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5일 화요일

수박과 튼살 치료

수박과 튼살 치료














수박은 수분이 주성분이며 당분, 아미노산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면서 독이 없다. 한의학에서 수박을 서과(西瓜)라 하여 주하병(注夏病 - 갈증이 나면서 몸에 열이 있는 증상, 즉 더위병), 이뇨, 급만성 신장염, 번갈, 혈리를 치료한다. 본초강목에서 수박은 화를 내리고 폐를 맑게 한다고 하였다. 물을 많이 마시면 위장에 부담을 줄수 있으나 수박은 부담이 없고 물보다도 갈증 해소가 빠르다. 또 과음후에 갈증이 날때도 수박을 먹으면 술로 인한 탈수현상을 해소하며 숙취가 빨리 해소 되고 여름철 소변 잘 안나올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박을 먹고 자면 수면 도중 화장실을 갈수 있어 자기전에 먹지 말아야 충분한 잠을 잘 수 있다.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요즘 더위를 잊고 갈증을 푸는데는 수박이 최고이다.







수박을 겉모습을 보면 줄무늬가 있다. 그래서 세속의 말에 호박을 줄 그으면 수박이 되냐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성형수술이 발달하여 아무리 못생긴 여성이라도 수박이 될 수 있다. 6월에 먹는 은어라는 물고기가 이끼를 주식으로 하는데 은어가 먹는 이끼 때문에 몸에서 수박향이 나는 것도 있다.







수박의 겉의 검은 색과 푸른 색의 알록달록한 주름처럼 우리 몸에도 튼살이란 것이 존재한다. 수박도 작은 방울토마토 크기였다가 점차 공보다 더 커지니 부피성장을 할수록 튼살처럼 진피가 뜯어지는 아픔을 겪고 성장한 것이다. 필자는 침 치료로 수박에 비유되는 튼살에 침으로 줄을 그으면 알록달록한 튼살의 무늬를 치료하며 흰 색도 옅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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