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6일 일요일

SBS<세상에 이런 일이>..를 보고 튼살 화상흉터 치료...

* SBS 세상에 이런 일이...프로그램을 보고



<머리카락, 눈썹, 수염 등 털이 없는 고등학생>



가끔 SBS<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을 보곤 한다. 지난 주는 머리카락이 없는 고등학생이 나왔다. 머리카락과 온몸에 털이 없는 고등학생은 10살 때부터 털과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몸의 털은 머리카락이 먼저 떠오르는데 털이 정말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눈썹, 속눈썹, 남학생의 수염, 다리와 팔의 털 등 여성들은 오히려 제모도 많이 하지만 우리 몸에 털이 없다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으며 당사자에게는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야구 모자를 눌러 써 머리를 가린 학생>



TV에 나온 털이 없는 남학생은 머리카락이 없어 항상 야구 모자를 쓰고 다닌다. 이 남학생은 털이 없음으로 인해 머리카락을 가리려고 야구 모자를 쓰고 다니며 집에서도 인기척이 나면 모자부터 집어 든다고 했다. 또한 야구 모자의 뒷부분에 난 작은 구멍은 어머니가 바느질로 전부 막아 머리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야구모자의 창으로 눌러 눈썹도 최대한 가려서 보이지 않았다.



모자 쓴 모습은 여느 고등학생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몸에 털이 없는 스트레스는 대단해 보였다.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



우선 중학교 때 수학여행을 가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앞두고 가지 않을 생각인 것 같았다. 모자를 벗은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이기 싫은 것이다. 아프지도 않은데 머리카락과 털이 없어 대부분의 학생이 가는 수학여행을 못 가는 것은 고등학교 때의 딱 한 번 있는 낭만을 누릴 수 없는 자유도 제한 당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학생에 대한 다른 친구들의 평가는 말수가 적고 무뚝뚝하고 친해지기 어려운 학생이란 선입견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경험이 있을까?>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 학생의 치료 경험은 있었을까?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는 나는 당연히 상담과 치료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담만 여러 차례 받아보았지... 치료는 받아보지 않았다고 했다..



왜일까? 왜 치료를 받아보지 않았을까?



그 학생은 홀어머니와 함께 모자가정으로 어려운 살림이 이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상담은 받아보았지만 확실히 치료가 된다는 답변을 못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분은 조금이라도 머리카락, 눈썹, 수염 등 털이 나는 것보다 완전히 치료를 희망하는 것 같았다.






* 튼살과 화상흉터 치료 왜 하지 않을까?



나는 신촌 이미지 한의원에서 위와 같이 아프지는 않지만 튼살과 화상흉터 등으로 인해 감추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다.



<튼살의 비애>



종아리 튼살로 인해 한여름에도 긴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이 많았으며 복부 튼살로 인해 목욕탕 한 번 제대로 가지 못한 여성들을 보아왔다.



튼살이 여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남성도 가슴 튼살로 인해 꿀복근을 자랑하는데 윗통 한 번 제대로 입지 못한 남성들도 튼살에 한이 맺힌 경우가 많이 있다.



<화상흉터의 비애>



또한 허벅지의 화상흉터로 인해 무릎 이상 올라가는 옷은 입지 못했으며 치마를 입으면 허벅지가 보일 수 있으므로 긴 바지 또는 반바지를 입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발의 화상흉터로 여름이면 발등을 모두 감추고 발톱만 보이는 샌달을 골라서 샀다고 한다. 이 때 발톱에 매니큐어로 한껏 멋을 내는 것은 포인트라고 한다...



<오래된 튼살과 화상흉터 치료 안하는 이유>



10년 이상 튼살과 화상 흉터로 인해 가리고 숨기고 다니며 볼 때마다 큰 상심이 큰데 치료를 바로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치료 효과인 것 같다. 어느 누구도 100% 튼살이 치료되고 화상흉터가 완치된다고 상담하지 않는다. 100% 치료가 되지 않을 바에 치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치료 후에는 그 튼살과 화상흉터의 정도가 많이 개선되어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다. 그러나 만족도는 주관적인 것으로 기대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이것 또한 어떤 전문의도 시원스레 답변하지 못한다.



둘째, 치료 비용인 것 같다. 튼살과 흉터 치료의 비용은 한두 푼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큰 금액이고 누군가에게는 적은 금액일 수 있다. 비용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튼살과 흉터로 숨기고 자신감이 떨어진다면 삶의 발전은 불가능하다. 항상 수동적이고 소극적이고 표정이 어두울 수 있다. 튼살과 흉터 치료 후 적극적이고 활기찬 삶은 치료 비용 이상 삶의 질이 좋아질 수 있으며 그 이상의 만족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셋째, 귀찮아서 치료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튼살과 흉터 치료가 절실하지 않은 사람일 수 있다. 여러 번 병원 오는 것이 싫고 치료 과정이 싫을 수 있다.



그 외 튼살과 흉터가 있는 피부를 그대로 두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치료가 어떻게 되는지 믿지 못해서일 수도 있고 치료가 된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다. 치료 시 통증이 무서울 수도 있고 등.






*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 튼살과 흉터 치료



그러나 튼살과 화상흉터 수술흉터 등으로 많이 오랜 시간 힘들었다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새로운 희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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