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3일 수요일

회색 머리와 튼살치료

회색 머리와 튼살치료














필자는 한의사 면허를 따고 한의사를 한지 벌써 11년째이다. 하지만 어려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필자는 고기를 안 먹고 담배 안피고 한약을 많이 먹은 것 이외에는 동안의 비법이 없다. 하지만 의사에게 어려보인다는 말은 경험이 부족한 애송이 같다는 말과 같아서 별로 듣기 좋지는 않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보이는 중후한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본다. 생각해본 끝에 프리티 우먼과 런 어웨이 브라이드에 출연한 리차드 기어처럼 실버색[은색]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이 든다. 은발(銀髮)은 영어로 silver(-white) hair, gray hair이며 애쉬 그레이[잿빛 모발]라고도 했다. 인터넷으로 은발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니 두피보호제 도포후 탈색과 행굼의 총 3번의 탈색작업이 필요하였다. 타 미용실을 5번 이상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동양인은 검은 모발이기 때문에 모발이 많이 손상이 간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은발로 염색하는 것도 포기하고 만다.







그런데 리차드 기어의 최근 모습을 보면 거의 흰머리가 난 노인의 모습으로 변하였다. 즉 은발은 실버의 색이 아니라 흰머리와 검은머리의 비율이 적당히 어울려서 은색의 멋진 모습으로 된 것이다. 한의학적으로는 흰머리를 콩팥이란 신정(腎의 에센스)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그것을 보하는 약을 먹으면 노화예방이 된다는 사고가 있다. 검은콩 검은깨를 먹으면 흰머리가 좋아진다는 민간 요법도 한의학에서 나왔다. 필자는 노화를 촉진해야 하므로 술담배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필자는 흰머리와 검은 머리가 섞인 은발을 생각해 보면서 튼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즉 튼살은 흰색 튼살이란 팽창선조란 선이 있고 그 주위로 검은 피부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흰색과 검은색의 만남으로 눈에 더욱 잘 띄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이 흰색 튼살을 인공적으로 침 자극을 가미하면 튼살 부위가 처음에는 붉게 변화하고 다음에는 검게 바뀐 뒤에 흰색이 점차 검어지게 되며 주위 색이랑 비슷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튼살은 흰색부터 점점 눈에 띄지 않게 되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에 더욱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예전에 하수오란 약재가 백발을 검게 만든다는 전설이 있었지만, 필자는 침만으로 백발과 같은 흰 튼살을 검게 만들어주는 비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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