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8일 목요일

키론 반인반마와 이미지한의원의 튼살 및 흉터 치료

키론 반인반마와 이미지한의원의 튼살 및 흉터 치료






키론(케이론 (Chiron)가장 현명한 켄타우로스(centaur)로서 예언·의술·음악에 능했다. 크로노스가 아내 레아의 눈을 속이기 위해 말로 변장해서 오케아노스의 딸 필리라와 낳은 아들이라고도 한다. 머리부터 허리까지는 인간이고 나머지 부분은 말의 형상인 켄타우로스 일족은 야만에 가까운 난폭한 성질을 가졌으나, 케이론은 선량하고 정의를 존중하는 온화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의술과 예언·음악·사냥 등에 뛰어나 헤라클레스와 아스클레피오스·이아손·디오스쿠로이·아킬레스·악타이온 등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영웅들이 그의 가르침을 받았다. 신의 아들로서 불사(不死)의 몸이었던 그가 죽음에 이른 것은 제자인 헤라클레스의 독화살을 맞았기 때문이다. 헤라클레스는 켄타우로스 일족인 친구 폴로스를 만나러 갔다가 목이 마르자 폴로스를 설득하여 켄타우로스 일족의 공동 자산인 포도주 통을 열게 하였다. 통이 열려 포도주 향기가 퍼지자 성난 켄타우로스들이 두 사람에게 덤벼 들었으나 헤라클레스의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 이 와중에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던 케이론도 헤라클레스가 잘못 쏜 화살에 맞아 상처를 입었는데, 그 화살에는 히드라의 독을 발랐기 때문에 치료할 수가 없었다. 죽지 않는 몸으로 영원히 고통받을 것을 우려한 제우스는 영생(永生)을 프로메테우스에게 양보하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것을 허락하였다. 영원한 생명을 포기한 케이론은 하늘에 올라가 궁수자리가 되었다. 이에 관해서는 그의 제자인 이아손이 헤라클레스 등과 아르고호를 타고 콜키스로 황금 양모를 찾아 떠날 때 제자들을 걱정하여 활을 잡은 자신의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어 길을 인도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케이론과 관련된 예술 작품으로는 18세기 이탈리아의 화가 폼페오 바토니의 《아킬레우스를 가르치는 케이론》 등이 있다.





케이론은 의학의 신인 아스클레피우스를 가르치는 등 문명발전에도 이바지하는 현명한 역할을 했다. 보통 동양신화에서도 신농씨는 소머리에 사람의 형상을 하였고 농업과 의학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반인반수의 이미지는 보통 사람과 짐승의 모습을 모두 가졌다는 의미이며 그 당시에는 잘 달리는 말이 사람보다 뛰어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신화적으로 투영된 것이다. 사실 파스칼의 팡세에서 나오듯이 우리 인간은 보잘것 없는 존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은 그보다 결핍 때문에 뛰어난 역할을 하게 된다. 사실 카이론처럼 동양의 한의학과 서양의 현대의학이 결합되면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바로 이미지한의원의 튼살과 흉터 치료에 있어서 그 장점이 조화된다. 서양의학적인 해부학적 지식에 기반하여 한의학적 도구인 침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원리는 서양의학적으로는 침으로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진피의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것이며 한의학적으로는 침으로 경락의 산알을 증식시켜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고 기혈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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