괄적인 면에서, 心은 마음까지,腎의 겨우 방광은 물론 부신이니 뇌하수체니 생식기능 등의 모든 것을 뜻 하기 때문에 해부학적인 면을 초월하여 형이상학인 象으로 그냥 臟자를 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木,火,土,金,水는 오행의 상생 순서이며 원을 그리며(그림참조) 우회전 합니다. 이순서는 불경의 반야심경 중에 五蘊(色,受,想,行,識)과 동일한 맥락이라고 사려 됩니다.

그리고 상생의 순서를 하나씩 건너 뛴 木,土,水,火,金을 相克(별표의 그림참조)이라 합니다.

즉 相生은 木生火,火生土,土生金,金生水,水生木…이런 순서이며,
相克은 木克土, 土克水. 水克火, 火克金, 金克木,…이러한 순서입니다.



그리고 오장과 감정의 관계를 보면 肝(怒=노할노) 心(喜=기쁠희) 脾(思=생각사) 肺(憂=근심우) 腎(驚=놀랠경). 이상과 같습니다.



또한 오장과 五味의 관계를 보면 肝(酸=신맛),心(苦=쓴맛),脾(甘=단맛),肺(辛=매운맛),腎(鹹=짠맛)입니다. 이 맛이라는 것도 상생상극의 원리에 의하여 자동조절 되기 때문에 평소에 지나칠 정도(太過와 不足의 이치)로 한가지의 맛만을 고집 하지 안는 한 강도(强度)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즉 설령 식성이 짜게 먹는다 하더라도 맵게 달게 모든 강도(强度)의 비중이 같으면 균형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의자에 있어서 세 다리나 네 다리 중 하나가 짧거나 길면 그 의자는 넘어지지만 길이가 같으면 얕고 길고 의 차이가 있을 뿐 안정된 의자입니다.


고로 무조건 짜게 먹으면 안 된다는 논리에는 이해가 안됩니다. 평상시의 식성 습관 데로 잡수셔도 괜찮습니다.
오랜 세월 각자의 방식 데로 면역이 되여 있습니다..



또한 인체의 구조는 이분법의 흑백논리로 규정 짓는 것은 모순입니다.
건강이란 균형을 말합니다.



그러면 상생과 상극이 오장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의 묘를 아주 쉽고 기억하시기 편하도록 비유 해 보고자 합니다.
유치하지만 하나의 방편으로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相生의 경우는

木生火 … 우리가 화가 나거나 흥분을 하면 심장이 빨리 뛰게 도와 다음 의 투쟁행동에 대비 합니다.


火生土 … 운동에 의한 심장박동이 빠르면 소화가 잘 됩니다.


土生金 … 폐결핵의 경우 食補 라는 말이 있습니다.


金生水 … 폐의 기능이 좋아야 신장의 기능이 좋다는 뜻인데 여기에서는 생식기능을 위시 하여 소속기관(생식기,방광,부신,갑장선,뇌하수체,등)이 제일 많은 고로 어떤 특징을 말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예로 폐결핵의 경우 陰虛火動症이라고 하여 勃起가 강하여 過色으로 죽음의 길이 빨라지는 경우를 봅니다.


水生木 … 이성이 보는 앞에서는 용감(간담)해 지며 방사(房事)시 에는 살인도 불사합니다.



相克의 경우는

木克土 … 맛있게 먹던 음식도 화를 내는 순간 소화기능은 중지 됩니다. 고로 먹기 싫어지며 먹으면 체합니다.


土克水 … 공복시 보다 음식을 잔뜩 먹고 난 후는 성욕이 덜 합니다.


水克火 … 성욕이 극에 이르면 호흡이 가빠집니다. 이 경우가 복상사(腹上死)입니다.


火克金 … 기쁨이 극에 달하여 웃음이 지나칠 경우 폐의 기가 멎어 죽습니다. 이것이 웃다가 죽는 심장마비 입니다.


金克木 … 폐결핵 환자나 우수의 감정이 지속되면 용기가 없습니다.

(좀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예를 들면 이해에 도움이 되었겠지만 한정된 지면관계로 대략적인 예로 표현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 하셔야 됩니다.

예로 水克火를 보면 相生에서 水生木, 木生火로 되여 있습니다. 즉 腎이 心을 죽이기 전에 그 중간에 相生의 肝이 있음으로 해서 腎生肝이 되고 다시 肝生心 이 되여 心을 간접적으로 삼각관계로 도와서 죽음을 면해 주는 이치입니다.



그러니까 직접의 상생은 간접의 상극으로, 직접의 상극은 간접의 상생으로 조화를 이르는 원리입니다.마치 관청의 직제 중 구매와 검수와 지출의 삼각관계의 직책을 두어 서로 부정을 방지하고 예방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위의 예들은 기억하기 쉽게 설명한 하나의 방편일 뿐 그 외의 모든 신체내의 조직 활동은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율신경의 조정에 의하여 화학작용 이던, 물리작용 이고 간에 상부상조 하고 상생상극 하며 건강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장 가운데 어디 하나만 나쁘다는 표현은 과장되고 일방적이라고 사려 됩니다.


다만 기능이 완전치 못하여 약하다는 표현이라야 타당하며, 단지 약한 부위의 자각(고통)이 우선순위에 앞선 것 뿐입니다.


우리가 어느 사람을 지칭하여 마음이 `나쁜 사람`과 미음이 `약한 사람`이라는 어감은 차원이 다름을 느끼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진선 진미 한 우리의 신체구조의 오묘함은 나 스스로가 生,老,病,死 의 법칙에 따라 병도 나 자신이 만들며 치료 또한 나 자신에 의하여 이루어짐을 감안하여 병명의 공포에서 자유로워 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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