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와 이미지한의원의 튼살 및 흉터 치료
괴테가 아직 젊었을 때의 일이다. 라이프치히에서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가 중병을 이겨낸 그는, 다시 대학에서 공부를 계속하려고 슈트라스부르크로 갔다. 슈트라스부르크는 역사적 기념물과 고색 창연한 건물이 많아, 아름다움에 민감한 학생들을 완전히 매료시켰다. 특히 괴테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대성당을 마음껏 찬미했다.
어느 날 그는 그 성당의 정면에 서서 찬란한 아름다움에 깊이 빠져들고 있었다. 그런데 짐차를 끄는 젊은이가 휘파람을 불면서 그의 곁을 지나치려고 했다. 순간 괴테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젊은이의 따귀를 힘껏 후려갈겨 쓰러뜨렸다. 그리고 어이없어 하는 젊은이를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다는 듯 쏘아보며 성당을 가리켰다.
"감동도 하지 않다니, 건방진 놈!"
책-나를 변화시키는 3분 -중
이 글을 보면 물론 괴테가 미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예술가라면 심미적인 측면에 대해서 목숨을 바칠정도로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등 불후의 명작을 썼다. 이미지한의원 원장인 필자도 아름다움의 추구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바칠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아름다움이란 진리와 같이 끊임없이 추구해야 하며 아름다움 자체가 추구해야 할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모든 의사는 예술가가 되어야 하며 차가운 메스나 침도 감성적인 감동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필자는 감동은 커녕 아직 치료효과에 대해서도 걸음마 단계이긴 하다. 하지만 궁극적인 의사의 목표는 육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영혼의 치유에 관심을 가지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의사는 차가운 청진기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손에서 탄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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