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때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의 응급처치 ]


귀에는 물을 비롯하여 벌레, 콩 등의 각종 이물질이 많이 들어 갈 수 있는데 그중 대부분은 저절로 빠져 나오기도 하지만 무리하게 빼내려다 보면 외이도나 고막에 손상을 입혀 외이도염, 고막천공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물질을 무리하게 빼내려 하면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갈 위험이 있으니 꼭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한다.

- 곤충이 들어갔을 경우
곤충의 특성을 살려 주위를 어둡게 하고 손전등을 귀에 비추거나 담배 연기 등을 뿜거나, 물이나 올리브유를 약간 넣으면 나오기도 한다. 귀 속에서 벌레가 죽었을 경우 병원으로 가서 벌레를 꺼내야 한다.

- 물이 들어갔을 경우
들어간 귀를 밑으로 오게 하고 반대쪽 머리를 살짝 두드려주거나 면봉으로 닦아낸다. 물은 대개 저절로 흘러나오기 때문에 무리하게 물을 빼내려 하다가 고막을 손상시키지 말아야 한다.

- 콩이 들어갔을 경우
내버려 두면 습기가 차서 콩이 커지는 수가 있다. 따라서 콩이 들어갔을 때는 알코올 2-3방울 떨어뜨려 콩이 줄어들게 하거나 또는 올리브유 등을 넣어 더 부풀지 않게 한 후에 병원에 가서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