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3일 수요일

바둑의 이치와 튼살치료

바둑의 이치와 튼살치료














바둑의 유래는 고대 중국의 요(堯)·순(舜) 임금이 어리석은 아들 단주(丹朱)와 상균(商均)을 깨우치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중국의 고전 《박물지(博物誌)》에 실린 '요조위기 단주선지(堯造圍棋 丹朱善之)'라는 문구에 따르면 기원전 2300년전 요왕이 아들을 위해 바둑을 발명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설문(說文)》에는 기원전 2200년경 순왕이 우매한 아들에게 바둑을 만들어 가르쳤다고 밝히고 있으며, 《중흥서(中興書)》에도 '요순이교우자야(堯舜以敎愚子也)'라는 글이 전해지고 있다.







최근에 돌부처란 별명을 가진 노총각 이창호가 결혼을 한다고 한다. 바둑전문 사이트 기자였던 24세 이모씨와 오는 2010년 10월 24일 결혼한다는 기사를 봤다. 필자는 이창호와 고향이 같고 나이도 같아서 이창호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바둑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바둑에 있어서는 하수이다. 또 같이 대국할 사람도 없고 시간이 없어서 바둑은 많이 못해봐서 지금은 다 잊어버린 상태이다. 바둑은 한의학에서 말한 음양인 흰돌과 검은돌을 번갈아 가면서 두는 두뇌의 스포츠이다. 바둑은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것 모른다는 말처럼 바둑 삼매경에 빠지기 쉽다.







필자는 튼살 치료를 하는데 그것도 바둑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즉 튼살은 보통 빨간 염증상태를 지나서 흰 색이 얼룩처럼 남아서 필자의 이미지한의원을 찾는다. 튼살에 침시술을 하면 하얗게 된 튼살 부위가 염증후 색소침착으로 검게 변한다. 그 것은 흡사 바둑의 흰돌 다음에 검은돌을 놓는 것과 유사하다. 또 검은 색인 색소침착이 빠질만 하면 다시 튼살이 하얗게 된다. 그러면 1달이후에 다시 시술을 하면 다시 약간 더 검게 변한다. 검은 색소가 검은 잉크가 물에 풀으면 희미해지듯이 좋아지게 된다. 또 그러면 튼살이 하얗게 유지되어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튼살의 흰 부분은 점차 주변의 색과 비슷해지게 된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서 튼살의 움푹 파인부분도 점차 살이 올라와서 튼살은 어느덧 주위의 색과 비슷해지게 된다. 바둑에도 인생의 지혜가 있다면 튼살에도 교훈이 있다. 즉 고진감래란 교훈이다. 튼살은 통증이나 멍, 출혈의 고통의 과정을 겪어야 좋아진다는 것이다. 둘째로 튼살은 시간의 인내를 많이 필요로 한다. 살이 차오르는데 몇 개월이 걸리며 또 검은 색소침착이나 멍자국이 빠질때까지 많은 참을성이 필요로 한다.







하지만 더 이상 튼살의 고통을 참지 말고 최대한 빠른 시간으로 상담을 받아서 치료에 들어가야 내년 봄과 여름에 짧은 치마도 입고 수영복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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