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두사와 안면홍조증 이미지한의원의 치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로서 스테노, 에우뤼알레, 메두사로 이루어진 고르고 세 자매들 중 하나인 마녀이다. 고르고 메두사라고도 한다. 고르고 자매는 원래 아름다운 여인들이였으나, 유독 미모가 출중한 메두사가 해신(海神) 포세이돈과 함께 여신 아테나의 신전(神殿)에서 정을 통하던 중 아테나 여신에게 들키게 되면서 여신의 저주로 흉측한 괴물로 변하게 되었다. 저주 받은 메두사의 모습은 무섭게 부풀어 오른 얼굴과 튀어나온 눈, 크게 벌어진 입, 길게 늘어뜨린 혓바닥, 멧돼지 어금니처럼 뾰족한 이빨, 손은 청동이며 목은 용의 비늘로 덮여 있고 머리카락 한올 한올은 꿈틀거리는 뱀의 형상을 하고 있다. 메두사를 직접 보는 사람은 돌로 변하게 되는 마법이 걸려 있었다. 아테나 여신은 영웅 페르세우스를 시켜 청동 방패에 비친 메두사의 목을 치도록 일러주었으며 이로서 메두사는 단칼에 목이 잘려 죽게 되었다. 페르세우스의 손에 목이 잘릴 때, 그 피에서 포세이돈의 자식인 날개 달린 천마(天馬) 페가소스와 크리사오르가 태어났다고 한다.
한편, 메두사의 잘린 목은 여신 아테나의 방패에 장식으로 붙여졌으며 이후 여신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과 경외심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로마의 론다니니궁(宮)에서 뮌헨으로 옮겨진 메두사의 대리석 마스크는 조각예술의 걸작으로 꼽힌다. 한편 정신분석학에서 메두사는 아들을 사랑할 위험이 큰 어머니, 혹은 여성생식기, ‘자식에게 성적 요구를 가하는 여성의 상징’이라고 P.E.슬레이터는 해석하고 있다.
메두사의 머리를 본다는 것이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을 신경을 쓰고 산다는 것이다. 항상 사람들은 외부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다니며 자신의 잘못은 비판하지 못한다. 즉 메두사와 같은 결함이 있는 외모의 사람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추함을 말하는 죄를 졌을 것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경구처럼 메두사가 한번 자신의 얼굴을 페르세우스의 방패를 통해서 보게되자 온갖 추함, 잘못들이 모두 자기에게 기인함을 알게되는 것이다. 즉 메두사의 교훈은 결국 남을 비판하는 태도로 자신을 엄격하게 추수려야 한다는 도덕적인 것이다. 하지만 너무 자신의 얼굴 특히 빨개짐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너무 자신에 대해서 몰입하고 신경쓰는 사람도 있다. 즉 지나친 자기태도와 성찰에 신경을 쓴 나머지 안면홍조증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전에는 빨간 창피한 얼굴이 도덕적인 표시로 사회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현대는 결코 수줍음이 아름다움이 안되는 사회에 살기 때문에 안면홍조증도 치료 대상이 되고 있다. 볼빨간이란 예칭을 쓰는 Rhy 재성(이재성)이란 인디 가수도 있다.
이미지한의원에서는 뜸으로 얼굴에 편재된 열을 아랫배나 손발로 옮긴다. 또한 침으로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게 하며, 약으로도 열과 찬 몸의 불균형을 바로잡는다. 또한 특수침으로 얼굴을 치료하는데 이 치료는 치료즉시에는 얼굴이 염증이 발생하여 더욱 빨개지나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모세혈관이 단련이 되어서 더 이상 빨개짐이 없게 된다. 또한 모든 병의 근원인 마음을 다스리게 하는 심리요법을 사용하여 스스로 더 이상 얼굴 빨개짐으로 사회생활이 불편함을 겪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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