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5일 화요일

재건성형과 한의학적 흉터 및 튼살 치료

재건성형과 한의학적 흉터 및 튼살 치료














필자가 EBS의 명의에 나오는 ‘내 몸을 복원하다, 재건성형 - 성형외과 전문의 민경원 교수’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교수는 사고 혹은 수술로 인하여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하여 유방재건술을 시행하며 그 외 다양한 치료성형을 하였다. 재건성형은 미용성형과는 달리 몸이 잘못된 것을 교정한다. 재건성형의 역사는 고대 인도인의 형벌로 코를 베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후에 살로 코를 만드는 기법이 발달했다고 한다. 그것이 서구로 건너가 재건성형의 역사가 발달하였고 1,2차 세계대전 이후에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급속도로 발전을 하였다. 재건성형은 예를 들어 유방암 때문에 유방절제 수술을 받으면 유방이 없어져서 여성성이 사라지는 듯한 심리적 상실감과 미용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유방을 만들어주는 성형수술이다. 현대 성형외과 의사들은 너무 미적인 측면만 치우치고 돈만 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재건성형은 진실로 의사로써의 보람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서울대 민경원 교수는 재건성형은 혼자만으로 할 수 없고 팀워크가 잘되어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며, 바쁜 가운데 서바이벌 게임도 하면서 훈련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또한 다시 태어나도 재건성형이 워낙 재미있어서 재건성형을 하는 성형외과 의사로 태어나서 다시 이 일을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필자도 다시 태어나면 한의사로 태어나기 보다 재건성형 하는 성형외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하지만 이미지한의원 원장이며 한방 피부과 전문의인 필자도 튼살과 화상, 교통사고흉터등 피부과 치료에 있어서는 재건 성형과 마찬가지로 재건 피부 시술을 침으로 시행하여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튼살 때문에 치마를 못 입던 여성분이 치마를 입고 여성성을 되찾았거나 화상흉터 치료 이후에 반바지나 나시티를 입게 되었다고 고마워한 분들을 많이 보았다.







또 명의 프로그램에서 유감스러운 점은 너무 의사를 이상화 신격화 하는 듯하여 방송에 안나오는 다수의 힘들게 진료하는 보통의 의사는 질이 떨어지고 출현한 의사들만 대단하다는 듯한 홍보성을 띤 점이다. 또한 티브이에서 의료광고는 금지되어 병원소속을 밝힐 수 없지만 병원모습을 보니 서울대 병원건물이며 환자 베드등에서도 서울대 임을 알아차릴 수 있어서 드라마속의 간접 광고인 PPL처럼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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