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3일 월요일

관상학 강의와 한의학(관상 동영상 강의 시작의 말)

관상학 강의와 한의학(관상 동영상 강의 시작의 말)






필자는 한의사이며 한방 피부과 전문의이다. 필자는 전공 과목이 오관과인데 한방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를 같이 전공을 하였다. 그런데 오관이란 우리가 변경할 수 없는 것이며 얼굴에 있는 눈, 코, 귀, 입은 얼굴의 구성요소이며 성형하지 않는 한 거의 바꿀 수 없는 운명적인 것이다.



필자는 어려서부터 운명이나 철학 종교에 관심이 많았다. 계속 관상이나 사주에 대해서 공부를 해 왔으며, 중국어나 한문으로 된 책을 수집하여 어느정도 축적된 결과물이 있어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



필자는 2010년 3월 6일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일 토요일에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관상강의를 시작하였다. 특히 촬영을 해주신 분과 먼 지역에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강의를 들으러 와주신 원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필자가 관상강의를 시작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관상학은 분명히 한의학과 사상을 공유하며 기초가 같은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들이 직접적으로 배우지 못하여 잊혀진 학문이었다. 관상은 음양오행등 동양철학을 기반으로 하며 한의학과 일맥상통한다. 그런데 성형외과 의사들은 관상학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고가에도 배우러 다닌다. 그들은 한자가 많아서 관상용어를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많을텐데 용케도 공부를 했다. 또한 성형외과 의사들이 관상학이 자기네 영역이라고 하는 것은 독도가 한국땅이 아니라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일제 극우주의자들과 같다.



하지만 한의사들은 필자가 관상강의를 한 것이 처음이다. 관상성형을 검색하면 성형외과 광고만 가득하며 한의원은 거의 없다. 현재 한방 성형이 트렌드인데 한의학적인 기초적인 배경이 없이 해부학이나 기타 서양의학적인 내용만 언급하는 것을 말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두 개의 눈이 있듯이 한가지는 미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며 한가지는 관상학적인 안경을 통해서 본다면 사람을 더 잘 볼 수 있다.



또 한가지는 관상은 사람들이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강의들으러 오신 원장님은 귀가 딱 붙어 있어서 어머님에게 귀가 붙어서 보이지 않으니 남의 말을 흘려 듣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관상학적으로 귀가 붙으면 고귀하게 될 것이니 반드시 그 사람이 누구집 자식인지 물으라고 할 정도로 좋은 귀이다. 또한 복점이란 말이 유행하여 코 등에 점을 달고 사는 연예인들이 있고 일반인들은 그를 따라하는데 사실 얼굴에는 흉점만 있지 복을 가져다 주는 점이 없다. 또한 마의상법등 원문을 안 본사람들이 함부로 책을 집필하여 귀가 낮을 수록 귀하다는 말을 지어내기도 했다. 마의상법 원문을 보면 귀는 높을 수록 귀하며, 낮으면 천하고 초년에 고생이 많게 되는 것이다. 즉 학문적인 배경없이 관상을 빙자하여 혹세무민하는 자들이 많은 것이다.



필자는 천학비재하여 관상에 그리 아는 내용이 많지 않을지라도 마의상법 유장상법등 관상학 책을 번역하고 저술하여 관상과 한의학을 알릴 것이다. 또한 영어로 physiognomy란 관상학의 말이 있듯이 서양에도 영어로 관상 원전을 번역하여 외국에 널리 관상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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