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붉힘의 모순과 이미지한의원의 한약 치료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심리학자 머레이 블라임스 박사는 “얼굴을 붉히는 현상에서 볼 수 있는 놀라운 점은 이것에 여러 가지 뚜렷한 신호가 복합되어 있는데 있다. 한편으로 숨어버리고 싶고, 한편으로는 사람의 주의를 끌고 싶기도 한 재미있는 혼합물이다. 가령 한 그룹에 세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이 두 번째 사람에게, 세 번째 사람이 몰래 갖고 있는 정열을 누설하면 그 세 번째 사람은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다”고 한다. 박사는 무엇인가 숨기고 싶은 것이 누설 되었을때 그에 대한 반응은 한편으로는 숨기려 하고 또 한편으로는 시인하려 한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변증법적인 논리가 진행된다. 이것이 얼굴을 붉히는 현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라고 말한다.
“얼굴 붉히기는 말하자면 황소에게 빨간 깃발을 흔들며 자 덤벼봐 하는 식의 치기나 빠지기 반응 중 한 변형이다. 얼굴을 붉히는 사람은 그것을 숨기고 싶지만 얼굴을 붉히는 것 자체가 주목을 끌게 된다.”
우리가 얼굴을 붉히는 이유에 대해 최근의 새로운 이론은 얼굴 붉힘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이라는 주장이다. 얼굴이 빨개짐으로써, 사회의 불문율을 어겨 소속 집단으로부터 배척당하는 것을 피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우리 몸은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은 물이 대표하며 양은 불이 대표한다. 정상적인 사람은 물이 위인 머리에 있고 불은 아랫배인 단전에 있어야 건강하다. 하지만 우리가 스트레스로 열을 받거나 욕망에 들뜨면 얼굴이 뜨거워지며 배와 손발은 싸늘해진다. 우리 몸은 약간 열이 있고 체온이 높아야 면역력이 높은 상태인데 얼굴에 열이 나면 오히려 과열된 히터처럼 냉각수가 필요하다. 즉 머리가 뜨겁고 발이 찬 두열족한의 상태를 머리가 차고 발이 따뜻한 두한족열의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물은 아래로 흐르며 불은 위로 오르는 상태는 결국은 머리는 계속 열받고 배는 계속 찬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모순적으로 머리(이성)는 시원하게 배와 가슴은 뜨겁게 해야 한다.
한의학의 한약으로는 머리를 차게 하는 것이 가능하며, 또한 아랫배에 뜸을 떠서 상대적으로 열을 밑에 보내게 된다. 또한 안면홍조증은 몸에 상대적으로 물기운이 부족하여 물이 빨리 끓는 상태와도 비슷하기 때문에 물을 넣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안면홍조증의 치료한약은 체질마다 다른데 태음인의 경우에는 땀을 내고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약물, 소양인은 가슴과 얼굴의 열을 꺼주고 물을 적셔주는 한약, 소음인은 몸을 따뜻하게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서 머리의 열기를 내리는 한약을 사용하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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