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6일 일요일

화장품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란 kbs스페셜 프로그램을 보고

화장품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란 kbs스페셜 프로그램을 보고






필자는 남성이지만 한방 피부과 전문의이기 때문에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란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왜 이런 프로그램이 아직 방영이 안되었는지 궁금하였다. 왜냐하면 필자는 전문가로써 대한민국의 화장품의 비밀이란 책이나 피부의 구조에 대한 이해로 모든 내용을 이미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등 기초 8종 세트를 하는 것은 점성등 배합비율만 다를 뿐이었고 다른 나라에서는 화장품의 필수 세트는 존재하지 않았다.



화장품 회사에 피부가 좋아지는 과학적인 근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답변이 없거나 사실과는 다른 경우가 많았다. 왜냐하면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환자 대조군 비교 연구나, 기타 과학적 검증 방법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이나 캐비어, 다이아몬드 등을 넣은 특수 성분을 이용한 화장품도 그 성분비율이 정말 눈꼽만큼도 들어있지 않은 것이다. 또한 값싼 제품과 값비싼 제품을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쳤는데 결국 어떤것이 고가인지 맞추어 내지 못한 것이다. 또 양쪽이 기능적으로 별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은 결국 주관적인 피부의 느낌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값비싼 제품은 브랜드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만 쓰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화장품 원료값은 정말 속칭 껌값도 안되는 g당 10원짜리 가치가 있었다. 또 화장품 성분은 여러 발암유발 물질이 있었으며 또 원료중에는 발암물질, 해로운 물질, 자극적인 물질로 피부에 주의가 된다는 것도 있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피부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하면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이루어지고, 표피는 각질층만 해도 몇 겹이라 결코 뚫을 수 없는 보호를 위주로 하는 기관이란 것이다. 한비자에 나오는 모순이란 말처럼 방패를 뚫어 진피까지 도달하는 창과 같은 화장품은 없는 것이다.



화장품은 명품이나 영화, 드라마처럼 환상을 먹고 사는 산업이다. 보티첼리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비너스[아프로디테]란 미의 여신이 거품에서 탄생했다는 그리스 신화를 보면 아름다움이란 거품처럼 꿈처럼 깨질것이며 환상을 버려야 한다.






한방 피부과 전문의 신촌 이미지한의원 원장 홍성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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