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5일 목요일

짬뽕과 퓨전 제 3의학적 튼살 및 화상흉터 치료

짬뽕과 퓨전 제 3의학







필자는 중국집에서 짬뽕 곱빼기를 즐겨 먹는다. 대학생 이전에는 짜장면이 제일 좋았으나 성인이 된 이후로는 매콤한 맛이 좋아서 대부분 짬뽕을 시켜 먹는다. 좋아하는 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자료를 찾아보니 가사키에 이주해온 복건성의 화교가 개발해낸 음식이 바로 짬뽕이다. 1899년 진평순(진헤이준)씨 가족이 나가사키에 차린 사해루(四海樓)라는 음식점에는 같은 화교와 유학생이 자주 왔다. 진평순씨는 당시 열악한 경제상황에 허덕이던 이들을 위해 값싸고 푸짐한 음식을 만들었다. 다듬다 남은 파자락 등 음식재료를 섞어 ‘지나우동’(중국우동)이라고 만든 것이 화교는 물론 부두 노동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닭국물에 나카사키의 새우, 파, 숙주나물을 기름에 볶아서 얹어준 것이다.



짬뽕은 중국을 뜻하는 ‘차이나’(China)에서 ‘짠’음을 따왔고,‘일본’에서 ‘뽄 ’을 따와 짬뽕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그 하나이다. 당시 나가사키에 많이 살고 있던 중국 푸젠성 출신 화교 방언 중 ‘밥을 먹다’라는 중국어의 차폰(chapon)인 일본식 발음(찌-후앙)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는데 이것이 가장 설득력 있다.



짬뽕이 퓨전 음식인 것처럼 이미지 한의원의 튼살 및 화상흉터 치료도 퓨전적인 치료이다. 전통적인 한의학에서는 튼살은 치료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현재 미적인 관점이 중시되면서 치료가 늘어났다. 필자는 한의대 입학전에는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합친 제 3의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고 한의대 재학시절에는 전통적인 한의학 음양오행과 사상의학에 기반하여 치료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한방 병원을 거처 지금의 생각은 동양과 서양의 장점만을 결합하여 새로운 한의학의 역사를 개척해야 한다고 믿는다.



치료의 원리는 서양의학적인 피부 해부학에 기반을 하며, 또한 치료 방법은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침을 사용한다. 하지만 침은 자극량이 적기 때문에 특수침을 개발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원리는 침으로 콜라겐을 자극하여 새살이 돋게 하기 때문에 튼살과 화상흉터가 치료의 이치가 같지만 두 가지는 치료 스킬과 도구는 각자 다르다. 특히 튼살의 재생침은 짬뽕처럼 매운 매우 극심한 통증이 수반된다.



튼살이나 흉터등이 치료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특수한 융합적인 치료기술을 받으면 반드시 좋은 내일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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