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거트 현과 이미지한의원의 튼살 치료

거트 현과 이미지한의원의 튼살 치료





“거트현과 바로크 활을 처음 사용하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어요. 이런 과정들이 연주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여행 같은 여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음반에 담긴 진실한 진정이 제대로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8년 재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그의 첫 바로크 음반 <미스테리오소>를 고음악 레이블 ‘아르히브’로 발매하면서 한 말이다.



보통 현을 재료의 종류에 따라 구분해 보면, 거트현, 실크, 금속, 나일론으로 대표되는 합성재료현, 그리고 것트나 실크등의 현에 가는 금속줄으로 바깥쪽을 감아준 현등이 있다. 금속현이나 합성현은 최근에 나왔고 것트현은 나일론 현이 나오기 전까지 하프, 류트, 기타, 비올등 거의 모든 현악기에서 주역을 차지하던 꽤 오래된 재료의 현입니다. 거트-현(gut장이란 뜻 활줄 현 絃)이란 양(羊)의 소장(小腸)을 정제해서 만든 가는 줄. 라켓 줄이나 바이올린 계통의 현악기 또는 하프 따위에 쓴다. 것트현의 재료는 조금 건조한 지방에서 자라는 양의 작은 창자로 만들어지며 가장 양질의 것은 독일에서 자란 작은 양의 작은창자이다. 것트 현을 만드는 것은 창자의 세 층 중에서 가운데 가장 바깥쪽의 복막(peritoneum) 중간의 섬유질과 근육으로 이루어진 섬유질이 많은 층만을 골라내어 쓴다. 것트현을 만들기 위한 장은 일단 양을 잡자마자 빨리 것트현용 장 채집기술가 적당한 부위를 뻬내고 내용물을 대강 긁어 낸뒤 다발로 묶어 공장으로 보내게 됩니다. 찬물에 장을 풀어 놓고 소다를 탄 물에 담궈 위에 말한 세 층들이 서로 느슨해지게 만든다. 적당히 분리가 된듯 싶다면 장인들이 평평한 판에 놓고 주걱같은 것으로 대충 안쪽과 바깥쪽의 필요 없는 두개의 층을 긁어 냅니다. 그럼 허옇게 풀같이 떨어져 나가고 중간의 섬유층만 남아 약품처리와 긁어내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러면 원래 처음 부피의 약 5% 정도 밖에 남아있게 되질 않습니다. 나머지 95%는 떨어져 그냥 버리거나 비료용으로 밖에 못쓰게 된다. 이 외에도 워낙 여러 가지 공정을 겪기 때문에 거트현은 매우 비싸다. 또 거트현은 양을 내장 가공하여 위에 합금 감은선이기 때문에 브드럽고 아름다운 소리나지만 수명이 짥고 온도에 약하고 끊어지기 쉽고 가격이 비싸다. 신체부위는 단백질로 이루어져서 강한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쉽게 끊어지기 쉽다.



이미지한의원의 튼살치료도 장기간과 꼼꼼한 침시술이 필요하다. 보통 튼살이 나으려면 5개월이상이 걸린다. 왜냐하면 진피의 재생주기가 많이 필요하며 침 시술시간도 1시간정도 이상은 소요된다. 따라서 많은 정성과 노력 시간과 비용을 들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만족감을 가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튼살 치료는 직접적인 스테인레스 침의 물리적 자극이 가장 강한 치료임을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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