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5일 화요일

타이어의 역사와 튼살치료

타이어의 역사와 튼살치료














최초의 타이어는 고무만으로 만들어진 통고무 타이어(Solid Rubber Tire~ 1900년)으로서 나무나 철로 만들어진 바퀴에 통고무를 덧댄 초기 타이어를 시작으로 휠과 허브를 제외한 둥근 테두리가 단단한 통고무로 덮인 타이어가 널리 이용되었다. 세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인 벤츠 1호차에도 이 통고무 타이어가 적용되었다. 승차감은 거칠었으나 펑크가 잘 나지 않아 공기주입 타이어가 등장한 후에도 오랫동안 장거리용 트럭 등에 사용되었다.







그 다음으로 공기 주입식 타이어(Cushion Tire 1895년 ~) 는 영국의 로버트 윌리엄 톰슨에 의해 발명되어 존 보이드 던롭에 의해 실용화되었으며, 프랑스의 미쉐린에 의해 그 가치를 인정받은 당시로서는 타이어의 혁명이라 불리는 기술이었다. 톰슨이 발명한 초기 공기 주입식 타이어는 고무 타이어에 공기가 들어있는 튜브를 넣는 방식으로 통고무 타이어에 비해 승차감은 월등히 좋아졌으나, 70개 이상의 볼트를 사용하는 등 수공제작비가 너무 비싸 실용화되지는 못했다. 그 후, 아일랜드의 수의사였던 던롭이 자전거에 적용시켜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 이르게 되었으며, 이를 프랑스의 미쉐린 형재가 더욱 간편한 분해식으로 발전시켜 자동차 경주(1895년 파리~보르도)에 선보임으로써 자동차용 공기주입식 타이어가 본격적으로 양산되게 되었다.







초창기 타이어들은 접지면이 매끈매끈해서 눈이나 비오는 길에서 미끄러지는 것은 당연했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동차 출력의 증강과 함께 미끄럼 방지를 위한 다양한 트레드(Tread Tire1905 ~ ) 패턴이 고안되었다.







단순한 모양이지만, 자동차 타이어에 본격적으로 패턴이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1908년 경이었다. 타이어 코드(타이어의 플라이를 구성하기 위해 꼬은 섬유나 금속선)를 교착시켜 겹쳐 만드는 바이어스 타이어에 비해 래디얼 타이어(Radial Ply Tire 1946 ~) 는 타이어 원주 방향에 직각으로 코드를 배열하는 구조로 노면 저항이 적어져 연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타이어의 수명도 연장되었다. 1913년 처음 발명된 이 타이어는 당시의 낮은 기술수준으로 실현되지 못하다가 1929년 미쉐린社에 의해 바이어스 타이어에 스틸 코드를 채용함으로써 성공하지만, 1946년에 이르러서야 특허를 받고 생산을 개시해 유럽을 중심으로 양산되었다.







미국의 경우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기존 설비의 전면 교체에 따른 자금 문제로 생산하지 못하다가 1970년대 초 포드 자동차가 유럽산 래디얼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하게 되자 기계 설비를 갖추게 되었다. 현재는 튜브가 없는 튜브리스 타이어 (Tubeless Tire1945 ~)와 레이싱 슬릭 타이어 (Racing Slick Tire)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타이어는 수막현상과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표면에 요철이 있는 트레드 타이어가 개발되었다. 하지만 우리 인체에도 자동차의 바퀴에 해당하는 다리에 울퉁불퉁하게 파인 흉터와 흰색이 발생하니 그것이 바로 튼살이다. 튼살이란 의학적으로 선조팽창이라고 하며 진피에 생긴 피부질환이다. 치료법이 없어 의학교과서상에서도 적은 지면을 차지하다가 현재 의료기술의 발달로 튼살 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한의학에서도 튼살은 임신선이나 생장선이라고 하며 특수 침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단지 튼살 치료는 한의대 교육과정에서 배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믿을만 한 한방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치료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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