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일 수요일

스프링벅의 최후 v턱 수술의 맹목성

스프링 벅의 최후






남아프리카의 초원지대에 사는 스프링벅이라는 동물이 있다. 영양과 비슷한 생김새에 성질이 유순하고 몸놀림이 재빠른 짐승이다. 이 스프링벅의 생태에는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의미심장한 대목이 있다.



스프링벅들은 초원위를 펄쩍펄쩍 다니다가 한 두 마리씩 모이다 보면 어느덧 수십만 마리로 무리가 불어난다. 그런데 그 무리 중의 한 마리가 갑자기 뛰기 시작하면 그 수십만 마리가 덩달아 뛰는 것이다. 어디로 가는지, 왜 뛰는 것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정신없이 쫒아가다가 절벽에라도 이르게 되면 수없이 떨어져 죽어버린다. 떨어지기 직전에 바로 앞에 절벽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도 이미 수만 마리의 틈바구니에서 멈출수도 없기 때문이다.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에서 봤는데 애벌레가 그들끼리 탑을 쌓아서 위로 기어 오르려고 하는 모습이 있다. 이런 것은 바로 인간이 성공지향적이며 1등을 향해 목적없이 그냥 나아가려고 하는 점을 비꼰 것이다.



투기를 하는 사람들도 욕심때문에 사람들의 군중심리에 휩쓸려 투기하다가 결국 돈을 날려버리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 우리도 잘못된 미적 기준으로 쓸데없는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얼굴을 V자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승리의 브이자는 윈스턴 처칠이 해서 유명해졌는데 반드시 손바닥쪽으로 가리켜야지 반대로 하면 욕이 된다. 사실 턱(자세히 말하면 하악각)이 없으면 말년에 가서 재물복이 없다. 턱을 관상학적으로 지각이라고 하는데 모나며 바르러야 밭등의 재물복이 빠지지 않는다고 마의상법에 씌여 있다. 또한 턱은 노복궁이라고 있는데 턱이 발달이 덜 된 사람은 부하운이 없다. 즉 밑에 사람에게 잘 대해준다고 해도 그들은 은혜를 모를 뿐만 아니라 배신하기도 쉽다.
턱을 브이자로 만드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다. 또 V자로 뾰족한 턱은 각박하며 너그럽지 않아서 예민한 듯한 느낌을 준다. 턱은 관상학적으로 항산이며 북쪽 산인데 뾰족한 에베레스트 산에는 사람이나 동물 식물이 자라지 못하듯이 뾰족하면 매우 살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요즘 어린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도 연한 음식만 씹으므로 턱의 근육이 발달이 안해서 그렇지 않아도 턱이 좁고 작다. 그런데 그 턱을 더 깍아내면 운을 깍아먹는 것이다.



예전에 사립 명문대학의 유명한 교수가 야한 소설을 써서 검찰에 고소되는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금도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분의 턱이 매우 좁고 안좋다. 물론 예술계통에 종사하기 때문에 예민한 성격이 문학적 감수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고등학생때 그 분이 대학 교과서에 한의학에 대해서 쓴 글을 보았는데 한의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 매우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 분의 음란성 여부가 법의 잣대로 판단이 되는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였는지는 필자도 모르겠다. 사실 대학교수 신분이어서 그렇지 큰 잘못은 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오히려 좌우의 편을 가르고 서로 싸움을 붙이는 글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