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5일 화요일

빙산일각으로 본 흉터와 튼살 치료

빙산일각으로 본 흉터와 튼살 치료














오늘 2010년 6월 7일은 매우 무더워서 시원한 상상을 해본다. 가장 시원한 것은 만년설이나 남극의 빙산이 될 것이다. 氷山一角(빙산일각)이란 빙산의 뿔이라는 뜻으로, 대부분이 숨겨져 있고 외부로 나타나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一部分)에 지나지 않음을 비유(比喩)한 말이다. 영어로는 the tip of the iceberg라고 한다. 과학적으로 보면 얼음의 비중은 약 0.91이고 바닷물의 비중은 1.025이다. 따라서 빙산의 무게에 해당하는 바닷물의 부피만큼 물에 잠기고 그 부피만한 물의무게만큼 부력을 받기때문에 빙산이 물에 뜬다. 따라서 빙산의 약 90%는 물속에 잠기고 10%정도만 수면밖으로 보인다.







요즘 인간들이 산업화로 증가시킨 이산화탄소에 기인한 지구 온난화라고 하여 빙산이 녹아서 북극곰이 눈물흘린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음모론적 관점에서 보면 원래 기후란 추운때와 더운때를 번갈아가면서 주기적으로 이동하므로 남극 빙하를 연대별로 측정한 결과 온난화의 불편한 진실이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도 한다. 2010년 겨울도 무척 추웠는데 올 여름도 온난화의 영향을 받을지 무척 궁금하다.







타이타닉이란 거대한 배도 빙산과 충돌하여 많은 사상자를 내었듯이 우리 몸에서도 오히려 중요한 부위는 속에 숨어서 감추어져 있고 뜬 부분은 조금이 있을 수 있다. 바로 우리 몸에서 피부가 그러하다.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구분되는데 표피는 두께가 눈꺼풀은 0.04mm, 손바닥은 1.6mm이며 평균 0.1mm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진피는 표피 두께의 약 15-40배이며 여러 세포가 전층에 산재한다. 따라서 우리 겉에만 보이는 표피는 실제 피부가 아니며(표피는 28일 주기로 탈락하므로 지속적인 피부라고 할 수 없다.) 진짜피부인 진피가 가장 중요함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는 진피에 대해서 화장품이나 다른 관리로 충분한 자극을 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표피의 각질층만 여러 겹이며 또 손바닥은 투명층이 있고 유극층, 과립층, 기저층등으로 철통보안을 이루고 있다.







결국 진피에 생긴 튼살이나 화상이나 사고 흉터치료는 크림이나 화장품등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며 특수침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빙산의 일각속에 숨은 바다 밑에 잠긴 빙산이 중요하듯이 이미지한의원에서는 피부의 진피만을 선택적으로 골라서 치료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 튼살과 화상흉터도 진피에 생긴 질환이므로 빙산의 수면 밑을 봐가며 치료해야 하며 겉에 드러난 것에만 집착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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