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 사투리의 우위비교와 이미지한의원의 환자분포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죽었다 아임니꺼.
전라도 : 죽어버렸어라.
충청도 : 갔슈.
<사례 2>
표준어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사례 3>
표준어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어여 와유.
<사례 5>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
아무리 그래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다고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도 다음 문장을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표준어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충청도 : 깐 겨, 안깐 겨?
필자는 전국구라서 그런지 전국에 온 환자들이 많다. 필자는 서울 마포구에서 한의원을 하고 있지만 마포구 주민들은 20%도 되지 않는다. 서울이 많아도 인천, 파주, 고양, 일산, 기흥, 이천등 경인지역 뿐만 아니라 울산, 진주, 부산등 경상권, 전주 광주등 전라권, 대전, 온양, 청주, 충주등 충청권에서 온 분들이 많다. 요즘은 전국이 하나라서 사투리를 쓰시는 분들이 없지만 치료에 있어서는 전국적인 특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가장 멀다고 할 수 있는 지역인 제주도에서도 화상흉터와 여드름 흉터에 대해서 치료받으시는 분들이 있다. 필자는 환자를 같은 마음으로 대해야 하지만 먼 곳에서 비용과 시간을 많이 지불하고 온 분들에 대해서는 특히 신경이 쓰인다. 그리고 먼 곳에서 온 분들은 마음가짐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이후에 예후가 무척 좋다.
그래서 먼 곳에서 온 분들은 더욱 애정이 가며, 앞으로는 중국인 해외 환자까지 유치하기 위해서 중국 현지 귀화인을 직원으로 채용하여 튼살과 흉터 치료에 대한 중국어 서비스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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