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의 힘
한창 웹서핑 중이던 저에게 어머니의 전언이 내려왔죠. 어머니:"아들아 나가서 달걀이랑 두부좀 사와라" 저는 어머니께 돈을 받아서 집을 나와 달걀 가게로 향했습니다.
나:"아주머니 달걀 주세요"
달걀가게 아주머니께선 달걀을 포장해주시면서
달걀 몇개를 더 담아주시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달걀가게 아주머니:"학생 수능 잘봐서 대학 좋은데 가서 좋은데 취업한 다음에 다시 한번 우리가게 들러~"
나:"...."
저는 북받쳐오르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하고 두부를 사러 향했습니다
나:"아주머니 두부 한모만 주세요"
두부가게 아주머니는 두부와 따뜻한 차 한잔을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부가게 아주머니:"학생 수능때문에 힘들지 이거먹고 힘내~"
나:"네....."
역시 북받쳐오르는 감정에 말을 제대로 잇지못하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집으로 향하는길 아까 아주머니분들의 호의가 떠올라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하지만 그 눈물은 감동에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슬픔의 눈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중3이거든요
윗글은 유머에서 발췌함
사람들은 누구나 동안이 되고 싶어한다. 물론 어렸을때는 빨리 커서 어른이 되어야지 하는 생각만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나이들어 보이는 외모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한의사가 되어 약간 나이든 외모가 되면 연륜이 있어 보여서 좋을 듯했는데 결국에는 요즘은 동안이라 어려보인다고 한다.
미(아름다움)에 대해서 조사한 책을 보면 사람 특히 남자는 어린 여성을 좋아한다. 어린 여성 옆에 젊을 소자가 있는 글자인 묘(妙)자를 봐도 알 수 있다. 그런 것을 로리타 콤플렉스라고도 하며 약간 변태로 인정받기도 한다. 요즘은 만혼이 유행추세인데 어리다는 것 자체가 경쟁력인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여성은 20대 초반에 임신을 하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확률이 가장 높다. 여자의 난자는 태어나면서부터 배속에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만혼을 한 여성은 난자가 노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남자란 동물은 결국은 자신의 2세를 번성시켜줄 존재를 원하기 때문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린 여성을 좋아했던 것이다. 거대 연예기획사에서 소녀시대등 걸그룹등을 유행시키는 것도 이런 본능을 유발시키는 행동이다.
그럼 여성은 꽃미남처럼 생긴 어린 동생을 좋아하지 않는가? 필자의 생각은 아니다. 물론 티브이에 보이는 어린 남동생 스타일에 열광하긴 하지만 진화론적으로 보면 어리다는 것은 젊어서 좋기는 하지만 능력이 없기 때문에 만약 이런 남성과 결혼하면 여성은 굶어죽을 확률이 높은 것이다. 따라서 그냥 꽃미남 국민남동생을 좋아하는 것은 단순한 대리만족이다.
뉴스를 보니 점차 결혼을 안하고 늦게 하는 추세로 바뀐다. 그럼 출산율도 더욱 곤두박질 칠 것이다. 필자의 제안은 다음과 같다. 군대를 의무제도에서 모병제로 바꾸는 것이다. 그럼 남자는 시간을 2년동안 벌수 있어서 빨리 취업하고 빨리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2년정도는 결혼을 일찍하니 한명정도 더 자식이 생길 수 있다.
요즘은 동안 만들기 열풍이다. 필자도 동안침이란 것을 특허내고 만들어 주름제거나 탄력증가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필자가 쓰는 각종 특수침들은 리프팅, 모공축소, 피부 밝아짐, 흉터치료등 여러 가지 피부 동안에 이바지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안타까와 하는 점은 동안 열풍이 불어서 아이처럼 쌍꺼풀해서 눈을 크게 하고 턱수술을 해서 턱을 깍고, 광대뼈를 깍아서 동안이 되었다고 해도 관상학적으로 이런 행위가 복을 깍는 행위이며 정말 생물학적으로 어린 것만 못하다는 것이다. 동안열풍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막지 못할 것이며, 앞으로 더 큰 태풍으로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로 진짜 어린 사람들은 많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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