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5일 화요일

줄기세포 화장품은 식약청 인증을 못받고 안정성도 모른다

줄기세포 화장품은 식약청 인증을 못받고 안정성도 모른다.














몇 년전 황우석 사태 이후로 줄기세포는 온 국민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황우석 줄기세포 복제가 사실여부인지를 떠나서 줄기세포란 성형이나 화장품등에 환상을 심어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사실 의료인이며 한방 피부과 전문의가 보기에도 줄기세포의 효능은 너무 상식과 동떨어진 측면이 있으며 가격대비 효과에 대해서 소비자들만 피해를 당하고 있다. 화장품이란 청결이나 미용적 측면을 위한 도구이지 죽었던 뇌사자가 살아나듯이 의료적 기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KBS의 소비자 고발이란 프로그램을 보면 줄기세포 화장품을 사용하여 각질, 고름, 빨개지는 등 지루성 피부염의 화장품 부작용이 있다. 광고는 확실히 된다고 했지만 눈가 주름이 개선이 안되었다. 줄기세포 활성화제는 피부노화를 방지해준다고 광고를 한다. 줄기세포 성장인자들을 배양한 배양액과 영양물질로 피부가 좋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배양할 때 항생제나 우태혈청(소에서 나온 혈청)등 첨가물이 사용된다.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한 항생제는 화장품 배합 금지물질이다. 그러나 효과가 규명이 되어 있지 않고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줄기세포는 미국화장품 원료집에 등재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규제 없이 등재된 것이다. 한국표준협회에서도 줄기세포의 효과와 안정성에 대해서 인증해준 적 없다고 했다. 주름개선 화장품에서도 다른 기능성 효과가 인증받고 줄기세포 때문에 좋아지는 것처럼 허위광고를 한 경우도 있다. 일반인들은 주름 및 탄력개선과 흉터 상처 피부재생에 좋을 것이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줄기세포 화장품은 근본을 치료한다, 부작용이 없다, 과장된 표현을 하고 있다.







식약청은 안전기준을 만들고 허위 과장에 대해서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필자도 태반화장품이 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지 않는 효능이란 것에 대해서 여러번 민원 및 질의 또한 언론사 제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식물인간 정부기구였다. 어짜피 세상은 허위와 과장에 의해 돌아가며 진실은 저 너머에 존재한다. 오직 화장품을 사용하는 국민들이 속지 않고 피부에 대한 지식이 있으며 깨어있는 각성만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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