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에 찾아온 이상신호, 탈구 ■
탈구(dislocation)는 관절로부터 골이 이탈하는 것을 말한다. 간혹 뼈를 지지 해주는 인대가 파열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증상은 주로 소아에게 나타나는 주관절탈구와 흔히 턱이 빠졌다고 표현하는 턱관절탈구가 있다. 응급처치와 예방이 중요한 탈구에 대해 알아보자.
1. 주관절 탈구
팔꿈치의 뼈가 빠지는 것을 말하는 주관절탈구는 어른이 아이의 손을 끌고 가다가 또는 계단을 급히 오를 때, 아이의 팔을 갑자기 잡아당길 때 잘 생긴다. 주관절 탈구가 생기면 아이가 갑자기 팔을 내려뜨리고 아프다고 하면서 손을 쓰지 못 하지만 즉시 교정해 주면 바로 팔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시간이 지난 경우에는 교정을 해도 하루 이틀 동안은 팔을 쓰지 못할 수도 있다.
2. 턱관절 탈구
흔히 턱이 빠진다고 표현하는 턱관절탈구는 갱년기 여성,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턱관절탈구의 또 다른 원인은 관절염이다. 다른 신체 부위처럼 턱관절도 사용할수록 노후한다.
평소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턱관절탈구를 앓을 가능성이 높다.
3. 탈구의 증상
- 심한 통증, 민감성
- 관절을 움직이지 못함
- 종창 (곪거나 부스럼 따위가 나서 부어오름)
- 신경 및 혈관이 압박됨으로써 상해가 커지고 마비가 올 수 있다
4. 응급처치
- 관절 부위를 세심히 촉진한다.
- 발견된 상태 그대로 부목을 대준다.
- 현장에서 절대로 탈구된 뼈를 맞추려 하면 안 된다.
- 손상부위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 병원으로 빨리 후송한다.
5. 턱관절탈구 주의사항 및 운동 요령
- 입을 크게 벌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가능하면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다 (피해야 할 음식 : 오징어, 껌, 갈비 등 딱딱한 음식)
- 턱을 괴거나 이를 악물지 않도록 주의한다
-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해 온습포 찜질을 약 10분, 하루 2,3회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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