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와 흉터와 튼살치료
사회적 거리란 미국의 사회학자 R.E.파크가 제창한 개념으로, 공간에서 두 지점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거리의 개념을 친밀감이나 적대감 등의 인간감정에 도입하여 친근성의 정도를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하였다.
예를 들어 친구 사이와 같은 인간 상호관계와 통근 ·통학시 버스 ·지하철에서의 인간관계를 비교하면, 전자 쪽이 사회적 거리가 가깝다. 또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집단인 가족을 예로 든다면, 생산의 장(場)과 소비의 장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 농가의 가족과 그것들이 분리되어 있는 도시의 가족을 비교해 보면 농가의 가족 쪽이 훨씬 사회적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류학자 Edward T. Hall는 proxemics(근접학, 1966)을 주장하며 인간사회에는 쌍방의 문화적 공간이 필요한데 연설할 때는 4m 이상, 사회생활을 할 때는 1.2~3.7m, 친한 친구나 가족은 46~120㎝, 아주 친한 사이는 15~46㎝ 등으로 거리 구분을 했다. 따라서 대화하거나 어울릴 때에는, 매우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1.2m 이상의 거리를 두는 'social distance'가 서로 편한 간격(comfort zone)인 셈이다.
따라서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1-3m정도의 거리에서 다른 사람을 보게 되는 것이므로 화상등 흉터나 튼살도 보여지는 거리도 생각보다 먼 거리에서 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흉터나 튼살이 좋아지는 것은 본인의 눈으로는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보기 때문에 모르며, 어느정도 일정 거리를 둔 친한 친구에게 봐달라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튼살이나 화상흉터등은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는 대담한 태도도 중요하다. 다른사람들은 본인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안쓰게 되며, 너무 흉터나 튼살에 집착하는 태도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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