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와 오선지 튼살 치료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1797.1.31~1828.11.19) 오스트리아 작곡가로 빈 출생이다. 가곡을 비롯, 관현악곡·실내악·피아노곡 등 우수한 작품을 남겼으며, 독일 낭만파 초기를 대표한다. 일화를 보면 슈베르트는 금전에 대해 무감각하고 사회 물정에도 어두웠다.
거리에는 슈베르트 자신이 작곡한 노래가 울려퍼지는데, 정작 슈베르트 자신에게는 오선지를 살 돈도 없었다. 슈베르트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 친구들을 일컬어 슈베르티아데라고 부른다. 슈베르트는 거의 항상 가난하게 살았고 돈이 있을 때 다 써버리는 스타일이고,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살았던 그런 사람이다.
그의 일화를 보면 어느 날 밤, 슈베르트가 친구들과 밥을 먹고 있었다. 한 친구가 작은 책을 꺼내 탁자 위에 놓았다. 슈베르트는 그 책을 집어 들었다. 아무렇게나 펼쳐 본 페이지에 세익스피어의 희곡 <심벨린> 중 한 구절이 적혀 있었다.-들어라, 종달새, 하늘에 흐르는 종달새 노래- 그 구절을 읽어 가는데 어느 새 그 가사에 맞는 선율이 샘솟아 나왔다. 슈베르트는 얼른 그것을 적으려 했지만, 오선지가 없었다. 그는 메뉴판을 얼른 뒤집어 5선을 긋고 5분 정도에 선율을 적어 내려갔다. 이 때 만들어진 노래가 그 유명한 '들어라 종달새' 이다.
이와 같이 예술가들은 진흙탕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짧은 생애와 가난이나 불행의 자양분을 먹고 위대한 예술작품을 탄생해 낸다.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슈베르트곡은 마왕, 송어[숭어가 아님], 세레나데등을 좋아한다.
오선지의 선과 같이 우리 몸에서도 튼살이라고 불리는 선이 자란다. 오선지는 검은 선과 흰색선의 교차로 이루어진다. 오선지에다는 콩나물 대가리와 같은 음표의 작곡이 가능하지만 튼살은 원인도 불명확하고 치료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미지한의원에서의 노력으로 충분히 튼살이 특수침만으로도 치료가 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되게 되었다. 슈베르트처럼 불행하다고 생각한 본인의 몸이 타인의 부러운 시선으로 받는 명품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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